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와 협력으로 더불어 사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대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학생중심의 학생자치활동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활동에 이어, ‘감성교육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 및 동기 강화’라는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폭력 정의, 학교폭력 발생원인과 해결방안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종명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자치협의회가 학교폭력예방, 일상 속 욕설문화 개선과 학생 스스로 규정 및 약속을 지키는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경험을 체육행정에 접목시켜 남양주시 체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22일자로 남양주시체육회 전무로 임용된 윤대진(59·사진) 전무의 각오다. 윤 전무는 지난 1977년 이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남양주시에서 경영정책담당관, 진접읍장, 지역경제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쳐 201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주시 풍양출장소장이 재직하다 2012년 7월 명예퇴임했다. 당시 윤 소장은 퇴임에 앞서 내부통신망에 ‘천직찬가(天職讚歌)’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앞만 보고 달려온 천직인생 35년, 1만2천856날을 회상하고 동료·후배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윤 전무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요리교실’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진행하고 있는 ‘아버지 요리교실’은 평소 조리교육에서 소외돼 있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조리교육을 함으로써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직장남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대를 오후 7~9시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은 식생활지도자 교육을 받은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홍종도씨는 “아내가 아플 때 전복을 사갔다가 아픈 아내가 전복죽을 끓이는 것을 보고 조리를 배울 결심을 했다”며 “지난 시간에 배운 전복죽을 끓여 줬더니 아내가 무척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하는 차미혜 생활자원팀장은 “100세 시대인 지금 남성들의 조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앞둔 남양주시에서는 ‘생산은 유기농
군부대에 입소해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가 갑자기 쓰러져 숨져 군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8시58분쯤 남양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전모(25)씨가 강당에서 안보교육을 받은 뒤 생활관으로 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전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곧바로 인근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9시50분쯤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에 입소한 전씨는 23일까지 2박3일간 이 부대에서 예비군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특별히 고통을 호소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몽골문화촌은 몽골민속예술공연과 몽골마상 공연을 오는 25일 오후 공연을 마지막으로 내년 봄까지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몽골문화촌은 올해 몽골민속예술공연 370회, 몽골마상 공연은 324회를 실시하며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박진감이 넘치고 신명나는 몽골문화를 선사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공연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승마체험, 숙박체험, 연극 공연과 겨울놀이 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12월24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몽골의 겨울 테마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약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문의는 몽골문화촌(031-559-8018)으로 문의하거나 남양주시 또는 몽골문화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 증가한 8천732억원으로 편성해 22일 시의회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6천803억원, 특별회계는 1천929억원으로 편성됐다. SOC사업 및 편의시설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사업을 편성했으며 그 중 사회복지예산은 예산(안)의 38%인 2천586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배분했다. 또 사회복지 및 보건부문 1천358억원, 보육도시 부문 1천344억원, 문화예술도시 부문 579억원을 편성했다. 수도사업 등 2개의 공기업특별회계와 수질개선 등 10개의 기타특별회계는 총예산 규모가 1천929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천937억원보다 8억원이 감소했다. 시의회는 오는 12월12일부터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3년도 본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1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양주경찰서는 21일 중고폰 매장에 침입해 현금 수천만원과 중고 휴대전화 수십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인모(3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인씨 등은 지난 11월16일 오전 4시쯤 남양주시 호평동 중고 휴대전화 수리·판매점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2천500여만원과 시가 2천여만원에 달하는 중고 휴대전화 49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장 직원들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흉기와 둔기 등을 들고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의회 이철우 부의장과 신민철 의원이 21일 주민들과 함께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화도 하수처리장 방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 부의장 등은 남양주시 동부지역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 8명과 함께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남양주시 동부지역(화도읍, 수동면, 조안면) 주민 2만6천46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8월 남양주시 동부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화도 하수처리장에서 불법으로 무단방류했다는 언론 보도사항과 관련, 남양주시의 명예 회복과 지역 주민들이 받고 있는 불이익 해소를 위한 환경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환경부 등을 찾은 시의원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방류하게 된 것은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부족과 하수관로의 노후로 인한 불명수 유입 등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고 환경부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남양주시 와부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이 추진된다.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와부지역에 추가로 고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와부지역 고등학교 신설은 지난 14일 협의를 마쳤으며, 2013년 학교부지 선정 및 경기도 교육청의 투융자 심사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 투융자 심사를 거쳐 2016년 개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를 통해 통학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필요한 인재 유출을 막고 와부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와부지역 및 남양주 전체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과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에 소재한 와부고와 덕소고는 입학생 성적수준이 높아 사실상 와부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약 50%만이 두 학교로 진학하고 나머지 35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지역인 호평·평내, 금곡, 화도, 도농동지역 소재 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