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를 점프업시켜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내고, 시민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2년을 갓 넘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각오다. 그는 시장직을 맡은 이후 처음이나 지금이나 주말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뛰고 있다. 남양주시 미래를 위한 정책적 결정, 자주 직면하는 비정형적 업무에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잠시도 소홀할 틈이 없다.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성을 발휘해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부터 불합리한 규제 개선까지 시민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고,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 구현'이 최상의 목표다. -민선 8기 전반기 가장 큰 성과라면? 시민 관심도가 굉장히 높으면서 남양주 슈퍼성장의 필수 기반이 되는 교통망의 확충과 개선이다. 남양주시는 1995년 출범 당시 인구 23만 명에서 현재 74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양적 위주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도시 발전에 비해 교통 인프라는 취약하다. 지난해 실시한 행정수요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가 교통체계의 개선과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GT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추구하는 백경현 구리시장은 평소 “세상의 모든 일은 괜히 벌어지는 일은 없다. 작은 일도 큰일의 일부이며 사소한 것도 중요한 것의 일부이다”라는 생활철학을 행정철학에 접목해 시정에 있어서 소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 민선 8기 취임 후 2년간 143개 공약 이행에 집중했다. 이미 4월에 60%를 달성했고, 6월 말 공약 이행률은 90건 62.9%이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올해 최고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또한, 지난 2년간 각종 공모사업을 신청 75건이 선정돼 93억 5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경기도 시·군 평가 최우수 등 53건을 수상해 17억 원의 시상금을 받아 부족한 시 재정에 보탬이 됐다. 백 시장의 '행복한 도시 만들기'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과제를 살펴본다. ◇성과①… 핫이슈 가운데 서다 백 시장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던 중 서울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공표되면서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불거졌고,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 발표 등으로 작년에는 핫이슈 중심에 있었다. 구리 토평2
경기 남양주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지식과 인생 경험 등을 공유하는 특별한 도서관 ‘휴먼북 라이브러리(Human-book Library)’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세대와 계층 등의 구애 없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어떤 시민이든 멘토(휴먼북)와 멘티(열람자)로 연결하는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통해 많은 시민의 삶에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고, 지역 내 소통 증가와 통합 향상, 평생학습 도시 기반 강화 등을 도모한다. 특히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초연결 사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민선 8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제1호 공약으로, 2022년 12월 정약용도서관에서 개관식을 가진 다음 지난해 1월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 주광덕 시장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열정을 투입해 재능을 나누는 활동에 많은 이들이 적극 동참해 준 덕분에 휴먼북 라이브러리가 활성화 될 수 있었다”며 “시민과 시민이 나눔으로 연결되고,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으로 연결되는 이 사업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성공
가까운 과거에 구리시 돌다리가 종점인 버스를 타고 서울 명동에서 구리로 넘어올 때 "청량리 중랑교 망우리가요" 하는 버스 안내양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차라리 죽으러 망우리가요"로 들렸다.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상징이었던 망우리공동묘지가 최근 근·현대 인문학의 보고서를 다시 쓰게 하고 있다. 한용운·오세창·박희도 3.1만세운동 민족 대표와 유관순 열사의 유해가 묻힌 이태원합장묘, 민족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묘터, 머무르거나 머물렀던 수십 명의 애국지사, 김상용·박인환 시인, 김말봉·계용묵·김이석 소설가, 이광래·함세덕 극작가 그리고 이인성·이중섭·권진규 미술가 등 60명 안팎의 근현대 선각자들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공동묘지에서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 무덤군에서 찾은 '죽음을 넘어선 근·현대사의 인물'을 통해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망우리고개는 대한제국 황실 가족의 상여 길이다 이 고갯길이 신작로가 된 시기는 1900년으로 올라간다. 국모였던 민비가 일본의 낭인들에게 비참히 시해를 당한 을미사변(乙未事變. 1895)이 터지자 고종은 동구릉 숭릉(崇陵) 앞에 민비의 첫 무덤인 숙릉(肅陵)을 조성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중단한다. 그리고는
구리시 관내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 대상인 공사 등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정부시책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대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전기자동차 수요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구리시 전기차동차 등록대수가 2022년 585대(승용 436, 화물 142, 버스 4), 2023년893대(승용 670, 화물 207, 버스 16), 2024년 1월 현재 1,166대(승용 863대, 화물 267대, 버스 36대)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충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도 요구되고 있으나,구리시 관내 충전시설은 현재 111개소에 756대의 충전기만 설치되어 있다. 