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 계양구와 부평구를 중심으로 신종 유사성행위 알선업소인 속칭 대딸방이 잇따라 문을 여는 등 불법적인 성매매업소가 난립하고 있다. 29일 시민들에 따르면 성매매 특별법망을 피해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업소가 계양구 4곳, 부평구 5곳으로 확인됐고 드러나지 않은 업소까지 감안하면 수십여곳이 성업중에 있다. 이들 업소는 60~70여평의 공간에 샤워실과 밀실 10여개를 갖추고 6~7명의 젊은 여성들을 고용, 유사성행위를 해주고 6만~7만원의 돈을 받고 있다. 또 이들 업소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을 ‘핸드숍’ ‘스트레스 크리닉숍’ ‘파라다이스 휴게실’ 등 일반 미용업소와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거나 아예 영문만으로 상호명을 표기 단속을 피하고 있다. 계양구 계산1동 K빌딩 2층에 위치한 모 업소는 110여명의 남성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인근 A업소는 약도와 야한여성에 사진이 표기한 전단지를 인근 업소주변에 뿌리고있지만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고 현장에서만 손님을 받는 등 단속을 피해 교묘히 유사성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부평구 부평5동 모 나이트클럽 인근 Y업소는 주택가를 사이에 두고 대담하게 영업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모(36
부평구는 6월 2일까지 청사내 곳곳에 미술전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인천 부평구가 부평구문화예술인회(회장 전운영) 주관으로 청사 내 곳곳에 다양한 미술전을 개최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부평’의 색다른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부평 설치미술 프로젝트 2007-유령의 약·독’과 ‘풍물 : 열림-연계-소통’을 주제로 한 평면미술전 및 설치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과 입체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과 서울, 인천, 경기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작가들을 초청하여 구청건물 및 벽면, 천장 등에 100여점의 색다른 작품들을 설치하여 문화예술에 갈증을 느끼는 구민들에게 신선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미술전을 계기로 구민과의 예술적 유대강화는 물론 구민들의 예술적 안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지구’의 학교 신설 주체를 놓고 개발업체와 관할 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인천시교육청과 한화건설에 따르면 남동구 고잔동 한화지구에 올 상반기 중 4천240여가구 규모의 2차 분양을 할 계획인 가운데 아파트사업 승인권을 가진 남동구가 유관 기관인 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입장차가 발생하면서 지난 2월 신청 접수된 사업 승인이 3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이는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 증가를 유발시킨 사업시행자가 개발 수익금을 일종의 기반시설인 학교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잔동 지역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된 총 9곳의 학교 가운데 이미 부지를 기증한 특목고(외국어고) 1곳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교 2곳 등 8개교를 한화건설이 지어서 기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측은 이에 대해 2천억원이 넘는 8개 학교 신설 비용을 사업자에게 모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을 때는 이 같은 조건이 없다가 마지막 사업 승인 절차에서 이를 문제삼아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분양이 늦어져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GM대우한마음재단은 28일 GM대우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전국 17개 지역 30개 사회복지 기관에 대한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GM대우는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을 통해 28일 전국 17개 지역 30개 사회복지 기관에 차량 30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유지관리 부담이 적은 경차 마티즈로 5천명이 넘는 GM대우 임직원들이 GM대우한마음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차량 기증식은 GM대우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GM대우 사장 겸 재단 대표이사,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시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수혜대상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김영일 상임이사는 “오늘 차량기증을 포함해 출범 후 보여준 GM대우의 지역사랑이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특히 GM DAEWOO 임직원들 사이에 뿌리내린 자선문화가 지역복지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이번 GM대우한마음재단의 차량 기증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된 차량이 재단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단
