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팔당호 수질오염원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선생 생가 주변지역 일원 토지를 매입, 친환경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환경오염 유발이 예상되는 취약지역의 토지 및 건물 매입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팔당상수원 환경정비 시범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그 일환으로 총 사업비 82억5천600만원을 들여 팔당호 주변 토지를 매입키로 하고 남양주시가 토지매입을 대행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중 조안면 능내리 56-20 등 39필지 16만7천519㎡(사유지 6만7천218㎡, 국유지 10만301㎡)의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와 보상공고를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협의 및 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토지와 지장물 매입이 끝나면 내년말까지 이 부지에 잔디와 나무 등을 심어 자연경관을 살리고 출입통제를 해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 오염을 조금이라도 예방할 계획이다.
일선 행정공무원들이 선호하는 희망부서가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진급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총무부서나 기획부서 등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업무량이 적은 부서 등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공무원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는 남양주시가 지난 2월 직위공모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6급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2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부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지방공무원 인사운영혁신지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인사담당과 총무담당 및 교통지도담당을 공모대상 직위로 선정하고 기피부서 담당은 근무성적평정시 실적가점 2점 부여와 해외산업시찰 등에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전보제한 기간이 지난 기피부서로 인식하고 있는 교통행정과의 한 부서 담당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 기존 담당자 외에 또다른 희망자가 없어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자격심사 등을 거쳐 당초 담당자를 재 임용했다. 그러나 인사요인이 발생한 총무팀장 자리에 대해서는 종전 같으면 서로 희망을 했으나 지난 20일까지 공개모집 결과 단 한명도 희망자가 없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시청 직원들은 "정시 출퇴근이 가능한 부서, 업무량이 적
남양주시는 사능천과 월문천을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농업용수 및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67억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능천 2.5km와 월문천 3.5km구간에 대해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하천에 자연형 호안 3.9.km를 조성하고 낙차보 및 5개소의 어도와 징검다리도 설치하며 퇴적물도 준설해 하천 본래의 자정능력을 증대시켜 악취발생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수변공간 제공과 함께 수질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11일 현역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위반)로 오모(20.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6월초 경기북부병무지청장 명의로 7월15일 충북 괴산군 증평읍 모부대로 입영하라는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나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한 혐의다.
이광길 남양주시장이 10일 제2대 남양주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남양주장학재단은 지난달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영희 1대 이사장을 해임함과 동시에 제2대 이사장에 이광길 남양주시장을 선출, 지난달 23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장학재단 이사장 승인을 받아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남양주장학재단은 지난 97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59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지역내 학교 및 학생들에게 학교지원사업 과 장학사업을 펴 오고 있다. 또 98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240명에게 20억원의 장학금과 관내 26개교에 도서, 컴퓨터, 에어컨 등 1억3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3개교에 1천200만원의 시설자금지원과 2억7천800만원의 예산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랑과 화합의 좋은 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족사랑 여름캠프'을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유토피아 유스호스텔에서 가진 이번 캠프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남양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20가족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족캠프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김평곤 한국카운슬러협회충북지회장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를 주제로 한 가정학 강의와 가족간 유대강화를 위해 평등가족실천 워크샵, 뇌운계곡에서의 레프팅 등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공동체험활동 과 가족신문 만들기를 통한 가족간의 다짐 및 사랑의 편지쓰기와 발표 등을 통해 뜨거운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는 계기를 가졌다.
이광길 남양주시장은 지난 7일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황경선(18·여)선수를 시장실에서 접견하고 격려했다. 금메달 유망주로 기대되는 황선수는 남양주시 출신이며 태권도 종목 67kg급 출전을 위해 9일 출국한다. 이 시장은 황 선수에게 "최선을 다해 남양주시와 대한민국을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가족이 휴가를 떠나 혼자 남은 집에 침입한 복면강도를 여고생이 기지를 발휘해 경찰 에 신고해 붙잡았다. 남양주경찰서는 8일 새벽 3시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정모(18.고2)양의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한 혐의(특수강도)로 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아버지와 언니가 휴가를 떠나 정양 혼자 남은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정양은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자고 있던 방문을 걸어 잠근 뒤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강도와 20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면서 그틈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정양이 기지를 발휘, 시간을 끌면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이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붙압았다.
주민자치센터가 전입 시민을 위한 종합안내서를 제작, 배부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강은)는 최근 호평·평내택지개발지구내 1만7천500여세대가 각 아파트별로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전입 주민들을 위한 종합안내서를 자체적으로 제작, 직접 전달하면서 안내하고 있다. 모두 5천부를 제작한 이 안내서에는 지역의 역사와 교통정보는 물론 공공기관 안내 등 전입 시민들이 알고 있으면 편리한 갖가지 내용들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주민자치센터는 내년 6월까지 전입 시민을 위해 봉사단을 편성, 지속적으로 현장민원실에 상주하면서 입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전달과 시정홍보 등을 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으로 새로 전입오는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는 일부 민원부서에서 운영중인 통합민원발급시스템을 2일부터 시 산하 15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 설치,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제2청사의 지적전산화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2일부터 통합민원발급시스템을 이같이 확대, 설치 운영한다. 시는 이를위해 기존 지적서버를 신형으로 교체했으며 민원인들은 지적도를 비롯한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인감증명,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공시지가확인원 등 9종의 증명민원을 모든 읍면동에서 FAX신청 없이 시스템을 이용해 2일부터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민원인의 청사 재 방문이나 원거리방문에 대한 불편 해소는 물론, 한 창구에서 각종 증명서의 ONE-STOP 처리로 증명발급 간소화와 처리시간 단축 등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고, 제2청사 지적민원의 분산발급 효과 등으로 창구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민원발급시스템의 확대설치·운영에 따른 시스템 장애 등 오류사항 발생에 대비, 철저한 시스템 점검과 함께 사용자교육을 통한 신속·정확한 민원발급으로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