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5일 서왕진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와 김형연 변호사를 3·4호 인재로 영입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원내 3당이 되기 위한) 정책 비전, 제도와 절차를 바로 세울 분들”이라며 ‘조국혁신 영입인재’ 3·4호를 발표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 종식에 가장 앞장섬은 물론이고 원내 3당에 걸맞는,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 기후환경과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는 비전, 민주주의에 입각한 민주적 제도와 절차, 정부가 원칙과 기준에 바탕한 행정을 하도록 제도와 절차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서 박사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RE100 모르면 어떤가’라고 얘기했다는데 그런 분들과는 다르게 품격 있고 전문성 있는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후환경 이슈이자 우리 기업들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싸구려 정쟁 용어를 쓰는 것을 보니 어느새 ‘여의도 사투리’를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위원장을 ‘용산의 대리인’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서 박사는 환경정의연구소장과 서울연구원장, 대전환포럼 상임위원장을 지냈으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지명 받았다. 또 김 변호사
경기도가 서울 기후동행카드 재정 분담 비율과 관련, 서울시에 정확한 계획과 입장 설명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될 전망이다. 도는 서울시가 참여를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서울시는 도의 지원 없이는 참여가 불가능한 시군이 있어 도의 비협조 자체가 자율적인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기초 지자체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 주민의 경기버스와 서울버스 이용률에 따라 서울시와 재정손실금을 분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도내 일선 시군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적용되는 운송기관 범위가 서울이 많아 서울시 예산이 최소 60%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울시는 최근 브리핑에서 재정손실분담 비율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어느 곳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재정 분담 비율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에서만 2만 5000원어치를 썼다면 서울이 써야 하는 것이다. 서울은 출퇴근만 쓰고 동네에서만 쓴다면 시군이 부담할 게 많아진다. 6대 4로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 발언을 두고 “재정손실분담 비율은 시군별로 매월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지역 내 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유공납세자 덕분에 경기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해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도는 올해 중앙정부가 줄인 R&D예산을 대폭 늘렸고 사회기반시설, 경기진작, 일자리, 사회안전망 예산 등에 적극 투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44개 기업 대표자에게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하고 “세금을 좋은 일에, 도의 발전을 위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잘 쓰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 300명을 시장·군수 추천에 따라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7년간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사람을 선정한다. 올해 성실납세자는 총 25만 7175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20만 7750명 대비 23.8% 증가한 규모로, 납세의식 성숙과 대상자 추출기법 개선으로 선정요건을 충족한 관외 거주자가 추가 선정돼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2만 7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다 납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MWC 2024’는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와 6세대 이동통신(6G) 등 통신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경과원은 올해 처음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부스를 마련한 지자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두 곳뿐이다. 용인특례시관에는 용인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4곳이 참가했다. 자율주행 안내로봇 기업 엔디에스솔루션㈜, 휴대폰 메시지 무료 대량 전송 시스템 개발 기업 팀플레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기업 이모션웨이브㈜, 튜브형 자동 소화장치 진화 시스템 개발기업 ㈜액션테크 등이다. 이모션웨이브는 현장에서 자동 드럼연주를 선보여 AP통신 인터뷰, 현장 미팅 및 MOU 추진 논의 등 외신과 유명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용인특례시 단체관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의 경제민주화 쇼를 우리 국민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미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책임위원회의에서 “그들(국민의힘과 함동훈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격차해소는 마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그들이 민주경제화를 내놨다가 선거 후에 흐지부지했던 일을 연상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총선 정책과 공약 전반에 흐르는 DNA가 바로 격차해소’라는 한 위원장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격차해소는 DNA가 아니라 흉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와 관련, 여당 서울 메가시티 정책을 규탄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과 ‘메가 서울’ 정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심화시킨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억제, 그리고 지방분권의 비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주행”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을 다니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윤 대통령과 메가 서울을 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는 지방시대를, 여당은 서울 편입을 말하는 형국을 두고 “마치 부산 가는 기차를 타면서 서울로 가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KBC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토크콘서트에서 “여당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일부 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를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서울 일극체제 해체, 다극화 시대를 주장했는데 선거를 앞두고 서울 메가시티 얘기를 하고 있다.