새로운미래가 의대증원을 두고 ‘강 대 강’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 대타협을 촉구하며 중재에 나섰다. 총선 행보에 집중된 여야 정당을 향해서도 설득 참여를 요구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의료계·정부 대타협 촉구 공개요구서한을 전달했다. 오 위원장은 “대화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의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의료대타협위원회’ 즉각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옳은 정책 방향이라고 할지라도 의대 증원, 정원 확대가 중요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 죽어가는 우리 환자들의 생명을 못 본 척해가며 우격다짐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료계를 향해선 “정부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의 곁을 지키면서 싸워달라”며 “환자의 곁을 지키면서 여러분의 주장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도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며 “환자를 살리면서 의사도 의료계도 같이 살아야지 환자를 죽이면서 의사를 사는 길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이날 여야 정당에도 설득에 함께해달라는 취지로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선거가
탄생 28주년을 앞두고 전국 최대 누적 보증공급을 달성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역할과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경기신보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역동적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증지원 등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앞둔 지난 16일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50조 원을 돌파했다. 또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위기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2020년 5조 6408억 원, 2021년 5조 3521억 원, 2022년 6조 4663억 원, 2023년 5조 3210억 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돈맥경화’ 복합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기조를 이어간다. 특히 이날 행사를 계기로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홍원길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최민경 정책지원관과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북서센터장, 김포시 양곡시장, 통진시장,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니 각 상권별 현안을 세밀하게 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 김포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미라 양곡시장 매니저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김포시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경상원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위해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상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 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북서권역(김포·파주·양주·고양·부천) 전통시장 27개소와 골목상권 상인회
올해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족하고 수출규모는 호조를 보일 것이란 경기전망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남부 소재 기업이 북부 소재보다 높은 경기전망치를 보였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고무·플라스틱, 섬유, 인쇄 등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사 대상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 따르면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집계됐다. BSI는 경기 수준 및 전망을 측정하는 체감경기 지수로,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매출규모 중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유사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특성별로는 경기남부 소재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북부 기업보다 매출,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매출규모는 남부 101.2로 북부 90.6보다 10.6p 높고 내수판매도 남부 97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정보·통신, 재료, 생명·식품, 환경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3년 미만 창업자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공문을 확인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다. 선정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개발·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창업자에게는 2400만 원, 3년 미만 초기창업자는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IR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새싹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창업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은 현재까지 2000여 개의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지역건설업 유관기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 홍성호 대한건설기계협회 경기도회장과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월급날 월급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안 한지가 5년, 10년, 20년 되면 실제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 못 한다”며 “체불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제3자가 아니라 (당사자라는) 마음으로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년 사이 건설업 체불액이 49% 급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협약에 동참해줘서 고맙다”며 “도는 보답으로 북·서·동부 대개발뿐 아니라 오늘 철도(경기도 철도기본계획)까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부응하겠다”고 했다. 민 청장은 “건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임금체불 걱정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임금체불은 근로자,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며 “가장 큰 광역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기자회견에서 ‘총선 국면에서 심판론 등 정쟁만 강조되는 실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경제·민생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고 “경제·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 삶이 더 나아졌는지, 경제와 민생이 개선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대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된다는 국민 목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 도가 추진하는 정책을 들어 경제·민생 분야 정책경쟁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제·민생 아젠다가 실종된 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며 “예를 들면 반도체특별법을 오래전에 제안했는데 그 뒤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대국과 대부분의 국가는 산업정책을 경재정책 핵심을 꼽는다. 얼마 전 ASML에서는 한국과 대만을 찍어 스코프3를 강조했다”며 “
경기도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개막하기 위한 철도 신설·연장 사업에 40조 원을 투자한다. 북부지역 고속철도 이용 기회 확대, 남부지역 반도체선 신설 및 연장,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라며 “철도는 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목표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645km에 40조 7000억 원을 투입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 비전으로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북·남부 지역 균형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 등을 꼽았다. 우선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분야는 KTX를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
대일항쟁기 경기도민 강제동원 피해실태조사 및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 오는 2026년 3월 17일까지 강제동원 피해 관련 국내외 자료 수집·분석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 위원회는 강제동원 피해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홍순권 동아대 명예교수가 임명됐으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운영계획,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 관련 정책연구용역’ 방향 설정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 관련 정책연구용역은 현재까지 기초자료조차 없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도는 위원회 활동이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희생자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도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대부분 피해자가 고령의 나이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권리구제에 한발짝 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양주시 소재 섬유·패션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4년 양주시 해외섬유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기업은 오는 7월 1~3일 프랑스 파리 포르테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추계 텍스월드파리 8개사와 10월 15~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사장에서 열리는 추계 도쿄 패션월드 6개사다. 텍스월드 파리 참가기업에는 부스비·장치비·운송비 100% 지원과 대행상담, 통역 등이, 도쿄 패션월드 참가기업에는 개별부스와 부스임차 및 장치비 70%, 통역,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QR코드 활용 및 데이터 수집, 서비스 지원 등 디지털 연계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 소재 사업장 또는 공장을 둔 섬유기업으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5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이지비스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가능하다. 박종영 신산업본부장은 “양주시 특화산업인 섬유·패션 관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바르셀로나 텍스타일 엑스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