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의장 김창식)가 풀뿌리민주주의 현장 학습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나선다. 구의회는 오는 6월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의 의사진행에 대한 견학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토록 하기위한 취지이다. 구의회는 이를 위해 지역내 28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관련 공문을 보내 각 학교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회기 중에는 폐회식 날 본회의장을 참관토록해 의사진행의 절차와 의회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회기 기간 중에는 각 학교에서 원하는 날을 이용해 의회의 시설견학 및 의사진행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기간에 의회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만화형식으로 된 안내 책자 1천부도 배부할 방침이다. 이 책자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 절차 등에 대해 어린아이의 질문과 아버지의 답변 형식으로 제작, 의회의 전반적인 기능을 큰 틀에서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돼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양구 어린이 모의의회’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6일 인천 남동구 송도 갯벌타워에서 제121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매장문화재 관련법 개정을 위한 규제완화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문화재보호법의 매장문화재 규정이 주민 재산권을 지나치게 규제해 많은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관련규정을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발굴소요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신속한 발굴작업 추진을 위해 문화재연구소와 지역 소재 대학 등 자격 여건을 갖춘 기관에서 폭넓게 발굴할 수 있도록 제한규정을 완화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빠른 시일내 발굴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발굴면적에 따른 발굴기간을 차등 설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문화재청 각 정당 등에 발송키로 했다.
남동구는 17일 부구청장실에서 조례 규칙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 안건은 ‘인천시 남동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으로 주요 개정사항은 쓰레기 배출시간 조정,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기준 신설 및 감경규정 삭제,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 제외 부분 삭제 등이다. 구는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에 관한규정(환경부예규)에 의해 일정한 범위 안에서 과태료를 부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부과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공정하게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정체성은 도시계획가나 행정가가 아닌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형성될 수 있다” 공공정책연구소 부소장인 김광남 박사는 ‘미래정책연구포럼’(APF)이 ‘인천의 여건 분석을 통한 발전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17일 개최한 ‘제 1회 정기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와 “인천은 시민을 하나로 묶는 구심체로서 지역 정체성 확립과 비전 제시란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인천은 혼잡, 무질서, 침체, 인색한 의미의 ‘짠물’, 불편, (일부 지저분한) 갯벌 등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 첨단 도시, 인천국제공항, 2014년 아시안게임개최 등 미래의 밝은 이미지가 혼재 돼 있다”면서 “이런 차이는 도시 정주성 약화와 정체성 부족을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후한 주거환경, 침체된 지역 경제도 인천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어 결국 정체성을 떨어뜨렸다”면서 “이의 극복을 위해선
부평구가 평생학습도시로서 구민 개개인에게 고품질, 고품격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부평아카데미’의 16번째 문을 활짝 열었다. 16일 구청7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정신연구소 최상호 소장의 ‘이래야 부자가 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는 지역인사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진행됐다.
인천시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손잡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16일 도시개발 및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토공, 주공, 인천도개공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주공과 토공, 인천도개공은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 설치계획과 촉진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문을 맡는 등 역할분담을 통한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또 개발지역 인근에 국민임대 주택이나 매입임대 주택 등 임시 주거시설을 짓는 ‘순환개발방식’을 적용해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확보하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구간에 위치한 청라지구와 가정택지의 개발사업 시행자인 토공과 주공이 각각 사업비 전액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원분담 및 사업시행 협약도 맺었다. 총 공사비 1천700억원이 투입되는 청라지구 구간(4.31㎞)은 토공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382억원이 드는 가정택지 구간(0.88㎞)은 주공(194억원)과 토공(120억원), 인천시(68억원)가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3월 기름이 유출된 인천 서구 청라지역 웅덩이에 기름이 유출된 것이 또 발견됐다”며 “지난번 사고의 원인이 된 송유관에서 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단체의 한 회원이 지난 3월 기름 수백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던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GM대우 R&D센터 공사현장 인근 웅덩이에 다시 기름이 고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단체는 “기름이 발견된 지점이 지난번과 동일한 만큼 송유관공사의 송유관에서 다시 유출된 것이 틀림없다”며 “지난 사고 이후 명확한 원인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없는 상황에서 송유관 재사용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음에도 공사 측에서 임의로 보수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송유관공사측은 기름 2차 유출 의혹에 대해 “지난번 사고 때 유출된 기름이 자갈층 토양에 스며들어 남아 있다가 웅덩이에 고여들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파손된 관의 보수공사를 지난달 끝낸 뒤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엄격한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부평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 시공사,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굴포천 자연형 하천사업은 지난해 11월 24일 갈산동에 소재한 상꾸지 놀이공원에서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물맞이 기공식을 가졌으며 총 예산 450여억원을 투입해 2008년 하반기에 공사가 완료된다. 이 사업은 총 길이 6.06Km 구간을 물고기 서식지와 생태습지가 복원되고 친수계단과 광장, 전망대 등이 설치되는 친환경적이고 친근감이 넘치는 하천으로 2008년 주민들의 품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
남동구 남동문화원은 2007년도 구민문화학교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구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능동적 사회참여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구민문화학교 강좌를 개설·운영중에 있다. 모집대상은 남동구민이면 가능하고, 수강료는 월 1만원(평생회비 1만원 별도)이며,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강의장소는 남동문화원 강의실(구월4동 1256-1 향군회관 4층)이고, 문의 및 접수는 남동문화원(☎468-17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