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의 걷기 여행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강화나들길은 총 310.5㎞의 20개 코스로 구성됐다. 그 중 ‘석모도 바람길’은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어 나들길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11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서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석모도에 하나밖에 없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해변으로 물이 빠지면 약 1㎞의 갯벌이 나타나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즐길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석모대교 개통 이후 접근성이 좋아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과 19코스 상주 해안길을 찾는 나들길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앞두고 석모도 바람길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최근 활력 넘치는 희망의 새 동구를 위한 신규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각 실·과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55건 중 사전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된 11건의 우수 사업이 제안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은 교통과의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한 원격 경보시스템 구축’이, 우수상은 기획감사실의 ‘수도국산 워터캠핑 페스티벌’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도시재생과의 ‘저층노후주거지 스마트도시 조성 시범사업 추진’과 관광개발과의 ‘만석동 지역설화를 활용한 테마여행상품 개발’, 경제과의 ‘공간!, 가치를 깨우다’에 돌아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입농산물, 친환경인증농산물, 로컬푸드농산물 및 과·채음료 20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74종을 검사, 즉석섭취 생과일 음료는 세균수 및 대장균군 검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최근 수입 과일들이 냉동제품으로 많이 판매돼 요구르트·빙수에 넣어먹거나 요리 재료로 이용하는 등 활용방법이 다양해 졌고 과일·채소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파우치에 담긴 착즙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돼 편의성과 선호도가 높다. 이에 가열 등의 조리과정없이 섭취하는 이러한 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유통단계의 위생관리를 위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해 살충제 계란 잔류농약 검출 파동으로 부실인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검사도 실시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최근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를 이끌 32명의 조직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으로 최복규 건축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건축문화제는 지난 1999년 인천건축전으로 시작해 2001년 인천건축도시주간, 2005년 인천건축문화축제라는 명칭으로 바꿨다가 2006년부터 인천건축문화제로 정한 인천시의 대표 지역축제다.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를 준비할 조직위원은 건축사 21명, 지역대학교수 5명, 언론인 3명, 관계공무원 2명, 한국에너지공단 담당자 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의 주요행사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 건축백일장, 건축물그리기대회 등의 체험행사와 인천시 건축상 초대전, 인천건축학생 공모전, 도시건축사진 공모전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2차례 연장됐던 송도테마파크 개발사업과 관련, 부영그룹이 또 다시 연장을 요청하자 인천시가 불가 입장을 명확히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부영 측에 송도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한 기한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앞서 부영은 ‘송도테마파크 실무자 회의’에서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오염정밀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사업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영은 지난 달 14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토양정밀조사에 착수, 오는 5월 31일까지 조사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이후 폐기물 처리 시한까지 감안하면 오는 9월 말에야 실시설계 변경인가를 완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부영 측이 현재까지 3번에 걸쳐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했다”며 “더 이상의 사업기간 연장은 없다.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기존 계약은 실효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동안 부영은 송도테마파크 부지를 헐값에 매입해 잇따른 사업기간 연장과 토양오염 처리에 대한 행정조치까지 각종 특혜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영 측은 이번 이중근 회장의 구속과는 상관없이 송도테마파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웃에 사는 80대 치매 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쓰지 않고 모은 전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이웃인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8월 25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웃집 할머니 B(85)씨를 속여 18차례 기초생활수급비 등 3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주택 2층에 살던 A씨는 10년 전부터 1층에 살던 B씨와 알고 지낸 이웃이었다. 그러다가 2016년 A씨가 평소와 다르게 혼잣말을 하거나 공과금을 어떻게 내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등 B씨에게 치매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눈치챘다. 때마침 B씨가 매달 53만원가량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자 A씨는 “도와주겠다”며 은행에 동행했다. B씨 아들이라며 은행 직원을 속인 그는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할머니 명의의 통장 체크카드도 발급받아 자신이 갖고 다니며 틈틈이 B씨의 돈을 빼내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범행은 “통장이 없어졌다”는 B씨 말에 수상하게 생각한 동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치매 증상 탓에 판단력이 흐려진 피해자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달 28일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현장 화재·폭발 및 위험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신속대응체계 구축 등 2차 사고 및 유사사고 방지 등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드림파크CC는 최근 성숙한 골프문화를 위한 ‘굿매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골프 대중화 시대에 실력 못지않게 매너가 중요하고 공공성을 지닌 골프장에서 종사원의 인격 존중과 성희롱 예방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강화·옹진군수 및 군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구청장 200만 원, 인천시의원 60만 원, 구의원 40만 원) 등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371명을 선발, 2일부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하굣길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지난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살인사건과 2008년 고양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아동안전 대책이며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퇴직 경찰관·교사 등 은퇴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교 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등을 순찰, 학교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등 아동의 안전한 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서연식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을 대상으로 활동요령, 근무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등 기본적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