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등 총 6개사의 차량 9만 2450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 24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 472대는 연료공급 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플로러 1200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일부 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방향 조정)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타이칸 658대는 뒷좌석 중앙 좌석 안전띠 버클 배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3.6%p 상승했다. 도 내 취업자는 740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에서 33만 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0만 7000명, 제조업 4만 2000명, 건설업 3만 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적업에서 7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 분포는 관리자·전문가가 20만명(12.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18만 4000명(7.6%), 사무종사자 8만 9000명(6.9%), 서비스·판매종사자 5만 8000명(4.1%)으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04만 4000명, 비임금근로자는 136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3만 6000명(9.7%) 증가했으며 상용근로자는 37만 7000명(9.2%), 임시근로자는 20만 7000명(19.5%) 각각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4만 8000명(-13.9%)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2월 대비 1만 1000명(0.8%) 증가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오는 24일부터 7일간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무주택 저소득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시중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두 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주거·의료·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이며 임대차 계약기간은 기본 2년으로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번에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다자녀 매입임대주택은 수원시, 안산시, 광주시, 평택시, 안성시, 여주시 등 6개 시에 위치한 총 202호이며 대부분 2020년 이후 준공된 신축주택으로 전용면적은 46㎡~84㎡, 방 3개 ․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보 통학거리 내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역세권·대단지 아파트에 인접해 편의시설이 풍부한 등 다자녀 가정이 거주하기에 매우 적합한 입지를 자랑한다. 신청접수는 LH 청약센터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술 작품 전시·판매 행사 '판교 아트 뮤지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처음 선보인 판교 아트 뮤지엄은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 진행되며, 이번이 다섯번째로 진행되는 전시다. 판교점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1층 열린 광장과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 10층 문화홀 등에서 국내·외 작가 50여 명의 예술 작품 18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작품은 물론, 친환경 업사이클 작품과 최근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층 문화홀에서는 단색화 대가 박서보 작가와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작가를 비롯해 미국 회화 거장 '알렉스 카츠',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40여 작가의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이우환 작가의 'Dialogue', 알렉스 카츠의 'IRIS', 캐서린 번하드의 'I Love New York' 등이 있다. 문화홀 로비에서는 NFT 아트 거래 플랫폼 '닉플레이스'의 대표 작품 10여 개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인 KBIZ AMP 16기를 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개설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표기관이자 법정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며 합리적인 비용, 다양한 콘텐츠, 중기중앙회 소속감, 활발한 동문회 활동 등으로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BIZ AMP 16기 과정은 ‘불확실성과 리스크의 세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 23일 입학식을 시작 약 6개월 간 운영되며 △CEO리더십 △경영트렌드 △디지털·ESG경영 △기업경영·컬처 △행복·힐링 등 총 5가지 주제에 대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각계 명사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주요 강연자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중소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포노사피엔스 코드를 읽어라), 아주대 김경일 교수(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성균관대 안유화 교수(강대국 패권전쟁), 연세대 신동엽 교수(초경쟁-뉴노멀 시대), 고려대 김승주 교수(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대표이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KSBCM-255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관리 표준에 따라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기관에 대한 재해경감 활동을 평가해 유사시에도 조직 핵심 기능을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진 우수기관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본부는 재난 발생 시 공사의 핵심 기능을 신속히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저수지 비상대처계획(EAP) 수립을 통해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년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시설물 지진누수계측기 설치,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인노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재난재해에 대비한 통합적인 위기 대응 체제를 확보해 농어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지난해 전국 산업 현장 중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 현황을 발표했다. 2021년 산업재해 전체 사고사망자는 828명이며, 사고사망만인율은 0.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1년 한 해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221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외 경남(81명), 경북(67명), 서울(66명), 충남(56명), 부산(54명)에서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0명 이상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기초지자체 15곳 중 경기도 내 시군이 9곳(김포·남양주·부천·수원·용인·파주·평택·화성)으로, 화성시가 32명이 사망해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그중 화성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사고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유일한 지자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7명), 제조업(184명) 등 건설·제조업에서 전국 사고사망자 중 70% 이상 발생했고 그 밖에 업종에서 227명이 사망했다. 2020년 건설·제조업에서 끼임, 깔림·뒤집힘으로 인해 사망한 사고가 많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떨어짐(3
전기차 보급이 매년 늘어가는 가운데, 충전소 안전 관리 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 내 공공기관 야외(노상)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소방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청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소방 시설과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 않았으며 수원시청 전기차 충전구역도 소방 시설 및 소화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역시 야외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은 소방 시설 없이 화재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었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전기차 충전구역이 있는 실내주차장은 근처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현재 시설 점검으로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처럼 타워주차, H빔, 공영주차장 등 건물 내 전기차 충전구역은 건축물에 대한 소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소화 시설 비치 의무가 있는 반면 야외주차장의 경우 건축 시설로 구분되지 않아 비치 의무가 마련되지 않은 허점이 발견됐다. 실제로 2020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야외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사고 당시에도 소화기와 소방 시설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화재 사고는 초기 진압만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어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15일 세금포인트 사용을 촉진하고 성실 납세 하는 국민의 건강한 문화·여가 생활을 진흥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세금포인트를 보유한 납세자는 국세청 홈텍스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출력한 할인 쿠폰을 해당 기관 입장 시 제출할 경우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의 기획·특별전을 10%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입장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금포인트의 사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민의 문화유산 관람 확대와 건강한 여가생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문화 확산을 위해 세금포인트 혜택 다각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담보 면제 제공에만 쓰였던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2020년 8월 이후 대폭 확대해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 쇼핑몰 이용,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 유예, '납세자 세법 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에 세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굴한 바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세금 납부에 대해 보람과 자긍
대한항공이 러시아 노선 및 영공 통과를 일시 중단한다. 15일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현지 공장 운영 및 안전 등의 우려를 감안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여객기 운항 및 유럽 노선 화물기에 대한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발착 및 미주 동부 발 노선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 유럽 노선 중 우회 대상 노선은 인천-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로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경유 우회 항로가 이용될 예정이며 비행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 30분~2시간 45분 증가한다. 미주 동부노선은 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인천 노선이며 알래스카 태평양 통과 우회 항로를 사용하게 돼 편도 기준 1시간에서 1시간 40분 비행시간이 증가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