인천의 각 구의회가 최근 외유성 해외연수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일으켜 시민단체와 주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는 최근 6박8일의 일정으로 예산 1천600여만원을 들여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계획을 추진했다가 ‘외유성’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3일 이를 황급히 취소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또 연수구의회는 관내 재향군인회 회원들을 각종 행사에 초청, 의전상의 예우를 하고 재향군인회의 각종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조례를 지난 17일 가결시켜 시민단체들로부터 ‘특정단체 밀어주기’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서구의회도 지난 4월 A의장 부인이 고리대부업 운영으로 물의를 일으켜 의장직 사퇴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다가 지난 25일 의장직을 정식 사퇴, 의장을 다시 뽑기에 이르렀다. 이밖에도 부평구의회에서는 지난 4월 이후 B의장이 한 여성의원에게 남성의 민감한 부분 모양의 술잔을 건넸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성희롱 공방을 벌이며 ‘의장 불신임 건 본회의 상정’이 추진되는 등 파행을 겪다 의장의 사과로 최근에야 문제가 일단락됐다. 구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청 측에 전달하고 구 행정을 감시하며 민
인천시 남동구의회가 관광성 국외여행을 강행하려다(본보 5월 23일자 10면 보도)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전격 국외여행을 취소했다. 남동구의회(의장 윤창열)는 지난 23일 오전 의원회의를 갖고 최근 국외여행으로 빚어진 사회적 분위기에 국외여행을 강행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한다는 의견에 따라 전격적으로 여행계획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지부장 김영점)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동구의회는 총 1천6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윤창열의장을 비롯해 사회도시위원회 의원 5명 등 총 6명의 의원이 6월 19일부터 26일까지(6박 8일간) 미국 서부지역으로 외유를 떠난다”며 “구의회가 심사위원회에 제출할 여행계획을 살펴보면 모 특정 여행사가 제공하는 7일짜리 미국 서부지역 여행 일정과 거의 똑같고 단지 샌프란시스코 의회와 청사방문, 로스엔젤레스 상수도시설과 쓰레기소각시설 방문일정이 추가된 것만이 다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형식적인 심사를 진행한 국외여행 심사위원회는 국외여행이 의정에 도움이 되는 지를 심사해 문제가 많은 국외여행에 대해서는 구민을 대표해 마땅히 부결시키는 것이 당연한데도 구의원들의
인천시는 ‘세계일류명품도시 인천은 PM사업으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07년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에 응모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 4월 지방행정혁신의 조속한 확산·파급을 위해 전 지방자치단체(24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혁신사업을 공모했다. 전국 1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43건의 혁신 브랜드사업이 접수됐으며 인천시는 ‘세계일류명품도시 인천은 PM사업으로’라는 지방혁신 브랜드 사업을 공모, 1, 2차에 걸처 엄정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혁신성, 파급성 등이 우수한 지방행정혁신 베스트 20개 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의 ‘인천 변화와 혁신 추진협의회’와 ‘인천 혁신 명품브랜드 자문단’ 회의를 거쳐 엄선된 혁신 브랜드사업에 국비보조금 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혁신성과에 따라 연말에는 특별교부세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의 혁신 브랜드사업을 매뉴얼화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우수 혁신사업 사례로 확산 보급하는 한편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지역의 차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정치실무 교육 및 지방의회의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방의회 인턴교육사업을 오는 7월2일부터 23일까지 3주에 걸쳐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턴교육 프로그램은 여성리더십훈련, 국회 견학을 통한 상호 비교활동과 인천시(광역·기초)의회 의원과 공동 정책의제 개발, 시의회 상임위원회 배치 견습, 모의의회 개최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인천지역 거주 여자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25일부터 6월8일까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새소식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시 여성정책과에 FAX(032-440-2699) 또는 방문접수 할 수 있다.
남동구는 다음달부터 6월 30일까지 무단방치 차량 및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정리,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반을 편성,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공한지와 사유지 등에 장기 무단방치된 차량을 색출해 일제정리한다. 특히 자동차 승차자 안전성 저해, 교통질서 문란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봉인 탈락, 불법 등화 등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 구조변경된 차량을 강력 단속키로 했다.
인천의 문화예술관련 예산 비중이 전국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문화재단이 최근 내놓은 ‘인천지역 문화예술지원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의 작년 문화예술예산은 전체 시 예산의 1.8%(478억원)에 불과해 같은 해 대전시 등 전국 6대 광역시 중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았다. 문화예술 예산 비중이 가장 큰 광역시는 대전시와 광주시로 전체 예산에서 각각 2.5%(각각 353억원, 374억원)이다. 또 인천시 문화예술 예산의 대부분은 문화 관련 시설물 건립과 보수, 운영을 위해 쓰이고 문화예술 육성·지원은 문화예술 예산의 35.2%(168억원)에 불과했다. 연구보고서는 인천의 문화예술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 예산 규모의 확대와 함께 예산의 효과적인 배분을 위해 각 지자체와 문화재단 등으로 나뉘어 있는 지원 창구를 단일화하고 문화예술인의 저변을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