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시와 일선 구·군에서 기업형 회계방식인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의 예산회계 결산방식은 예산의 편성 및 집행단계에 대한 통제와 법규준수에 중점을 두는 제도로 인해 전체적인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이해하기에 어려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민간기업처럼 복식부기 방식을 추가, 세입·세출결산서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지자체의 자산, 부채, 수익 및 비용 등 연간 재정 운영성과에 관한 사항들을 재무보고서에 모두 담을 예정이다. 시는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도입되면 지자체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며 시민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평구 부평동 산58 일대 부평공동묘지에 무분별하게 들어서 있는 5만2천500기의 묘를 현대화하고 묘역 이장 후 테마공원화 하는 인천가족공원을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인천가족공원 진입로 일대에 대한 토지매입 및 보상과 함께 설계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국유지에 위치한 보상대상 물건에 대해 주민들이 요구해온 임야 개간비용을 비롯 ▲대수선 비용인정 ▲주거이전비 ▲이주보상금 ▲이주정착금 등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눠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천406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648억원(보상비 257억원, 시설비 391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인천가족공원 총 면적 166만8천729㎡ 가운데 1단계 사업부지 19만8천841㎡를 우선 개발키로 했다.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시비에 얽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은 단일 규모 장사시설로는 국내 최
부평구는 선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조상의 땅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조상 땅 무료찾아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적정보센터에서는 전국 3천700만 필지를 D/B화해 전국 어디서나 조상의 땅을 열람할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올 11월까지 3만2천여명이 열람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열람은 본인 및 사망자의 명의로 돼 있는 땅을 본인, 상속인 또는 상속인에게 위임을 받은 자가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본인의 경우 본인 신분증 ▲상속인의 경우 상속인 신분증, 사망자의 제적등본·호적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그러나 채권확보 및 담보물권 확보 등 이해관계인이나 제3자의 열람을 제한하고 있고 부부·형제·부자간이라도 위임장을 꼭 첨부해야만 열람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192건의 열람청구를 접수해 106명이 544필지를 열람했고 이중 최다 열람자는 정모씨로 16필지를 찾아주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공식 후원은행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됐다.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공식 후원은행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공식 후원은행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후원금으로 70억원을 기부하고 도시엑스포 휘장 및 마스코트와 공식 후원기관으로서의 명칭 사용 및 전시관 내외 시설물 광고와 선전 등의 권한을 가진다. 또 향후 조직위가 집행하게 되는 자금에 대한 예치 및 관리 등의 자금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1993년에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공식후원은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스포행사관련 입장권 판매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되며 행사장내 매표소와 환전소 등 영업장의 설치 및 운영의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를 위한 초기자금 확보와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
인천시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불편 민원 사항에 대해 보상금 지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문화상품권이나 재래시장상품권 5천원권에 머물고 있어 구색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그나마도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지급 사례가 아예 없거나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전시행정이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16일 인천지역 일선 구·군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정부 방침에 따라 각 구·군별로 행정서비스 헌장과 관련 조례를 제정해 구민들을 위해 행정 편의 및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들은 행정서비스 헌장에 따라 잘못된 행정에 대한 지적이나 행정 착오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했을 시에는 사과 및 시정 조치하고 그에 대해 보상하는 ‘민원불편 보상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비합리적인 보상액 산정 등으로 인해 제정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지급 실적이 저조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 각 지자체별 보상금 지급 현황을 보면 남구와 중구는 지급 건수가 전혀 없었고 남동구는 1건에 불과했으며 동구는 올해에만 4건, 연수구는 28건, 서구는 35건, 부평구는 59건, 계양구는 78건 정도였다. 이와 관련, 지난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콜트악기 회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349일째 천막농성을 벌여오던 노동조합원이 분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주)콜트악기 노동조합에 따르면 콜트악기 사측은 지난 3월 물량감소를 이유로 37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콜트악기 지회와 조합원들은 회사측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있으나 사측은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조합원 등은 수개월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고 회사측이 어떤 태도 변화도 없는 것에 대해 분노해오다 지난 11일밤 조합원 이모(43)씨가 천막농성장 앞에서 분신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 사태의 책임이 20년 넘도록 일한 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정리해고하고 지방노동위원회 원직복직 판정에도 불구하고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회사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고된 조합원들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접수해 지난 8월에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지만 회사측은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며 “관리 감독기관인 노동청이 책임을 지고 사태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장기투쟁사업장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측과 노동청은 노동자들앞에 사죄하고 조합원들을 현
GM대우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새한병원(인천 주안 소재)과 연계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관절 및 척추 질환 무료수술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3일 오전 한마음재단 관계자 일행은 새한병원을 방문, 사흘 전 무릎관절 치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실에 있는 이재훈(73·인천 관교동) 할머니를 만나 쾌유를 빌었다. 이 할머니는 8년 전 남편을 잃고 홀몸으로 살아오다 6년 전부터는 왼쪽 무릎에 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왔지만 친척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라 수술비용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한 채로 지내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한마음재단과 새한병원의 지원으로 이 할머니는 무료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한마음재단 장현근 사무국장은 “어르신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더 많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한병원 전웅백 원장은 “수술 결과가 좋아서 회복기간만 조심하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과 불우이웃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마음재단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에 참석한 박윤배 부평구청장과 데니즈 오즈멘 터키대사 등이 출품작가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 부평구는 12일 부평역사박물관에서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 데니즈 오즈멘 터기대사, 지역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한국·터기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에 걸쳐 ‘1950년대 이후 한국·터키 현대미술의 양상과 전망’이란 주제로 한국 과 터키의 작가 각 25명의 작품 60여점을 터기 이스탄불과 인천 부평에서 순회 전시하고 있다. 양국의 국제교류전은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있었으며 지난 4일부터는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 양국 현대미술의 동질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윤배 구청장은 “이번 국제교류전을 통해 부평역사박물관이 지역박물관의 입지에서 벗어나 국제적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을 기술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산단공 경인본부에 따르면 최근 남동공단이 산업자원부에 의해 혁신클러스터 구축 시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남동공단을 자동차 부품산업 및 기계·전기전자·IT·도금·금형 등 산업에 대해 분야별 미니클러스터를 구축, 지원한다.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구조 고도화 사업이다. 산단공 측은 남동공단 뿐만 아니라 부평과 주안공단의 입주 업체까지 포함해 이들 3개 분야별 미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오는 2008년 4월∼2009년 3월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지원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기술혁신 역량강화 사업으로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산업재산권 출원 지원, 제품·포장 디자인, 인프라 연계·활용 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CEO 전문교육 및 국내 전시회 참가, 사이버 마케팅, 방송 또는 잡지 광고·홍보 등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경영과 기술혁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산단공은 이들 사업의 비용 가운데 50∼90%를 지원
인천시 계양구는 계산동 480-7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계산동 480-7, 319-16, 319-18번지상의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보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계양구는 이 지역 일대가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부지면적 1천546㎡, 총사업비 29억원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수립,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구는 사업시행지구로 편입되는 부지에는 영세한 세입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고 보상시기가 겨울이어서 보상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련자들과 성실히 협의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