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과 ‘서구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내년 분구를 앞두고 ‘서구’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마지막 청년 대장정 프로그램으로, 서인천청년회의소 등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서구 대장정'은 서구청에서 출정식을 한 뒤, 청라호수공원과 하나금융을 거쳐 아시아드경기장까지 총 17㎞ 코스로 구성된다. 오는 17일까지 청년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모자, 완주 메달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센터 서구1939 누리집(youth.incheon.go.kr)이나 구 청년정책일자리과(032-560-09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모여 시내 곳곳을 둘러보며 서구의 역사를 기역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모듈러·스마트 LED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시가 지원하는 ‘AI기반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LED 제조업을 순환경제·친환경·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까지 LED 조명 소재·부품·장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인증, 특허 확보 등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은 과제당 최대 2000만 원을, 기술 및 제품 상용화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참여기업이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지원 과제는 오는 16일 18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서류는 인천R&D관리시스템 누리집(irds.itp.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모듈러와 스마트 LED는 조명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분야”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조명 산업의 친환경 및 디지털화를 구축하겠다”고
인천 서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오전 서구 경서동 경서3도시개발구역.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와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필지가 혼합돼 있다. 개발구역 내에는 3곳의 공원이 있지만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각각 경서3구역 1·2·3공원으로 불린다.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해 있지만, 쓰레기들로 뒤덮인 상황은 비슷하다. 공원 내부에 위치한 팻말에는 ‘우리 함께 지켜요!’라는 문구 아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하지만 표지판의 안내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빈 페트병부터 무언가가 담겨 있는 비닐 봉투, 나무젓가락, 인근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포장용기도 버려져 있다.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 A씨는 “쓰레기들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며 “누군가가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은 모두 준공된 상태로, 향후 관리 주체는 구 도시개발과에서 공원녹지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10일 민간 업체와 2027만 3000원 규모의 '2
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공공기여 사업인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의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업의 대상지 중첩을 고려해 사업 시행 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양측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현재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진행 중이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비 33억 원과 롯데백화점 개발사업 공공기여금 8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비계획수립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조율하고 협업해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과 동시에 공원의 기능적 역할 및 지역사회의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개선
서구가 구민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화합에 헌신한 ‘2025년 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각각 효행, 사회봉사, 환경, 문화예술, 체육진흥, 지역경제, 교육, 특별부문 등 8개 분야다. 이후 구는 후보자를 두고 현지 실사 및 구민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는 ▲효행 부문 임상길 씨 ▲사회봉사 부문 권오분·김기철·김재경 씨 ▲환경 부문 원기환 씨 ▲문화예술 부문 서덕현 시 ▲체육진흥 부문 이권정아·한층희 씨 ▲지역경제 부문 임인결 씨 ▲교육 부문 김부경 씨 등이다. 특별부문은 별도 후보자 접수가 없어 수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구는 오는 19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그동안 각자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빛내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64만 구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인근 지역 주민협의회와 신록 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주민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가 이뤄진 인천 서구 신현동 행복드림센터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조성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곳에 최근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했다. 또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 카페가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이에 수경재배시설의 성공적 운영과 마을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행복드림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주민의 화합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는 축제가 전통문화 중심에서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행사로 새롭게 거듭난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송도·영종·청라 대표축제를 ‘I♥FEsta(아이페스타)’라는 브랜드로 통합, K-컬처 페스티벌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I♥FEsta는 지역 축제가 세계적 K-컬처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문화 경쟁력을 확보해, K-컬처 축제의 메카로 자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각 지자체가 K-컬처가 확산되며 공연 및 전시와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을 수립하고, 문화 및 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4대 전략 중 하나로 설정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예술 콘텐츠를,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관광 및 레저콘텐츠를,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영상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성과 자원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나아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인접한 공항경제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세계인이 찾아오는 콘텐츠 관광 목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I♥FEsta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30대 인터넷 방송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미성년자 B군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가학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전날 오후 서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인터넷 방송 중에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A씨가 조사를 거부해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정책 ‘신생아가구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의 공약인 ‘아이플러스(i+) 집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반기에는 임대료를 지원하는 ‘천원주택 사업’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5년 이후 출생한 신생아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신생아가구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새롭게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추생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로, 시는 연간 30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이 1억 3000만 원 이하 ▲인천지역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및 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부부와 자녀 전입 등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3억 원 이하)의 최대 1.0%,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을 5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1~8월분에 대해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주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정상화 및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8개월 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조건 위반과 건축법 위반, 의료기관 개설 및 변경 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들이 담당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사업이다. 당초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종합병원 170병상, 요양병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 계획안에 포함됐지만 현재 재활병원 432병상만 운영 중이고, 종합병원 건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시가 서송병원에 대해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5년의 이행 기간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은 '60개월이 지나치게 길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해 대립이 이어져 오고 있다. 관계기관의 행정적 미흡함이 드러나는 사건도 있었다. 계양구보건소가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