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는 ‘폐기물 통합 반입관리시스템’, ‘폐기물 매립위치 추적시스템’ 등 2건의 특허를 KT컨소시엄과 함께 공동으로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SLC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폐기물 통합반입 관리시스템’은 운반차량의 진출입 및 계량·검사,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시스템 연동 등 폐기물의 운반·유통·매립 등 매립지 운영과 관련한 일련의 업무를 전산화 해 체계적인 종합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또 ‘폐기물 매립위치 추적시스템’은 하역 후 매립되는 폐기물을 차량용 단말기의 RFID와 GPS를 이용, 매립위치 정보는 물론 폐기물의 종류, 매립일자, 배출자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매립지의 친환경적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추적관리가 용이하게 됐다. SLC는 지난 2개월 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한 총 3건의 IT정보기술 관련 특허를 연달아 취득, 폐기물 처리기술의 메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SLC 관계자는 “첨단 IT기반 운영관리기술을 발판으로 국내 매립지의 기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상용화와 표준화를 통한 국제특허로 해외에 공사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인천 옹진군은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가족들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옹진가족 건강 알리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전체가 도서지역으로 지리적인 특성상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형태로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옹진가족 건강 알리미’서비스는 육지에서 자녀들이 섬에 생활하는 부모나 가족의 건강상태를 체크 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군 보건소의 특수시책 사업이다.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6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선별 검사자 중 알리미 서비스 신청자 434명에 대한 검진 결과를 가족에게 제공, 앞으로 혈압·혈당·금연·절주·스트레스상담 결과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알리미 서비스 시행으로 홀몸노인이나 고령의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가족의 안부를 전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진과 세어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 서구의 관광지가 역발상 공화국으로 선포된 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달 9일 세어도에서 역발상 공화국 선포식을 열었다. 5일 서구에 따르면 세어도로 가는 배를 탄 승선객이 지난해 7월 781명에서 지난달 1천38명으로 50% 가깝게 늘었다. 방문을 원하는 시민의 배편 문의나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의 부동산 문의 등도 꾸준하다. 이에 서구는 세어도 내 방문객을 안내할 종합안내소와 마을 회관으로 활용될 공동 작업장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에 내달 착수한다. 둘레길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생태 야생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역발상 공화국 선포가 대외적으로 서구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강원도 춘천시의 남이섬을 주축으로 서구를 포함한 12개 지자체는 ‘상상나라국가연합(약칭 상상유엔)’을 만들었으며 각자 보유한 관광 포인트를 가지고 국내 관광 여행 라인을 구축하는 게 상상유엔의 골자이다. 서구는 오는 7∼1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상상엑스포에 참여한다.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5일 송해면 당산리 이환웅 농가를 방문, 왕골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수확기를 맞이한 왕골은 화문석의 재료로 쓰이고 우리나라 특유의 공예작물로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강화군이 예전부터 유명한 생산지로 이름이 나 있다. 현재 왕골은 송해면, 양사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50여 농가에 약 2ha정도 재배 되고 있다. 왕골은 지난 2011년부터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재배로 전환하면서 풍수(風水)에 취약한 왕골의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왕골 수확에 참여한 농민은 “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화문석 수요 감소로 재배면적이 감소돼 강화 화문석의 자취가 사라질 수도 있는 실정”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유 군수는 “화문석의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과 하우스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화문석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농업소득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이 5일부터 ‘부레옥잠’을 시민 200명에게 무료분양 한다. 승기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부레옥잠’은 하수처리장 이차침전지에서 재배해 생태연못으로 옮겨 분양할 계획이며 ‘부레옥잠’ 무료분양은 승기사업소에서 사전분양신청을 받은 후 오는 19일부터 개별 분양할 예정이다. 승기사업소 노현구 소장은 “부레옥잠 무료분양을 계기로 시민들이 환경기초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5일부터 5일 간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등 61건 약 2천37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등 22건을 제외하고는 39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약 25%인 59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34건, 393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공사는 5건 406억원으로 이 중 19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인천시 1천501억원, 전라남도 290억원, 충청북도 148억원, 그 밖의 지역이 438억원이다. 공사 규모별 발주량은 이번주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62%가 대형공사로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898억원 상당의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와 567억원 상당의 ‘인천신항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1천594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CER,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51만7천791 CO₂t을 추가로 발급받았다고 1일 밝혔다. SLC는 지난 2007년 50MW 매립가스발전시설을 가동한 이후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대해 검·인증을 받고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총 366만7천562 CO₂t을 발급받았으며 이는 승용차 약 15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다.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은 폐기물의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 포집,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SLC는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 18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전력)를 생산하며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등 청정매립지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폐기물분야에서 등록된 865개의 CDM사업 중 최대의 온실가스 감축량 규모이다. SLC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CDM사업 기간인 2017년까지 총 450만 CO₂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획득할 예
지방산업단지 조성에 걸림돌이 됐던 유적지 문제가 해결됐다. 강화군은 강화산업단지 현장에서 ‘황형장군 보존대책 마련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화산단 김광식 대표, 권익위원회 정헌율 상임위원, 황형장군 사적보존회 황필주 위원장, 창원황씨 별세공파 황형주 회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그동안 논의해 오던 황형장군의 유적지 보존방안에 대해 합의 서명을 했다. 회의결과, 강화산단은 황씨문중에서 요구하는 사당과 도로 사이의 이격 확대, 별제공파시조묘 이전에 따른 비용부담 등에 대해 산단 측이 수용 약속하고, 황씨 문중은 앞으로 어떠한 민원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강화산단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사업계획 인가 후 보상 합의를 진행, 현재 협의매수 등 보상률이 95%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산단과 인접해 있는 문중사적보존을 우려하는 황씨 후손들의 민원제기로 일부 지역의 보상이 지연됐으나, 이번 합의로 강화산단 건설이 순조롭게 됐다. 강화산단은 내년말 준공 후 공장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31일 군내 유일한 도서관인 군립 강화도서관을 이전 개관했다. 신축 도서관은 48억원을 들여 강화읍사무소 옆에 연면적 2천19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5월부터 임시로 운영하다가 이날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축사에서 “강화도서관 이전 개관을 시작으로 군민을 위한 문화 관련 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층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 2층에는 종합·디지털 자료실과 사무실, 3층에는 청소년·일반 열람실, 세미나실, 문화교실이 들어섰다. 지하 1층에는 연극과 강연 등이 가능한 공연장이 조성됐다. 기존 도서관은 1994년 건립돼 낡은 데다 고려궁지 옆에 있어 읍사무소 근처인 신축 도서관에 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
옹진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발굴·육성시킨 단호박이 한창 출하되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북도면 3농가 0.3ha에서 시작한 단호박 재배가 성공하면서 그동안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령·영흥도까지 재배기술을 확대해 올해는 27농가 5㏊에서 단호박이 생산된다. 군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해풍이 강한 섬 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고 품질이 좋다. 또 밤과 고구마를 섞어놓은 것처럼 맛이 좋아 도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호박은 죽, 찌개, 조림요리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어린이나 수험생들의 간식으로도 아주 좋다. 특히 이뇨작용과 신경통, 당뇨병, 그리고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 눈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옹진 섬에서 나는 단호박은 관수시설 설치가 완벽하게 돼있어 저온과 건조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잘 생육돼 7월 중하순부터 출하를 시작, 2.5kg 1박스 1만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호박이 지역의 고소득 농작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설지원과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