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전용 앱 ‘덩키버드’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시 홍보를 위해 선봉에 나섰다. 인천시는 도서소개 어플리케이션 ‘덩키버드’ 베타 버전이 나왔으며 이번달 안에 정식 버전이 나온다고 5일 밝혔다. ‘덩키버드’는 인천대 기술지주사가 투자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덩키버드 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시는 국내외 명사 100인에게 ‘내 인생의 책’을 추천받아 북 트레일러로 제작해 ‘덩키버드’를 통해 배포한다. 100편의 ‘내 인생의 책’은 어플리케이션의 푸시 알람 기능을 이용해 북 트레일러를 통해 1년간 주기적으로 발송된다. 책소개 릴레이는 아이스버킷 형태로 진행되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번째 주자로 선정돼 오는 10일 인터뷰와 동영상 제작에 들어간다. 아이스버킷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캠페인이다. 유 시장은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과 감상 등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이는 2분30초 분량의 동영상에 담겨진다. 책
인천시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흡연율 24.5%를 오는 2018년까지 22.5%로 낮출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흡연율은 19세 이상 성인흡연율이 24.5%로 전국 4위였고 특별·광역시 가운데선 가장 높았다. 시는 올해 금연클리닉 전문상담사 및 금연지도원 인건비 22억원, 금연니코틴보제·행동요법 11억원, 금연 환경 조성 기반구축으로 7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를 통해 흡연인구 대비 금연클리닉 서비스 제공률 141%, 금연 6개월 성공률 52%,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구역 지도점검율 123%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금연전문 상담사를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2명으로 확대해 아파트, 경로당,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주5회 상설·운영한다. 또 의료급여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한 금연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일반시민은 금연치료비 건강보험 적용 안내 등을 통해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연단속요원을 18명에서 68명(3.7배)으로 확대하고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분기 1회 이상 합동 교체단속을 실시하기로 했
인천시청 일부 부서들이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로 추가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오는 5월31일과 6월30일 각각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하는 부서들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본청 부서 중 일부 부서를 미추홀 타워로 이전·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5월31일 건물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부서는 안전정책과, 녹색기후정책관실, 보육정책과 등 3곳이다. 6월30일 만료되는 부서는 사회경제과, 시설계획과, 도시경관과, 에너지정책과, 해양도서정객과, 다문화정책과, 수질환경과 등 7곳이다. 시는 이들 부서 10개가 이전해야 함에 따라 이들 부서를 포함해 본청 모든 부서의 재배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전할 부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10개 부서 이상이며 상황에 따라 2개국 전체가 이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부서 이전이 마무리되면 남동구 구월동 시청청사 공간 부족 문제 해소와 임대료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전할 부서 선정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서간 조율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lhj@
서구가 도로 함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하수시설물 일제 점검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도로함몰은 지하매설물 파손과 지하 흙막이 및 터널의 굴착공사 등으로 토사가 지하수와 함께 유실되면서 지반 동공(洞空, 빈공간)이 발생함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도로의 함몰 사고가 주로 대형 건설현장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로 함몰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5월까지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201~209공구) 등 대형공사장 주변의 하수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3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육안 및 CCTV조사를 통해 하수시설물의 내·외부의 상태를 점검해 불량시설물에 대해서는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추경에는 예산을 확보해 서구 전지역의 하수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수시설물 일제점검으로 도로 함몰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lhj@
인천시가 인천지역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고강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5년까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배출시설 관리, 자동차관리, 생활주변 배출원관리, 녹색도시 구현 및 친환경 에너지관리, 과학적 관리 기반 조성 및 시민참여 확대 등 5가지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배출시설관리를 위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강화, 총량 사업장 외 배출시설 관리 강화, 산업단지 및 국가 광역시설 관리 등을 추진한다.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은 기존 1~2종 사업장에서 연간 4t을 초과 배출하는 3종 사업장까지 확대 포함된다. 시는 배출 허용기준도 강화하고 신규로 배출시설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산업단지와 국가광역시설 관리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등급별로 차등 관리하기로 했다. 또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취약시기에 특별 지도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및 사후관리 강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강화, 교통수요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친환경자동차 8만9천258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5분 이상 공회전시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장치를 시내버스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부동산 박람회가 오는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서울시 중구 한국경제신문빌딩에서 사전설명회를 마련, 박람회 소개와 참가 안내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씨티스케이프코리아 2015로 명명된 이 행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6월 12∼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씨티스케이프는 세계 최대 부동산투자박람회 브랜드다. 