구리시의 경우,관련법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 173개소 1,302대이지만,1월 현재 111개소 756대만 설치되어 있고, 62개소에서 546대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 특히, 매일 수많은 이용객과 상인 등이 출입하는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의 경우 1,838대의 주차공간이 있어 관련법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37개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2022년 1월 28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024년은 선택과 집중, 강한 추진력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이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70+50)㎡를 확보해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다산지금지구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사업이 착공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총 463억 원 중 323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고,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신도시가 4년여 만에 착공하는 결실을 맺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별내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의 개통과 GTX-B 노선의 착공이 계획돼 있고, GTX-D·E·F 신규노선 연결 예정에 따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상 더 이상 남양주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슈퍼성장시대, 시민시장시대, 실용·통합시대'를 목표로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중추적인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035년
구리시의 면적은 33.33k㎡로 전국 자치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은 도시이다. 서울시와 붙어있으면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개발이 소외되는 등 과도한 규제로 도시의 발전과 활성화에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정부와 여당의 구리·서울 통합 추진 및 국토부의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 매머드급 발표가 잇따르면서 침체 일로를 겪던 구리시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백 시장으로부터 2024년 주요 현안 등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본다. ▶구리시 서울 편입 최근 수도권의 최대 이슈가 ‘구리시 서울 편입’이다. 서울시 편입이 구리시 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를 해소하는 해법이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리시민의 뜻'이다.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최대 이슈로, 구리시민 67%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달에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구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서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남양주 사이에 위치한 구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닌 교통의 요지이지만, 인근에 신도시가 우후죽순 개발되면서 시민들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 서울 진입 주요 도로 중 하나인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출퇴근 시 강남 중심지까지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지옥길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지난 11월 15일 ‘신규 택지 후보지 계획’에 구리시 토평2지구를 포함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구리시에 1만8500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으로 선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교통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현재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을 국정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구리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도와 도로, 버스 등 3개 광역교통망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철도 고질적인 구리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다.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연장 82.7km인 이 노선은 12개 지자체, 14개 역을 통과하지만 정작 구리시에는 정차역이 없다. 앞으로 토평2지구, 왕숙 신
구리시가 2021년 11월 사업 착수 2년 만에 지난 10월 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미래첨단도시로의 도약에 성큼 다가섰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시비 20억 원)을 투자해 구리시 구도심 지역의 안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첨단 IT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방범초소 ▲스마트 안심트리 ▲스마트 안전가로등 ▲음식물 쓰레기 저감장치 등 4개 솔루션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 구축해 스마트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리빙랩을 운영했으며, 사업 전반에 시민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을 공공주도에서 시민참여 중심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행정 구현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추진 배경 구리시 인구는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층은 줄고 고령층은 증가해 노령화 지수(107.5%)가 타 시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안전 현황은 연간 약 700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
남양주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왕숙천유역 공공하수처리 설치사업과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돌연 감사철회를 검토하고 있어 철회 검토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는 왕숙천유역(3기 신도시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결과에 따른 검토 등이 거론되면서 지역사회에 문제가 되자 이 사업의 검토과정이나 내용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16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어 감사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시는 11월 14일 보완제출까지 했으며 감사청구 사항은 이 사업의 정책방향 수립 적정여부, 추진방식에 대한 검토 내용 및 결정사유, 재정지원금 산정 적법여부, 사업추진 방식 등 사업계획 재검토의 당위성 및 적정성 확인 등이다. 그러나 시에서 최근 돌연 감사청구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결과 시가 감사청구 취소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10월 남양주시의회에서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구성된 후 이달 17일 진행된 제4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 등으로 출석한 감사청구와 직결된 부서장들이 특위 위원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