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원격수업 내실화 운영 지원을 위해 ‘초등 수업자료 영상 콘텐츠’를 개발,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원격수업 상황에서 주요 학습 내용 및 활동 방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격수업 경험이 있는 현직 초등 교사들을 개발위원으로 위촉해 1, 2학년 창의적체험활동과 3~6학년 교과 영상 콘텐츠 총 60편을 제작했으며 10월 말에 40편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알아봐요, 온나인세계’(온라인으로 나누는 인천 원격수업) 원격수업 길잡이 책자를 만들어 원격수업 방법 및 사례를 보급한 데 이어 ‘온‧나‧인세계’ 플랫폼을 제작, 현장 교사들의 온라인 자료실 정보를 공유하는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신동 초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에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양질의 콘텐츠 활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지난 9년 간 보이스피싱사건은 20만 건 발생했고, 피해액은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매일 61건의 보이스피싱으로 7억4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더불어민주·인천계양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709건이었던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난해 3만7667건으로 6.6배 급증했으며, 피해 금액 역시 595억 원에서 10.7배 증가한 6398억 원에 달했다. 2019년 말 기준 보이스피싱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1만494건)이며 경기,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액 역시 서울(2082억 원), 경기 인천 순이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 환급에 관한 특별법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 법무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 출범 이후에도 보이스피싱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유동수 의원은 “실제 협의체의 책임을 지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신·변종 수법이 나타났을 때 경찰청·금융감독원과 함께 합동경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관계 부처 간 공조로 경보가 발령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며 “보이스피싱 범정
아파트 경비원과 같이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에게 근무 중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1212명의 한국인 남성 아파트 경비원을 대상으로 건강문제와 장시간 노동 또는 교대근무와의 관계, 근무 중 휴식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제3, 4차 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 아파트 경비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이며, 24시간 격일제 교대근무와 주당 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노출돼 있어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연구 결과 경비원의 주요 업무 특성인 장시간 근로와 교대 근무는 건강 문제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근무 중 휴식이 충분하지 않은 경비원 집단 A군(926명, 77%)에서는 동일한 근로조건에서도 건강 문제가 증가할 위험도가 휴식이 충분한 경비원 집단 B군(276명, 23%)에 비해 1.49배 높았다. 일과 관련된 건강 문제의 위험도도 1.62배 높게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두통과 안구 문제는 B군에는 13.8%인데 비해 A군은 20.4%였고, 우울함은 B군이 0%인 반면 A군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토론회가 23일 인천시당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이하 균형발전TF)와 시당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다극체제로의 전환 과제와 함께 인천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진종헌 공주대 교수는 “수도권 인구집중과 경제 비효율, 지방소멸 등 수도권 과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 행정 비효율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대안으로 수평적 네트워크 도시인‘메가시티’를 소개하며 “지금이라도 국토를 광역권으로 나눠 다핵으로 연계하는 국토공간 시나리오를 짜야할 시점”이라고 짚은 뒤 “행정수도 이전은 반드시 권역별로 특화된 교통, 물류, 정보망 연계 등 광역별 국토 발전전략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은“인천항만 물류 및 제조업 약화, 수도권 내 서울집중 등으로 장기간 침체돼온 경인축을, 경부축에 대응하는 수도권의 균형발전축으로 재활성화하기 위한 전략구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경인축 재활성화 방안을 통해 인천을 대중
인천시 강화군 직원들은 지난 7월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병상에서 투병 중인 직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15일 전달했다. 이 직원은 강화군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하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동료들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출혈로 인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사연을 전해 들은 군 직원들은 지난 8~10일 자발적으로 쾌유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 직원 700여 명이 참여한가운데 1천500여만 원을 모았고 이날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유천호 군수는 “하루빨리 완쾌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짐심으로 기원한다”며 “치료가 잘 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함께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 가족은 “투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중에 동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화군 직원들은 지난 6월 수중 수색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수색대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작 성금 1천만 원과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해병대 2사단에 전달한 바 있다. 또 8월에는 강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인천항 이용 고객들을 돕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공사(사장 최준욱)는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인천항 관련 업·단체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하반기에 총 144억5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1월28부터 7개월 넘게 여객운송이 전면 중단되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한중여객 카페리 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에 31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여객운송 재개 전까지는 전액, 이후 감염경보 해제 때까지 60%(상업시설 입주업체는 50%)의 항만시설사용료와 임대료를 각각 감면해 준다. 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물동량이 15% 이상 감소한 부두하역사의 임대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 줄인다. 이를 통해 항역업계가 받게 될 혜택은 17억9천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 단 전용부두 등 자가화물 처리 사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배후단지 및 배후부지에 대한 지원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시 지원금 12억6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5억5천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화물유치 마케팅 활동과 항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회장 배요성)는 경사지 주차 차량의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고임목’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미끄럼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이행이 의무화됐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미흡과 법규 미숙지 등으로 비탈길 차량 미끄럼 사고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요성 통장협의회장은 “골목길에서 미끄러지는 우유배달 차량을 직접 목격한 뒤 이번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와 조강래 해병대 2사단장은 11일 강화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군부대 협력 및 지역주민 편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강래 사단장은 “전 장병이 각자의 본분에 충실, 조속히 부대를 정상화시키고 경계작전태세를 검증하고 개선해 어떠한 경우에도 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지리적으로 해병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안보 및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장정민)은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그동안 운영성과 및 장학생 선발 등 총 4개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2020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112명을 선발해 2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 2007년 출범한 이후 현재 271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그동안 학생 1천432명에게 28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제2장학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안정을 위해 인천 시내 학교 근처에 거주공간을 마련,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고 관외통학 고등학생들에게는 생활비를 보태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도서 지역 고등학생들의 생활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장정민 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발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는 15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천·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21년 국비 확보와 당면 현안 과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1대 국회 개원 후 여당과 시·도 간 소통창구인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 데 당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 ▲인천공항 인근 국립종합병원 설립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속개 ▲제2경인선 예타 통과 등 시급한 당면 현안 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 2021년 국비 목표액 3조5천억 원 확보를 위해 당의 아낌없는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 시장은 ▲캠프마켓 공원부지 매입(356억 원) ▲스마트자가통신망 확대 구축(81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223억 원) ▲인천발 KTX 건설(148억 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153억 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40억 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