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전 장병들이 아버지에 간이식 수술을 한 효자 병사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특전사는 예하 흑룡부대 고원제(22) 일병이 지난달 22일 간경화 진단을 받은 아버지 고석복(49·익산시 남릉동)를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장병들이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2천400여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평소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과 편치 않은 건강임에도 불구하고 8년이 넘도록 버스기사 일을 해온 아버지를 위해 군 입대 전부터 효심이 남달랐던 고 일병이 간이식을 한 건 지난 7월 15일. 수술결과는 두 사람 모두에게 다행히 성공적이었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건강을 되찾는 듯 했던 고 일병은 아버지와 달리 한때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한차례의 수술을 더 받은 후에야 회복할 수 있었고 이에 따른 많은 경제적인 부담을 안아야 했다. 이 같은 고일병의 효행과 어려운 가정형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장병들은 소속부대 뿐만이 아닌 특전부대 전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고일병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육병호(대령) 부대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은 고 일병의 어머니 황명자
인천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9월의 혁신관세인’에 여행자가 해외에서 구입하는 물품에 세금을 인터넷으로 쉽게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발한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양성국씨(35·8급·사진 왼쪽)를 선정해 17일 시상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양씨가 개발한 '여행자 휴대품 예상세액 조회 서비스'는 여행자들이 외국에서 비교적 많이 구입해 반입하는 양주류 등 주요 36개 품목에 대한 관세 등 예상세금을 자동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동시에 여러 물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 시행으로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한 여행객이 인터넷으로 미리 예상세액을 알 수 있어 관세 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반입하려다 세관 통관과정에서 빚어졌던 민원인과 세관원과의 마찰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청와대 업무혁신 공유방에 모범사례로 선정돼 다른 부처의 혁신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양씨는 또 인천공항세관 홈페이지에 아이디어 포럼방을 만들어 직원 및 민원인의 참신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120여건을 수집하여 20건을 혁신사례로 발굴한 바 있다.
노인 무료급식, 환경 정화운동 등 폭넓은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GM대우가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수송지원용 차량 3대를 부평구 장애인협회에 기증해 '공익기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10일 부평구청에서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배대봉 부평구 장애인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수송지원용 칼로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닉 라일리 사장은 “우리가 만든 제품이 장애우들의 발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GM대우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익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대봉 회장은 “GM대우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것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사회적 역할 수행은 다른 기업들이 배워야 할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직원부인 홍보사절단과 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 노인 무료급식 및 위안잔치, 환경 정화운동 등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행사 지원 등 꾸준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연중 지속적으로 저소득 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들을 대상으로 무료 간병·가사지원을 제공하는 간병 방문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령화, 경기침체 등 사회 여건의 변화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취약계층 16명을 선정, 가사지원·간병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또 공익성 높은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일을 통한 탈 빈곤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급여수준은 실비 포함 1일 2만5천원으로 재원은 복권기금으로 충당시킬 예정이다. 구는 동사무소, 구청, 보건소, 병원, 복지관, 자활 후견기관 등에서 수혜희망자 신청서를 접수, 사업규모를 감안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수혜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 부평구는 18일 부평구청 7층 식당에서 구정신문인 ‘부평사람들’ 100호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구정신문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간 신문 제작을 위해 노력한 편집위원 등 관계자를 격려함으로써 향후 보다 수준 높고 전통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 김재용 구의회 의장, 부평사람들 발행과 관련한 전현직 편집위원 및 기자, 국회의원, 각 기관 및 자생단체장 등 내외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윤배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구정신문 ‘부평사람들’은 구민의 다양한 의사와 욕구를 반영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겸허한 자세로 부평을 사랑하는 넓은 안목을 제시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각종 소식을 전달하는 신문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소장 유호인) 소속 치위생봉사단은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장애인단기보호센터'를 방문, 치위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UIC 시카고치과병원 치위생사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장애인보호센터를 방문해 10여명의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위생상태를 점검하고 바른 양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구강점검이 끝난 후 인근 공원에서 축구시합을 벌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치위생봉사단 김미경씨는 “작은 도움이나마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의지를 다짐했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석화) 여성청소년계는 17일 여름방학을 맞이해 명예경찰소년단 35명을 대상으로 물(水)박물관과 경찰특공대를 견학을 실시했다. 17일 계양서에따르면 이번 견학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명예경찰 소년단원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고 소년단원간의 협동심 및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물박물관을 방문, 수돗물의 생산과정, 물의 성질, 탄생, 순환과정을 견학했고, 오후에는 경찰특공대로 이동해 소년단원이 직접 레펠타기와 시뮬레이션 사격 등을 실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견학에 참석한 소년단원들은 "물의 생성과정을 실제 봄으로써 물에 대해 절약정신을 배웠고, TV에서만 보던 특공대원의 활약상을 몸소 체험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 서장은 "지속적인 명예경찰 소년단원의 활동을 통해 친근감있는 경찰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현재 1천㎡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이하부담금)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부담금의 부과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부과된 1천400건에 7억5천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금의 경감대상은 특별한 사유로 인하여 30일 이상 당해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기간에 상당하는 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다. 또 부과대상 시설물안의 종사자 또는 시설물 이용자의 교통량을 100분의 10이상 감축한 부과대상시설물의 소유자에 대하여는 부담금의 100분의 90범위 안에서 경감할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제도는 교통유발의 원인자로 하여금 사회적ㆍ경제적 손실비용 일부를 금전적으로 부담케 하며,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및 교통유발시설 분산 등을 위해 부과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16일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23일부터 5박6일동안 실시되는 '200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04 을지연습 목표 및 중점 추진현황에 대한 해당 실과장의 설명과, 2003년도 을지연습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강희 부구청장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전직원이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 대우)가 지역사회의 환경 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1사 1하천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엠 대우는 지난 14일 임직원 및 직원가족, 환경생태학교 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지역 4대하천 중 하나인 굴포천의 환경 정화 운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엠 대우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은 회사 정문에서 '1사 1하천 가꾸기 환경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굴포천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환경 지킴이들은 회사정문 앞 굴포천 주변부터 굴포 2교 부근까지 약 2km 반경내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임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엠 대우 관계자는 “생태환경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보존해야 할 중요한 의무로 우리 회사는 저공해, 친환경 차량을 만들어 환경을 1차적으로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기술과 환경이 동시에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엠 대우는 친 환경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시민단체와 연계한 환경생태학교 지원 등 지속적인 환경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