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삼거리에서 A(42)씨가 몰던 승합차가 도로를 건너던 B(26)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횡단보도가 아닌 일반 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삼거리 신호등은 녹색 보행자 신호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며 "승합차의 속도 위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19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자동차 부품공장 정화조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 사고로 A(33)씨가 숨지고 B(62)씨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정화조 청소대행업체 소속 근로자들로 새벽 시간대 정화조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작업 중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청소업체 관계자를 불러 작업 전 안전 조치를 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에게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하고 금품을 챙긴 20대 사회복무요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이슬 판사는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사회복무요원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580만 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16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업종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관련 범죄가 언론에 알려진 뒤에도 광고를 하며 성 착취물을 계속 판매하고 실제 노예까지 모집했으나 실패했다"며 "그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본인과 가족이 반성문과 탄원서를 내는 등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월31일까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8개를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과 성인 음란물을 재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받은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대화방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58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신
19일 오전 1시36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소재 모 자동차 부품공장 정화조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A(33)씨가 숨지고 B(62)씨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정화조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들인 이들은 이날 새벽 정화조 내부 청소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작업 중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청소업체 관계자를 불러 작업 전 안전 조치를 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인천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소방공무원 체력검정과 관련, 체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평가관 및 측정관 임명, 체력검정 미실시자 적합 여부 판단, 종목별 체력검정방법 준수 여부 감독 등 공정한 평가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박정덕 현장대응단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구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A(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아파트 1층 출입문에서 B(28·여) 소방교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B소방교는 A씨 아내 C씨가 아파트 경비실을 통해 119 신고를 하자 현장에 출동했으며 아파트 현관에서 마주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C씨는 집 안에서 A씨가 흉기를 드는 등 이상 행동을 하자 경비실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 증세가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들었던 것으로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에 치매 증세가 있는 A씨는 범행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상태”라며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인천 선미도 해상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해상에서 A(21)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1시간 4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일행 2명이 함께 인천으로 관광을 와 이 곳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수영을 하던 중 구조신호를 보냈고, 이를 목격한 등대 관계자가 구조용 로프를 던졌지만 잡지 못하고 실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18일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영면 동국대 교수)가 제정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경영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업이나 기업인 등을 선정해 그 공과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LG그룹 구인회 회장, 포스코 박태준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길여 회장은 12번째 헌액자로 선정됐으며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자가 헌액되는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한국경영학회는 “이 회장이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문화재단과 박물관 등 비영리·공익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게 됐다”고 밝혔다. 헌액식은 18일 오후 6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륨에서 개최되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 모두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세계 10대 경제대국 한국을 이끈, 기라성 같은 경제인들로 이제까지의 전례를 깨고 비영리 경영인을 파격적으로 선정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살피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경영 항로를 새롭게 설정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인천 연안부두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중구 연안부두 인근 연오랑 등대 앞바다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다. 구조대는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처치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했지만,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해경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이재경 기자 ]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당원들은 2개월 가까이 이어진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농촌을 찾아 수해복구 일손을 도왔다. 이학재 시당 위원장과 12개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 등 70여 명은 지난 13일 충청남도 아산군 염치읍 석정리 석정딸기농원으로 수해복구 일일 자원봉사를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2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한 당원들은 5시간가량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쓴 채 2인1조로 딸기 재배용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수해로 죽은 농작물, 찢어진 비닐, 흙, 잔해 등을 제거하고 비닐하우스 내부를 재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복구 자원봉사 현장에는 박찬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아산갑 당협위원장,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과 인근 지역 주민, 회사원, 공무원 등도 다수 참여했다. 이학재 시당 위원장은 “유례없이 큰 피해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해준 당원과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은 앞으로도 국민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 국민들의 아픔을 덜어 드리는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