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1지구가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 되면서 도시개발 조합과 지역주민간에 보상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연수구 동춘동 752-4 일원에 대해 지난해 11월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했다. 동춘1지구철거주민대책위원회는 토지를 소유한 소수의 지주들이 도시개발조합을 결성해 조합원 개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개발사업을 진행할 뿐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주택소유자에게는 택지 또는 일반아파트(임대아파트 제외) 입주권을 공급하고 세입자들에게는 공공 임대아파트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도시개발조합측은 정해진 법 테두리 안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 규정에 맞지 않는 일은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 주택소유자에게는 350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건립해 공급하거나 알선하고 이주정착금을 지급하며 세입자들에게는 주거이전비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대책위는 헌법이 정하는 생활 주거권 확립을 통한 정당하고 완전한 이주대책 수립을 위해 조합과 인천시를 상대로 투쟁은 물론 국가인권위원회와 국제인권기구 유엔에 까지 인권유린 현장을 고발하는 등 어떠한 희생도 감수
인천시 계양구는 계산동 480-7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계산동 480-7, 319-16, 319-18번지상의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보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계양구는 이 지역 일대가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부지면적 1천546㎡, 총사업비 29억원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수립,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구는 사업시행지구로 편입되는 부지에는 영세한 세입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고 보상시기가 겨울이어서 보상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련자들과 성실히 협의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판매㈜와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인천 송도유원지에 건립할 예정인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Paramount Movie Theme Park)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는 이달 중순 안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테마파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화한다. 파라마운트는 이 테마파크에 자사가 보유한 라이선스와 콘텐츠 등의 지적재산, 노하우를 제공하고 테마파크의 전체 기획과 설계를 맡는다.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 운영에 따른 로열티를 파라마운트에 지급하게 된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는 대우차판매가 송도유원지에 보유한 49만9천500㎡의 부지에 총 9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달 안에 도시계획세부시설 변경을 결정하고 대우차판매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우차판매는 내년 1월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에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 플라자, 워터파크, 그랜드 호텔 등 8개 존(zone)을 조성, 다양한 세대가 이용 가능한 시설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최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시, 강원도, 전라북도와 함께 코레일과 역세권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인천시 부평구의 2008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24.1% 증가한 2천984억4천146만원으로 확정됐다. 10일 구의회에 따르면 제14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라온 내년도 일반 및 각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을 원안가결시켰다. 부평구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2천406억4천336억에서 578억9천780만원이 늘어나 2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 9.7%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세입예산은 모두 2천985억원으로 국·시비 보조금이 1천467억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이 616억원이며 세외수입 353억원, 지방세 326억원, 지방채 15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으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1천471억원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이 297억원(19.2%), 일반공공행정이 225억원(7.7%) 등이다. 또 기금운용계획은 재난관리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노인복지기금, 재화기금 등 모두 7개 기금 106억6천여만원 규모로 책정했
인천시 서구 검단산업단지 개발지역 내 임차사업주들이 시가 대체부지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검단산업단지 임차주 대책위원회는 시가 검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하면서 그동안 도로 개설과 공장부지를 일궈온 기존 임차사업주들에 대한 대책은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주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어떠한 보상협의나 협조도 거부하기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 9일 검단산업단지 개발지역 임차주 대책위에 따르면 인천시도시개발공사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220만㎡를 검단일반지방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편입했으나 토지와 건물의 90% 이상을 임차하고 있는 사업주들에게는 대체부지 없이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타 지역 공장에게는 검단산업단지 입주를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척박한 땅을 임차해 도로 개설과 공장부지를 일궈온 임차주들을 턱없이 낮은 보상가를 제시하며 이주를 촉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어떠한 보상협의나 개발과정에 대한 일체의 협조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검단산업단지 예정부지 내 비도시형 업종들이 많아 수도권 내에서는
배출법 위반신고 30만원 등 1천만원 확보 인천시는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관련 조례 제정안이 시의회 산업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조례가 공포되면 내년 예산 1천만원을 확보해 환경오염행위를 전화, 인터넷으로 신고한 사람에게 1만~3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위반사항별 포상기준은 ▲배출·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30만원 ▲공공수역에 오염물질 투기 10만원 ▲오염된 토양 투기 10만 원 ▲악취 발생물질 불법 소각 5만원 ▲자동차 매연신고(월별 5대 이상) 1만원권 도서·문화상품권 등이다. 시는 시·구·군 홈페이지에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 접수 및 처리 결과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위법행위를 확인하고 포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2009년부터 시와 10개 구·군이 별도의 신고포상금 예산을 마련해 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모델학과에 다니는 여대생을 “모델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누자”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마추어 사진작가 홍모(31)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쯤 “와인 한 잔 하면서 사진이나 모델활동에 대해 얘기를 나누자”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자신의 집으로 모델학과에 다니는 여대생 이모(19·여) 씨를 불러들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자신의 차량이 펑크난 데에 화가 나 다른 차량의 타이어를 상습적으로 펑크낸 혐의(상습재물손괴)로 박모(43)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Y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이모(27) 씨의 트라제XG 차량 운전석 앞바퀴를 콘크리트 못으로 찔러 펑크내는 등 최근까지 차량 11대의 타이어 19개를 펑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며칠 전 애인이 살고 있는 Y빌라 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량이 펑크난 데에 화가 나 지난달 30일 1차 범행을 저질렀고 다음날인 1일에도 차량이 재차 펑크나자 지난 2일 2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주차장에서 애인과 시끄럽게 싸운 일로 화가 난 주민이 내 차를 일부러 펑크를 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주민들간의 개발방식을 놓고 극한 대립을 보였던 인천 부평구 삼산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영개발방식으로 내년 4월본격 착수된다. 6일 시에 따르면 부평구 삼산동 325 일대 삼산 4지구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인천도개공이 부평구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한데 이어 올초 부평구가 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해 오면서 개발방식을 둘러 싸고 시민들과 시에 마찰이 끊이질 않았다. 시는 삼산 4지구 일대에 주민들이 요구하는 민간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달 말까지 공영개발 방식과 동일한 조건으로 개발할 것을 전제로 두 달여 간의 기한을 주고 법적 제안요건을 요구해 왔다. 시는 그러나 두 달여 지난 지금까지 주민들의 사업제안이 제출되지 않아 민간방식이 아닌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의 이 같은 입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삼산지구에 대한 사업 시행자 및 개발방식 결정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3일까지 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제출한 이 일대 토지에 대한 전면 수용방식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승인하는 즉시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내년 7월부터 서해 5도를 오고가는 인천시민들은 여객선 운임비 중 50%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의회는 5일 시가 제출한 ‘인천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열고 시민지원에 따른 내년 7월부터 시비 부담의 적정선 유지를 조건으로 원안가결 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시민들이 인천~제주를 제외한 13개 노선의 인천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요금의 30% 정도를 할인해 주고, 이를 시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키로 했다. 이 경우 연간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시민들의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늘어난 연 인원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지원 비율을 30% 안팎으로 결정할 방침”이라며 “타 지역 주민들이 편법을 동원해 혜택을 받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준비 작업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지원 비율과 시민 이외의 기타 지원 대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