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지난 5일 어린이들이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돼 과거시험을 치르고 있다.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에서 지난 5일 어린이들이 직접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돼 과거시험을 체험해보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열린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거시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답안에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단어 운자(韻字)가 제시됐다. 저학년은 ‘나중에 커서 어떤 훌륭한 사람이 돼, 나라와 가족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적는 시제로 ‘정약용’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가도록 했으며, 또 고학년은 ‘만약 조선시대 왕이었다면 나라를 빼앗으려고 하는 일본으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지킬 것인지’를 글로 서술하는 것으로 ‘고종’이라는 운자가 제시됐다. 도포를 입고 쪽빛물결을 이룬 어린선비들은 성인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과거시험을 치러냈고, 이날의 장원은 김찬영(구룡초 1)군과 김세빈(호평초 4)군에게 돌아갔다. 장원급제자는 어사복을 입고 어사화와 식혜·한과를 하사받았으며, 모든 급제자들은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진했다. 한
남양주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5일 청와대로 초청돼 ‘파란나라와 어린이날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단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내외의 초청으로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가정 어린이 등 500여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단원 30여명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파란나라와 어린이날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 내외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박터트리기)’, ‘나무 팽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과 친환경 체험 활동을 한 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또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상세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큰 꿈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아동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월26일 이 대통령이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를 방문했을 때 단원들의 연주를 듣고 청와대 초청을 약속, 이날 공연이 이뤄졌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내에 있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 박물관이 공립 1종 박물관(전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는 지난해 9월 국내 유기농업의 발원지인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82번지 4만3천121㎡ 부지에 건축면적 3천431㎡ 규모로 건립돼 유기농에 대한 테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기농 테마파크 내 1천524㎡ 부지에 건축연면적 3천575㎡ 규모로 조성된 유기농 박물관을 지난달 23일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경기도 등록 제12-박-05호)했다고 3일 밝혔다. 유기농 테마파크는 정식 박물관 등록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와관련 오는 18~27일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박물관 주간(Museum Week) 행사에 참여해 입장객에게 전시 관람 할인서비스를 제공(50%)할 예정이다. 또 가정의 달인 5월에 특별 프로그램인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희망 바람개비, 가족 텃밭 만들기가 시행되며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유기농테마파크 홈페이지(www.organicmuseum.or.kr)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3일 교육지원청 전직원, 유·초·중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갑빈 교수학습국장이 공직자를 대표해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낭독하여 교육장에게 전달했고 이종명 교육장이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선포문을 낭독 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명 교육장은 “우리 스스로 변화해 청렴성이 옆 사람에게 전파되도록 앞장서 실천하자”고 강조하고 일선학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반부패 청렴 특별 강사로 초빙된 한국투명성기구 김거성 회장은 “반부패 척결은 곧 공교육 신뢰도 회복”이라고 말하고 “교육주체인 교육기관의 청렴성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 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일 시청 맑음이 방에서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론 림타이 캄퐁참주 부지사와 스론 낭 행정총괄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양 도시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호혜평등(平等互利)의 원칙 아래 행정, 경제, 문화, 예술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양 도시의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하기 전부터 찬키 심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훈 넹 캄퐁참 주지사가 남양주시와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적극적인 우호교류를 요청한 것이 교류의 발단이 됐다. 박광겸 시 총무과장은 “캄퐁참주의 경우 훈넹 주지사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형으로서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우리 시의 선진 농업기술 및 제조기술과 캄퐁참주의 풍부한 자원의 결합을 통해 농업경제 및 기업경제 활성화를 가까운 미래에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 했다. 한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동쪽 약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급성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려 화제다.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팀의 문성식 소방교와 김찬수 소방사가 김석종(50·진접읍 부평리)씨로부터 가슴통증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119신고를 받은 것은 지난달 26일 오후 1시40분쯤. 신속히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송도중 구급차에서 갑자기 급성 심정지가 된 김씨에게 심실제세동(AED) 및 심폐소생술(CPR)을 즉시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민방위훈련이 있던 날이어서 훈련 시간대에 도로 정체가 유독 심했으나 대원들은 평소 훈련 받은대로 침착함을 잃지 않고 병원응급실과 연계된 의료지도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하면서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 회복가능성도 급격하게 줄어든다. 소생률 또한 3%에 지나지 않기에 환자 스스로 몸의 이상을 느끼고 조기에 신고한 것도 중요했지만, 국제공인 전문심폐소생술 자격증(BLS Instructor)을 보유한 119구급대원에 의한 적절한 응급조치가 있었기에 꺼져가던 생명을 다시금 살려낼 수 있었다. 이날 구사일생한 김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1천533억원 규모의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동 기존 자원회수시설 및 인근 부지에 소각시설 100t/일(기존증설) 및 음식물처리시설 200t/일(신설)과 주민편익시설 1식 건설을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구리시에 의향서를 접수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등에 이어 지난 4월 남양주와 구리시 사이에 협약서(안) 실무협의도 완료 했다. 이에 따라 이달중으로 의회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남양주시와 구리시 협약 체결, 사업제안서 접수를 걸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공식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타당성 조사보고서는 국비 281억원, 도비 224억여만원, 민자 608억여만원, 지방비로 남양주시 274억여원, 구리시 144억여원 등 모두 1천533억여원의 사업비와 시비 분담계획(안)이 제출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사업제안서 제출 후 46개월)이며 준공 후 15년간 민간투자를 한 삼성물산에서 운영하게 된다. 광역 환경에너지센터가 완공 되면 남양주와 구리시의 생활폐
남양주시 친환경 유기농단지가 개장된다. 시는 오는 17일 와부읍 도곡리 498-15 유기농시범단지 내 집하장 부지에서 유기농단지 개장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조안면 송촌리 북한강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유기농 시설채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농토를 잃게 되자 도와 시가 이곳에 친환경 유기농단지를 조성, 농가들을 이전시켰다. 이에따라 관련 농가들은 남양주팔당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이곳 유기농단지에서 25개 농가가 앞으로 10년간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게 된다. 도와 시는 이 단지 17만4천㎡에 비닐하우스 73동과 공동 집하장 건립 등 시설사업비로 도비 29억 원, 시비 20억 원 등 모두 50억6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남양주시 진건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진건초교 방문단은 의회 영상물을 시청한 후 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의회 관계자로부터 지방의회의 기능 및 역할과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진행 등 의회의 전체 업무와 흐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원병일 의원과 이창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원병일 의원은 “이번 견학이 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창균 의원은 “시의회는 살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엄마, 아빠가 뽑아 주신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곳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래의 꿈나무로 튼튼하게 자라나길 당부했다. 이날 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의원들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앞으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의회, 방청 및 견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C보건진료소 김모(56·여) 소장이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1천717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9일까지 관내 4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C보건진료소장 김모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3월2일 김모씨를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2008~2009년 의약품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1천403여만원을 빼돌리고 2010년 5~7월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인건비를 적게 지급해 314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해 강제로 퇴직시키는 파면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