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커다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뉴타운 공약’을 언급하고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선거 구호로, 그저 헛공약, 선심성 공약(으로 삼거나) 어떻게 보면 사기 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메가시티의 애초 취지를 거론하면서 서울 메가시티를 거듭 부정했다. 김 지사는 “저희는 서울 일극화가 아니라 오극화 얘기를 했다. 그러면 수도권과 부산 경남, 광주 호남, 충청, 대구 경북 5개의 메가시티 권역을 얘기하면 특색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부산을 중심으로 산업과 관광 중심을 만들고 인근에 중소도시를 연계하는 것을 만들고 중소도시 바깥에 있는 농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여성IT새일센터가 정보기술(IT)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IT분야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은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피그마(Figma) 활용 UX/UI 앱디자인 포트폴리오 ▲영상편집(모션그래픽) 제작자 ▲디지털디자인 포트폴리오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HTML/CSS 활용 ▲SNS 마케팅 기획 프로젝트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 업무자동화 개발자 과정은 올해 신설된 AI 시대의 선제적인 신기술 및 신산업분야 전문교육과정으로 구직자에게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은 전문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밖에 1대1 맞춤형 컨설팅, 취업 대비 면접 교육, 개인 포트폴리오 교습, 취업처 연계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과정별 접수 마감일은 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이나 남부일자리팀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일자리재단은 면접을 거쳐 8개 과정 1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달부터 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대면수업과 온라인 비대면수업을 병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청사에서 ‘경기도-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을 위한 정책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첨단교통, 친환경교통, 광역교통 분야에 대해 정책교류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공동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주민의 교통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양 지방정부의 교통 관련 기관·기업 협력을 장려하고 양 기관 간 정보·지식도 수시 공유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함께 미래의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교통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지역 교통 분야 발전을 위해 정책협력과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인프라부장관은 “BC주와 도가 우수한 교통정책을 서로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교통 분야에서 지속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중교통 운영체계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대중교통 준공영제 운영 노하우를 상호 교류했다. 도 교통국 대표단은 똑버스(DRT), 대중교통 비접촉(Tagless) 요금결제 서비스 등 도의 교통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도 교통국 대표단은 오는 6일까지 캐나다 밴
경기도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차량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친환경차 구매자에 지급하는 자체 지원금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최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기록하고 친환경차 보급률이 저조한데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등 유사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금까지 덩달아 감소하며 도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도는 자체사업은 조건을 충족한 일부 구매자 대상의 특화사업이고, 국비 지원 사업도 친환경차 판매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지원금 축소가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부터 친환경차 출고등록 및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폐차등록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도내 전기·수소 승용차 이용을 유도, 경유차량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질소산화물은 자동차 연소 과정에서 공기 중 질소가 고온에서 산화돼 발생하는 물질로, 교통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수도권 질소산화물 배출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2020년 기준), 경기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으로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량 보급’을 우선으로 꼽았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는 부정확한 주장이라며 참여 여부는 시군 자율 결정 사항이며, 경기도는 더(The) 경기패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8일 “각자 지역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지역에 맞는 교통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제 와서 서울시 정책 참여를 종용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부정확한 것으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는 시군 자율 결정 사항이며, 경기도는 더 경기패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했다. 김 국장은 오 시장의 주장을 두 가지로 나눠 비판했다. 우선 서울시가 예산 60%를 지원한다는 주장에 대해 경기도는 물론 어떤 시군도 이에 대해 협의를 한 바 없으며 60%를 지원한다는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 국장은 “서울시의 예산 60% 지원과 관련해 경기도는 어떤 협의도 한 바 없다.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선언한 군포와 과천시도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과 관련해 세부계획을 안내받은 바 없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도는 현재 이런 산출 근거 파악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도권 통행량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