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젊은층의 농어촌 거주 유도 및 농어촌 지역사회 활력유지와 농업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 농업인의 영유아에 대한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농지소유 면적 1.5ha미만 농가 농업인의 영유아 (0 - 5세)가 관련 해당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최저 월 6만5천500원에서 최고 13만1천원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다. 시는 1/4분기 보육료와 교육비 등으로 271명을 대상으로 2천974만8천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2천800명에게 2억8천8백34만9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농어촌의 과소화 및 노령화 추세에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영농활동에 부담이 큰 영유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29일 호평·평내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평내~토평간 경춘국도 우회도로 민자 유치 개설계획(본보 2003년 3월18일자 12면)을 최종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산업개발(주) 등 4개사에서 공동투자하는 가칭 남양주도로(주)에서 1천783억원(용지보상비 450억원 제외)을 투자, 올해부터 2008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다음달초 90일 동안 공고에 들어가며 그동안 업체들이 시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한 용지보상비 450억원과 30년간 요구한 운영권 기간 등에 대해 재협의하기로 했다. 이 구간에는 교량 9개소와 터널 1개소, I.C 3개소 등이 건설되고 보상비를 포함한 2천2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용지보상비 450억원의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개발기금을 융자하고 기금중 50%는 도비에서 상환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평내~토평간 경춘국도 우회도로는 국도 46호선의 차량체증이 심각하고 평내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추진됐으며 왕복 4차선에 연장 10.3㎞로 개통되면 승용차 기준 1천2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연되면서 관내 기업체들이 타 시·군으로의 이전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진접택지개발지구내 업체들은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관내 지역에는 이전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타 시·군으로 이전하거나 이전 검토를 하고 있어 지역경제와 세수에 지장을 줄 우려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완공예정으로 지난 2000년 12월부터 진접읍 금곡리 산 140-5 일원 13만383㎡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하면서 녹지등급이 높은 지역이라는 이유 등으로 지난 12일 입지부적합 통보를 해 옴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진접읍 연평리 산 32-7 일원 14만3천200㎡에 지난 2000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평지방산업단지도 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잠실광역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20㎞이내 지역이라는 등의 이유로 입지부적격 결정이나 시가 감사원에 이견조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외에도 진건읍 용정리 산 31 일원 16만
남양주시가 양주시와 5년간 협의 끝에 분쟁이 되고 있던 땅 3만2천721㎡를 최근 되찾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와부읍 월문리 1129-2 일대 23필지 3만2천721㎡가 지난 1980년 4월1일 당시 양주군에서 남양주군으로 분군될 때 재산승계에서 누락된 재산들이다. 때문에 이 재산(땅)들은 실질적으로 남양주시에 있는데도 양주시 명의로 보존등기 및 미등기 상태로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99년도부터 양주시와 공유재산 인계인수 협의를 해 왔으나 양시간에 의견이 달라 협의가 되지 않았다. 결국 수차례에 걸친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승계누락재산은 남양주시로 승계 ▲향후 유사건에 대해서는 양시가 공동대처해 협의하라는 의결에 따라 지난 1월에 재산이관에 따른 이행협의서 체결과 소유권 이전절차 이행 등을 마친 후 3월3일자로 재산이관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남양주시의 소유재산은 기존 967만6천525㎡에서 3만2천721㎡가 늘어난 970만9천246㎡가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제 겨우 남양주시를 스크린한 수준입니다" 지난 9일 남양주시 제7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예창근 부시장은 그동안 업무보고와 읍·면·동 및 현장방문, 현안파악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불과 보름간이었지만 경기도와 행정자치부, 청와대 등을 근무한 경력과 행정고시 출신 등의 프로필이 말해주듯 업무 및 현안 파악이 남달리 빠르다는 것이 직원들의 인물평이다. 예 부시장은 이 기간 동안 파악한 남양주시의 두가지 걱정거리를 지적한다. 첫째는 격무부서의 직원들이 힘들게 일하고 자칫 징계 등의 처분을 받아 너무 안타깝다는 것이다. 둘째, 경관이 수려하고 집값도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외지인들의 전입이 많아지면서 질높은 행정서비스와 완벽한 기반시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다. 예 부시장은 직원들의 격무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조만간 행정자치부를 찾아 방안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예산확보 등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특히 예 부시장은 이같은 현안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이광길 시장의 뜻에 부합되고 시민들과 직원들이 공감
