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도내 교사들을 ‘참사랑스승’으로 선정해 경기교육의 모범으로 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존경과 동료교원에게 인정받는 교사 11명을 참사랑스승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참사랑스승은 수원 효동초 이명주·동수원초 허강선·삼일공고 오종환·안양 삼봉초 현의숙·부천 심곡초 김은주·심원초 박경미·원종고 김진면·용인 언남초 오지민·광주 번천초 양승일·남양주 와부중 마명기·광명중 정형민 교사다. 이중 오종환 교사는 삼일공고 발명창작과 부장으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아주고 발명을 통해 교내 과학문화의 저변을 확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오 교사는 끊임 없는 자기 개발과 연수를 통해 특허 96건과 실용신안 53건을 출원한 ‘발명의 달인’으로 지난 2009년에는 (사)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형민 광명중 보건교사는 학생들의 건강검진에 역점을 두고 건강이 좋지 않
“창의성·인성 갖춘 어린이 육성” 다짐 양근천을 사이에 끼고 자연친화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는 양천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다음달 1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문화센터로의 기능 확대를 꾀한다. 지난 1911년 9월 양평군 양평읍 양근로에 개교한 양평초는 21세기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자주성, 창조성, 도덕성과 건강을 중심으로 교육해왔다. 양평초는 현재 1천400여명의 학생과 60여명의 교직원이 생활하며 ‘양근천 맑은 물 사랑 실천’에 대한 교육에 주력한다. 학생들은 맑은 물 보존의 생활화를 통해 물, 하천, 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실천한다. 특히 양평초는 기초학력과 자기주도학습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학부모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가정 환경과 특이사항, 학부모들의 요구사항들을 이해하며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상시평가를 실시하고 정기고사에서 서술·논술형 평가의 비율을 확대했다. 학부모들에게는 학생 개인별 상시평가 결과를 통지하고 부진
여주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들의 코미디 감각과 적성을 키워주는 코미디학교를 개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코미디학교를 개교했다. 코미디학교는 웃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고 교육레크레이션을 일상화해 코미디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심층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 30분까지 여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창작 코미디 시연, 강평, 발성, 화술 등을 교육한다. 코미디학교는 MBC 개그맨이자 뽀뽀뽀 달봉이 역할을 맡았던 정귀영 씨의 교육활동 기부로 준비됐고, 황정안 MBC 작가 등을 강사로 해 코미디 이론과 실기수업 등으로 이뤄진다. 이날 개교식에서 곽수영 여주교육장은 “학생들이 웃음을 통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행복한 학교로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전국 최초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주=이달재·이종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시민감사관 조례를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30일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시설 및 정보화 등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감사의 전문성을 보완하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쯤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30명 이내로 교육감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 위촉자격은 변호사·공인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자, 회계·학사·시설·정보화 등 교육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인정받는 자 등이다.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항을 감사하고 자문하며 불합리한 제도 등의 시정을 건의한다. 도민들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입법예고 기간에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나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도내 8개 시·군 12개교에 대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이 추가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1일자로 신규 지정된 도내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교 12개교를 포함해 다음달부터 모두 15개 지역 83개교의 교육복지 사업이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사업학교는 공립 초·중학교 10개교와 사립 중학교 2개교로, 이중 9개교는 도시에 소재, 3개교는 농어촌에 소재한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성남, 여주, 연천, 포천 등 4개 지역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돼 지역기반 확대의 계기가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신규 사업학교 12개교는 앞으로 3년간 ▲운영비 지원 ▲지역사회 민간 교육전문 인력 배치 ▲관계자 연수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신규 사업학교 선정은 지난 7~8월 공모와 심사 등을 거쳐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확충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사업을 확대했다”며 “교육취약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출발점 평등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등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학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2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79개교에 특수학급 138학급을 신·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에는 도내 1천501개교에 2천263학급의 특수학급이 운영된다. 신·증설하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7학급, 초교 44학급, 중학교 35학급, 고교 52학급 등 모두 138학급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내년에 이천제일고와 구리 수택고에 특수학급 전공과를 1학급씩 신·증설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이천제일고 전공과는 올해 1학급에서 내년 2학급으로 늘리고, 수택고는 내년에 전공과 1학급을 신설한 후 2년마다 1학급씩 확대한다. 한편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전공과는 올 4월 1일 기준으로 도내 1학급을 포함해 전국 2개교에 2학급이 설치돼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삼성전자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용인지구협의회와 RCY 용인지구지도교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제1회 용인시민 사랑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려 학생, 시민 등 3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배고픔을 사랑으로 채우자!’라는 표제로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나누며 희망을 전하기 위한 모금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개회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은 “학생들의 나눔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학창시절 어려운 친구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을 평생 지니고 산다면 분명 삶의 지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한 모금액은 모두 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청내 대강당에서 ‘교육공무원 승진 및 전직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제2청 황용규 신임 교육국장, 김국회 수원교육장 등 신임 교장급 이상 192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동안 오랜 기간 발전해왔다. 여러분이 30~40년동안 노력해 이만큼 만들었고, 이만큼 성장시켰고, 이만큼 체계를 갖췄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경륜이 경기교육의 토대와 몸체를 이루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제 새로운 수고를 해주었으면 한다”며 “경기교육을 새롭게 만들고 우리 교육의 문제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그간의 노력과 경륜으로 혁신교육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가장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을 최대한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신입생환영회와 제62대 총학생회 임원들에 대한 인준식을 가졌다. 단국대 대학원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류지성 행정법무대학원장과 박재구 행정법무대학원 총동창회장, 안광병 제61대 총학생회장, 교직원, 동문, 재학생,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학원 발전 의지를 모으고 힘찬 포부를 열어갔다. 이 자리에서 류지성 원장은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인준서를 수여했고, 윤정식 총학생회장은 안광병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대학원기를 인수했다. 윤정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가 춤추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 제62대 총학생회는 대학원생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여러분 모두가 함께 아름답게 춤출 수 있도록 단국대 대학원을 자유로운 집단지성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총학생회 임원들의 인준과 신입생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총동창회는 총학생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학원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축하 케익 절단식을 하고 만찬을 가지며 친분을 나눴다. 한편 행사에 앞서 행정법무대학원은 신입생 19명에 대한 입학식을 진행했다
도내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이 저조한 가운데 경기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한 계획에 따라 공공도서관에서 장애학생의 사서보조 채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은 장애인을 사서보조로 채용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장애인 사서보조 확대 계획에 따라 올 초부터 도내 도서관에서 특수교육·복지연계형으로 장애학생을 사서보조로 채용하고 있다. 올 4월 기준으로 도내 151개 도서관 중 91곳에서 149명의 장애학생을 사서보조로 채용했고, 14곳에서 18명의 장애학생들이 행정도우미(사서보조 역할)로 채용됐다. 이들은 1년 계약직으로 사서보조는 월 20만원을 받고, 행정도우미는 월 85만원을 받는다. 도는 당초 이 사업을 추진하며 사서보조의 월급을 85만원까지 올릴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학생 사서보조 채용은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체 도서관에서 장애학생을 1명 이상씩 채용할 계획”이라며 “인건비 문제는 사서보조 장애학생 중 일부를 행정도우미로 전환시켜 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도교육청 산하의 도서관에서는 장애인을 사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