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과후학교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스마트폰 앱(APP, application,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무료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체험학습 정보 제공으로 주중과 주말 맞춤형 방과후학교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개발에 나섰다. 체험학습 정보는 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과 도내 유·무료 체험학습 장소를 수록하고, 테마별·지역별로 체험학습 정보를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앱을 활용하면 목적에 맞는 체험학습 설계와 장소 선정, 체험학습 결과 작성, 이메일 기능을 활용한 보고서 제출 등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 영석고등학교의 법인인 영석학원이 동국대학교에 무상 기부 형태로 인수합병됐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석학원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동국대와의 합병을 의결했고, 동국대도 14일 이사회에서 영석학원 인수합병을 결의했다. 양측은 기부합병 협정조인식을 가진 지 1년 만에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영석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합병 인가 절차를 거쳐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영석고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안채란(85·여)씨는 지난해 11월 기부합병 협정을 조인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대입상담박람회에 1천5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4일 대입상담박람회가 열린 단국대 죽전캠퍼스 체육관에는 1천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참가해 30개 대학의 홍보부스에서 입시 소개와 상담을 받았다. 같은 시각 안양 성결대에서도 5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정보를 얻기 위해 대학별 홍보부스를 찾으며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과 경기도 진학지도지원단, 상담교사 150여명은 이날 각 대학의 정시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단국대 행사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고3 아들의 진학 상담을 받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며 “여러 대학에서 얻은 정보를 모아 아들에게 알려주고 진학 대학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2시 시흥 체육관과 의정부 신흥대 체육관, 16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 체육관과 고양 백석고 체육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1학년도 대학 정시전형과 관련해 정확한 진학정보 제공과 진학 상담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
경기도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사립학교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3개 고교가 교원채용시 규정을 어겨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내 15개 사립 중·고등학교의 교원 채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3개교의 부조리를 적발했다. A고교는 올 3월 정규교원 4명을 채용하며 사립학교법의 ‘지원마감일 3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8~10일간 단기간 공고했고, 면접전형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간제교원 2명을 채용하면서도 공고기간을 준수하지 않았다. B고교는 지난해 8월과 12월 신규교원을 채용하며 전형단계별 채점기준표 없이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정했다. C고교는 2008년 3월 정규교원 및 기간제교원 4명을 채용하며 10~15일간 단기간 공고하고, 전형단계별 세부 기준 없이 자체 판단해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 법인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토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덕근 사학지원과장은 “9월 조직개편으로 사학지원과가 신설돼 도내 사학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 사립학교 관리자들의 연수를 확대해 교원인사의 투명성을 확립하겠다
2011학년도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위한 선발고사가 15일 평준화 지역 67개 고사장과 비평준화 지역 183개 고교에서 실시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선발고사는 15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치러지며, 응시생은 오전 8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문제는 총 200문항(문제당 1점)이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이 오는 23일, 평준화 지역은 다음달 3일 전후로 이뤄진다. 학교 배정은 다음달 31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에 원서를 넣은 학생도 반드시 시험을 봐야 하고 미달 학군이더라도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학교 대학원 지식정보보안학과(이하 보안학과)가 최근 정시모집에서 대학원 평균 경쟁률(1.2대 1)보다 높은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아가고 있다. 보안학과의 인기 비결은 ‘100% 취업 보장’ 때문이라고 아주대 관계자들은 귀뜸. 아주대는 지난해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으로 대학원 보안학과에 금융보안과 홈네트워크보안 전공을 개설했고, 내년에는 모바일보안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대학원생들은 방학마다 기업을 선택해 인턴십 기회를 갖는다. 석사학위 취득 후에는 곧바로 지원 기업의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취업이 보장된다는 장점 외에도 이 학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업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위키리스크’ 이슈로 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아주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안학과는 지난해 대학원생들의 입학금을 포함해 등록금 90%를 국비로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부터 등록금을 100% 지원받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만표 보안학과 교수는 “지난해 학과 개설 이후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학부에서 공학, IT,
경기·인천지역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총학생회 선거 후 등록금 협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3일 경인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각 대학의 총학생회 선거가 치뤄진 후 신임 당선자들은 학교측의 내년도 등록금 인상에 대비해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지난 2일 총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된 ‘열린 경기’(정 김태정, 부 강보람) 선본의 신임 회장단이 ‘등록금 동결’을 목표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선자들은 이번주 단과대 학생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을 학교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지난달 말 3파전으로 치뤄진 총학생회 선거에서 ‘Power of Change’(정 정찬준, 부 강새별) 선본이 당선됐다. 당선자들은 선거 때 내걸었던 ‘등록금심의위에서 거품 예산을 제거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해 우선 등심위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14일 총장과의 면담을 가진 뒤 세부적인 협상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이달 초 선거를 2파전으로 치르고 ‘IC’(정 박대인, 부 신승진) 총학생회 선본이 당선됐다. 신승진 신임 부회장은 “2008년 두산재단이 들어서고 안성캠퍼스 이전 계획이 발
교원평가제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교사들은 집중 연수를 받거나 수업에서 배제되는 반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교사들에게는 최대 1년의 안식년이 주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10년 교원평가제 시행 결과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늦어도 내년 초까지 연수 및 연구년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초·중·고교 교원평가제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교사 1천여명은 내년 1월부터 장·단기 집중 연수를 받게 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교원평가제는 매우 우수(5점 만점에 평균 4.5점 이상), 우수(3.5~4.5점), 보통(2.5~3.5점), 미흡(1.5~2.5점), 매우 미흡(1.0~1.5점) 등 5등급으로 매겨졌다 이 중에서 ‘미흡’ 및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교사는 전체 35만8천90명(평가 참여교사 기준)의 0.28%인 1천56명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과 교과부별 평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초까지 이들을 장·단기 연수자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 교사는 장기연수 대상자가 120명, 단기 연수자가 920명이고 교장 및 교감은 장기 연수자만 16명이다. 장기 연수자로 확정되면 시·도 교육연수원 등에서 동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3년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를 맡을 교육금고로 농협중앙회를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원과 금융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최근 농협이 단독 제출한 제안서를 놓고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이용 편의성, 금고관리 능력 등을 심의한 결과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농협과 이달 말까지 금고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약정을 맺을 계획이다. 약정이 체결되면 농협은 내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 연 9조원에 달하는 교육비특별회계를 관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 교육금고 약정이 만료돼 지난달 공개경쟁 방식으로 금융기관의 신청을 받았지만 농협만 신청해 재공고하게 됐고, 이달 초 농협의 단독 신청에 따라 적격성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협박)로 K(29)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1일 밤 11시쯤 서울 남대문의 한 공중전화로 수원중부경찰서에 전화해 “한나라당 경기도당을 폭파하겠다”고 말한 뒤 23분 후 같은 위치에서 또 다시 협박전화를 걸었다. 중부서는 1차 전화가 온 뒤 곧바로 서울남대문경찰서로 연락해 공조수사를 벌여 2차 전화가 왔을 때 공중전화 현장을 들이닥쳐 K씨를 검거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K씨가 술을 마시고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에도 한 번 이런 적이 있었고, 이번 사건으로 남대문경찰서에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