154만평 규모의 택지 개발을 추진중인 남양주시 별내면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한 공람공고가 주민들의 원천봉쇄로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청 관계자들은 별내 택지개발예정지구 공람공고를 위해 이날 별내면 사무소를 찾았으나 주민 120여명이 공람공고 자체를 취소하거나 철회할 것 등을 요구하며 공람장소를 원천봉쇄했다. 이날 주민들은 ▲표준지가 현실화 후 공람공고 실시 ▲확실한 보상대책 제시 후 택지개발예정지구 공람을 위한 공고를 할 것 ▲그동안 택지개발과 관련해 건의한 사항을 모두 수용해 줄 것 등을 요구하며 공람장소인 면 복지회관 출입을 봉쇄했다. 당초 시는 16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공람공고를 할 계획이었으나 이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그러나 지역주민대책위와 빠른시일내 협의를 거쳐 주민공람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공람을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 후 건교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하면 보상은 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 승인 후 하도록 되어 있고 개발계획 승인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이루어진다. 한편 건교부는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덕송리, 화전리 일대 510만8천㎡(154만평)에 2만1천여세대 6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
대기업이 국도변 인접 그린벨트 지역에 레미콘 공장설립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9일 남양주시와 삼패동 주민들에 따르면 쌍용양회공업(주)은 삼패동 263-15번지 일대 1만8천939㎡부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의 공장설립승인을 시에 신청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인근 150여 가구에 500-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그린벨트 지역으로 30년 이상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며 살고 있다. 특히, 그린벨트 부분해제 기대감과 중앙선 복선개통에 따른 삼패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 등으로 깨끗한 주거환경과 편의시설확충 등을 기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해유발 업체가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쌍용양회공업(주)은 2년전 하남시에 우신골재 명의로 위장해 벽돌공장을 설립한 후 업종변경허가를 받았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허가가 취소된 적이 있다. 주민들은 쌍용양회공업(주)이 하남시에서의 실패대안으로 삼패동의 폐업 벽돌공장을 인수해 레미콘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남시가 기피한 공해 유발업체가 삼패동에 들어서는 것을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
"시민이 중심된 서비스 행정의 강화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9일 제8대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예창근(51세) 부이사관은 영남대와 경북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정경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다.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후 1980년 경기도청 서무과에서 경기도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예 부시장은 경기북부출장소, 기획담당관실, 의전담당관실, 총무과, 국제협력관 등 도내 요직 부서를 두루 섭렵했다. 1994년에는 내무부에서 서기관으로 진급해 대통령비서실과 행자부 정책개발기획단, 행정정보화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부이사관으로 진급되었다. 행자부 정보화담당관과 주민과장 재직시 주민등록, 인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정보화해 온라인서비스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자정부구현에 기여했다. 선이 굵으며 치밀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예 부시장은 지난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강언숙 여사와 2녀1남를 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기준치를 초과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151개 위반업소를 적발, 92개소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오염배출업소 400개소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28개소 등 모두 528개에 대해 지도점검을 한 결과 위반업소 151개소를 적발해 92개소는 폐쇄명령을, 34개소에는 개선명령, 25개소에는 기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해 온 진접읍 부평리 C업체(육류가공업)와 도농동 M업체(세탁업)등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또 폐수배출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폐수를 방류하던 식품제조업체인 진접읍 내곡리 C제과와 장현리 C업체 등은 개선명령을 받았다. 호평택지지구내 K주택과 오남읍 오남리 S업체는 건설현장에 세륜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토사를 유출해 오다 적발되면서 역시 개선명령을 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환경오염물질의 효과적 관리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각종 공사장 등에 대해 꾸준히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14개소의 배출업소에 대한 차등점검과 50개소의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수시 지도점검을 비롯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단속 및 정밀검사를
남양주경찰서가 설날을 전후한 방범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금융기관이 73개소나 산재돼 있으며 설날을 전후해 강·절도 등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이에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취약금융기관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하고 있으나 경찰력의 한계만으로는 철저한 방범근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등 주민들로 결성된 관내 단체들은 이같은 경찰서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경찰들의 어려운 근무여건에 보탬이 되고 지역치안에도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지역치안의 한축을 맡겠다고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경찰서는 이들의 고마운 뜻을 받아 취약금융기관 9개소에 이들 대원 11명을 교대로 고정배치 근무토록함으로써 설을 전후한 특별방범활동 효과도 높이고 민·경 협력치안 활동의 모범도 보이고 있다. 한편 박병국 서장은 14일 도농동 소재 새마을금고 분소를 방문해 근무중인 도농자율방범대 원승재(30)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한 후 금고직원들에게 자위방범의식 및 방범시설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강력사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