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앞으로 여행사를 통한 관광 형태의 직원 국외 연수를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원 국외 연수가 세금을 낭비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국외 연수를 직원들이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자유 연수 형태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Concept(분명한 연수목적)’, ‘Self guided tour(4인 이내 소그룹 자유연수)’, ‘Refresh(재충전)’의 3가지 ‘CSR’를 원칙으로 한다. 국내 지자체 첫 사례다. 4명 이내 소그룹 형태로 연수를 진행해야 하며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서 재충전도 할 수 있는 연수여야 한다는 것이다. 부서별 예산 조기 집행, 시·군 평가, 모범 공무원 선정 등 우수 공무원의 국외 연수는 역사, 문화 등 인문학적 주제로 일정을 짜야 한다. 특히 일반 직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면 국외 연수를 다녀올 수 있으며 시정 중점과제와 관련한 연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직원들이 자유 연수를 통해 업무 연장이라는 부담감을 덜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조광한 시장은 “과거 국외 연수 형태를 탈피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국외 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
조광한 시장에게 듣는 3기 신도시 구상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양주시의 대규모택지개발이 포함된 제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에서는 획기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1·2기 신도시들의 문제점 및 교통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 중 남양주시에서는 1천134만㎡, 6만6천 가구가 들어설 대규모택지개발이 제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포함됐다. 이에 남양주지역의 3기 신도시 건설과 관련,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구상과 기대 그리고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先교통대책·자족기능 확보 後입주 1·2기 신도시와 출발점이 다른 왕숙 1·2지구는 베드타운 안될 것 보상체계 다양화 등 원주민 피해 최소화 진접선·별내선·경춘선·경의중앙선 연결 GTX-B노선 완료시 서울 진입시간 단축 판교의 2배 면적에 도시첨단산단 등 조성 통근하기 좋은 직주근접 실현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 성장 기회 남양주 왕숙1·2지구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포함됐는데.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은 남양주시의 자족도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1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도심 속 군부대 이전문제의 협조를 당부했다.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조 시장은 안규백 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의 문화예술 도심축과 연계해 도시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또 양정동에 위치한 군부대의 이전문제와 현안사항에 대해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는 그동안 기형적인 도시구조와 각종 규제로 인해 인구는 대도시이면서 도시 형태와 생활인프라는 읍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를 타개하고 시민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과 군이 서로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도심 속 군부대 이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규백 위원장은 “군부대가 도심 속에 위치해 이전 당위성은 있기에 추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회 ‘사랑의 띠 봉사대’가 최근 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동반자 사업 대상인 위기 청소년 8명에게 매월 따뜻한 겨울 점퍼와 간식용 라면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띠 봉사회’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배달, 도시락 배달, 사회복지관 난방비 후원, 홀몸노인 쌀·라면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협약 역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봉사회는 향후 위기 청소년 8명에게 매월 겨울 점퍼와 라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띠 봉사대 조태성 회장은 “새해에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더욱 큰 나눔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양한 복지 시책이 구리시 모든 곳에 전달돼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의 행복 지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분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칡산에 족발보쌈(대표 이상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후원금 100만원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칡산에 족발보쌈’은 20년 가까이 호평평내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동참하고자 3년째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쓰여질 예정이다. 변정환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시는 분의 정성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상가내 부동산업자, 사익 챙기려 편의 빙자 주민안전 외면 처사” 구리시, 신원확인 요구 답변 거부 시, 당초 “불가”서 배치 검토 중 충전소 인근 여러곳… 타당성 논란 “시장·의원 최악 선택” 비판 쇄도 구리시가 갈매동 지역의 가스충전소 설치(2018년 10월 8·18일자 보도) 여부에 대해 곧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갈매동 주민들 사이에서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구리시와 갈매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0여 명의 갈매동 주민들이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 가스충전소가 없어 불편하다며 가스충전소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실무부서에서는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한 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윗선에서 다양한 방안의 검토를 지시하면서 법률자문을 비롯해 배치계획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시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근처에 충전소가 여러 곳 있는데 충전소를 설치해 달라는 소수의 민원에 즉각 반응하는 구리시가 한심하다”, “대체 무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이자 셰프가 식당을 운영하며 직원에게 성폭행을 가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검찰에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오너 셰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해당 여성이 지난해 가게 안과 외부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소인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버지로,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남양주경찰서에 보내 조사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측 양쪽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통신 자료 등을 확보해 진술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온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 예정일이 또다시 2021년 상반기로 늦춰져 시민의 반발이 일고 있다. 애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연기됐다가 또 늦춰지자 남양주시 진접지역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하겠다”며 반발했다. 10일 경기도와 남양시 등에 따르면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4.8㎞에 건설되며 총 1조3천9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2015년 8월 착공했다. 공사는 1∼4공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이다. 그러나 개통 예정일이 내년 말로 연기된 데 이어 최근 2021년 상반기로 또 늦춰졌다. 1공구와 3∼4공구는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2공구 착공이 공사업체 선정 문제로 2년 가까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2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자격 문제 등으로 두 차례 미뤄졌다가 설계와 시공업체를 따로 선정해 2017년 3월에야 공사를 시작했다. 개통 예정일이 잇따라 연기되자 ‘진접시민연합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남양주시 등 3개 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
남양주시가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민통합복지 구현을 위해 이달중으로 복지비전 추진단을 구성한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시민통합 복지비전 수립’이라는 주제로 ‘제19차 강한 남양주만들기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2월에는 시민통합복지비전 계획을 수립하고, 3월에는 시민통합 복지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광한 시장과 지성군 부시장, 각 실국소장 및 과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시의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아동보호전문기관·노인복지관·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설 통합복지 TF팀장이 ‘시민통합 복지비전 추진과제’를 설명했으며, 이군희 복지국장과 김승수 문화교육국장, 추성운 산업경제국장, 윤경택 보건소장, 조성기 평생교육원장이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 역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돌봄복지, 일자리복지, 스마트복지라는 3대 전략을 마련해 시민통합복지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소개했다. 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국공립어린
구리시 평생교육사 자원봉사단이 최근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을 활용해 유채꽃 수제 비누 300개를 제조한 후 구리시 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이 비누는 해마다 봄이 되면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구리 유채꽃 축제’가 끝난 뒤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만들어져 건조한 겨울철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직접 만든 친환경 천연 비누는 실제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구리시 평생교육사 자원봉사단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눔의 꽃이 더욱 만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