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는 23일 안성에서 사이버테러 및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변압기 화재 및 송전선로 철탑도괴 상황을 가정한 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시, 경찰, 소방서, 5171부대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테러로 발생한 전력설비 고장 및 인명피해를 이들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복구, 완벽한 전력분야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오전 현장훈련은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의 훈련메시지를 시작으로 사이버테러로 인한 감시제어시스템 조작불능, 드론 공격으로 인한 765kV 변압기 화재 및 345kV 송전선로 인입 철탑 도괴 발생으로 주요 전력설비가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실시됐으며, 군관경의 합동으로 초동 조치와 인명구조, 화재 진화, 전력 설비 방호, 가철주를 활용한 긴급 복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정승일 사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훈련은 우리 회사를 포함한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조직적으로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완벽한 위기 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
8월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0.1%포인트 하락) 이후 처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19.2%로 가장 높았으며 '4∼5%'(17.9%), '3∼4%'(17.6%)가 뒤를 이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을 보면 농·축·수산물(47.5%), 석유류 제품(47.0%), 공공요금(45.6%) 순이었다. 전월 대비 농·축·수산물(+7.4%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 제품(-21.0%포인트), 공공요금(-2.9%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가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 인식'은 5.1%로 7월과 같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은 "글로벌 물가 흐름이 정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앞서 지난 11일 광주시 퇴촌면에 직접 찾아가 침수 잔해와 토사를 제거했던 집중호우 피해 화훼농가 긴급 구호 활동에 이은 두 번째 활동으로, 피해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공단은 피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백일홍, 천일홍, 허브, 다육 등 화분 300여 개를 구입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원 예산은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공단은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지역사회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전 지사가 참여하는 재해복구 활동과 구호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퇴촌농원의 한 농장주는 “지난 11일에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공단 직원들이 발빠르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수해 피해로 거래가 끊긴 상황에 판매까지 도움을 또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피해 농민들에게 작
국민건강보험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내달 1일 시행되는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앞두고 일간지 및 방송사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편방안 및 현안을 공유했다. 공단은 2018년 7월, 1단계 개편을 한 데 이어 9월 1일 부과체계 2단계가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개편되면서, 지역가입자의 재산·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줄이고 소득 정률제 도입으로 지역·직장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 형평성이 제고될 것임을 덧붙였다. 개편되는 주 내용은 주택·토지 등 재산보유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재산과표 5000만원을 일괄 공제하고 4000만원 미만 자동차는 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며,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체 859만 세대 중 561만 세대(65%)의 월 평균 보험료가 3만 6000원 인하된다. 그간 상이하게 부과되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최저보험료가 1만 9500원으로 일원화되며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이자, 배당, 사업, 기타소득 등)에 대한 부과기준을 현행 3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강화돼 월 평균 보험료가 5만원 가량 늘어난다. 또한,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월액 보험료 및 지역가입자 소득보험료 계산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조치의 법안 처리가 늦어지며 기대감에 사로잡혔던 납세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 구성 실패로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완화 조치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에 한해서 1가구 1주택자에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해 공제 금액을 기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겠다는 세제 개편안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또한, 1가구 1주택자가 저가의 상속 주택이나 지방 주택을 추가로 보유하거나 이사 등의 목적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올해 종부세 부과부터 1주택자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적용이 앞선 기재부 발표대로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난 20일까지 기재부는 관련 법안 처리를 진행해야 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달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종부세 특례, 특별공제 적용과 관련해 "이달 20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면 원활하게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기재위 조세소위원회-기재위 전체회의-법제사법위원회-본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여야가 조세소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오른 13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1335.5원에서 출발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오다 장중 1340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 관계자들의 긴축 의지와 관련된 발언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긴축 방침을 강조했으며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환율이 오르고 있다. 업계는 기대인플레이션에 따른 미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앞서 1350원으로 예측된 환율 상단 추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연준이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 재표명과 유로화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오버 슈팅됐다"며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정책을 주장할 것임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강달러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1350원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원)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과 소산·이동과 전시 현안과제 발굴 및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다양한 연습으로 진행한다. 지난 19일까지 우정청은 효율적인 을지연습 추진과 연습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 공무원 대상 특별교육을 완료했고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통해 주요 연습과제 발굴과 사태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붕대법 특강과 직원 참여 실습도 함께 이루어져 앞으로 긴급재난 상황은 물론,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도 기대가 된다.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경인지방우정청 전 직원은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등 위기 상황에서 우편·금융 등 우정사업 분야의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해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초·중·고등학교 흡연 예방교육 및 금연지도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인천광역시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에 ‘담배는 Bad! Bad!’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작 영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자발적 금연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소년의 선호도와 눈높이에 맞게 인기 랩퍼 TAKUWA(타쿠와)의 랩송, 개그맨 박영진 및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의 1~3교시 금연 교육, 방과 후 수업, 쿠키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금연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영상은 공단 홈페이지와 공단 인천경기본부 페이스북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명철 본부장은 “이번 금연 교육 영상이 청소년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금연 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과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청소년들 건강위험 예방과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 ‘청소년 체험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지난 19일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초구 반포지역을 찾아 현장 복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올리버스 단원들은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을 찾아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서초구 자원봉사단과 함께 물막이용 모래주머니를 2000개를 제작하고 적재했다. 또한 하천 범람으로 인해 인근 산책로에 생긴 수해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수해 피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어지는 비소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BQ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BBQ의 상징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Us’의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와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는 목적이 담겨있다. 올리버스는 지난해 11월 한강 플로깅을 시작으로 무료급식소 운영,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경기농협(김길수 본부장)은 22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포천지역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길수 본부장,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 이승민 부본부장, 박윤경 포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ASF가 2019년 10월 연천지역에서 최종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올해만 20건에 달하고 있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경기도 전역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 ASF비상 상황실 운영을 통한 행정기관과의 업무분담 및 상황전파, 농협 비축 기지 방역용품의 신속한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길수 본부장은 “ASF의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공동방제단과 비축방역용품 등 경기농협의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ASF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