박람회 출품 부동산은 아파트, 카지노, 리조트 등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부동산업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경제자유구역 등 민간·공공기관은 개발사업 투자유치와 분양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국내외 투자자를 포함한 방문객 2만5천여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박람회에 출품되는 부동산 총 규모만도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이기 때문에 투자유치와 분양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자본과 투자자를 잘 만나려면 박람회 참가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했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씨티스케이프코리아 사무국(☎02-360-4260∼3, 4076) 또는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
인천지역 대학들이 세계교육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교육부는 4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지역 대학들과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 경인교육대, 연세대, 인천대, 인천재능대, 인하대 등 6개교다. 이들 대학의 학생들은 행사에서 참석자 안내, 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특히 외국어 가능자는 국가별 연락관으로 활약한다. 한편, 2015 세계교육포럼은 오는 5월 19일~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개최목적은 2000년 이후 ‘모두를 위한 교육(EFA)’ 운동과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성과 종합평가 및 향후 국제사회 미래 교육의제와 교육목표 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95개국 장관급 이상 정부대표, 교육·개발 분야 국제기구대표, 시민사회, 학계(대학, 연구기관), 전문기관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는 “2015 세계교육포럼 같은 국제적 행사가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인천의 대학들이 큰 책무성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lhj@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인천 검단에 4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도시 ‘퓨처시티’를 조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오후(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칼리파 알 아부스 두바이투자청 부사장 겸 퓨처시티 CEO를 만나 인천 검단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았다. 정식 양해각서(MOU)는 2주 후 모하메드 알 샤이바니 두바이투자청 CEO가 인천을 답방해 체결하기로 했다. 두바이투자청은 MOU 체결 후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1단계 사업부지 386만㎡에 36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 글로벌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두바이투자청이 추진하는 기업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교육기관 등을 결집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다. 이들이 조성할 검단 퓨처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교육기관 등을 결집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로, 2003년 두바이에 조성된 글로벌 기업도시 ‘스마트시티’의 개발 방식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두바이가 직접 투자하고 건설하는 스마트시티는 2003년 400만㎡ 규모로 두바이에 처음 조성됐으며, 여기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IBM·캐논·CNN 등 3천여 개 첨단기업과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수도권매립지 연장 논의를 중단하고 매립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서 나왔다.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안덕수(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종료를 앞둔 시점에 연장을 논의하는 것은 인천 서구 주민들에게 대못질을 해대는 잔인한 처사”라고 했다. 매립지 논란에서 인천시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 그동안 종료를 위한 대체매립지 조성과 관련해 서울시를 견인하며 주도적인 협상을 하지 않았고 대체매립지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이들은 “4자 협의체는 연장을 논의하는 기구가 아니라 종료를 위한 협의체”라며 “최단 기간 내 대체 매립지 조성방안과 사용 종료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립 완료된 수도권매립지 285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2020년까지 세계적인 테마파크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것을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과 안 의원은 “서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은 죽음의 땅 수도권매립지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땅, 생명의 땅으로 되살아날 수
인천시 서구 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관련 자신들의 입장을 보이자 이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안덕수(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연장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매립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일 오전 열린 4자 협의체에서 30년 연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 단 하루만이다. 이 같은 국회의원들의 발 빠른 대응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지역 정서가 크게 격앙되자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정서를 대변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한 것이다. 내년 총선을 감안하면 지역정서도 대변하고 인지도 또한 올릴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또 다른 하나는 매립지 연장 문제가 송영길 전 시장 등 야당이 야기한 문제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송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4년 동안 인천시가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해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4년 전부터 종료 논의가 됐다면 종료를 앞둔 지금 시점에 이 같은 논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다. 마지막으로 유정복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