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2일 중국산 냉동 돌게(일명 박하지)를 원산지 표시없이 불법 제조.판매해온 장모(34)씨 등 6명에 대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제조.가공업 신고도 않고 지난 5월부터 인천 남동구 논현동소재 소래어시장내에서 미리 구입한 중국산 돌게를 간장 게장으로 만들어 1통(1㎏짜리)당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20일까지 1천통을 불법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인천지방경찰청 기동3중대 연병장에서 임모(22)상경이 구보훈련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임 상경이 이날 교육훈련차 구보를 하던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인조사에 나섰다.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이상인 부장판사)는 21일 17대 총선에서 인터넷을 통해 특정 정당 국회의원을 비방한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받은 김모(37)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앞으로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사범이 증가할 것이 예상된 만큼 무거운 처벌이 요구된다"며 "검찰의 벌금형 구형이 너무 가벼워,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카페 자유게시판에 한나라당소속 최병렬의원을 비난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비난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구형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자신을 조사하던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쇠고랑. 인천 동부경찰서는 21일 절도 혐의로 원모(21.인천시 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께 경찰서 경비교통과 사고조사반에서 조사를 받던중 조사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위에 있던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
21일 오전 1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경찰대 2층 화장실 앞 복도에서 피의자 김모(62)씨가 공중전화를 걸다 갑자기 쓰러져 공항의료센터로 옮겼으나 숨졌다. 공항경찰대 성모(35) 경장은 "김씨와 함께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김씨가 가족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고해 허용했는데 전화를 걸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중국 광저우행 항공기를 타기 위해 출국심사를 받던 중 여권을 위조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공항경찰대 외사2계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뇌졸중.위궤양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 18일 계양구 귤현동 451 소재 인천시지하철공사 귤현기지사업소에서 소방관 40명, 자위소방대 30명, 소방차량 11대를 동원해 자위소방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종합관리동 지하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상 1, 2층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자위소방대는 재난통보, 상황 전파 및 피난유도와 소화기 및 옥내외 소화전을 활용한 소화활동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길 서장은 "화재와 재난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는 것으로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계양구에서 불미스런 재해·재난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9일 북한과의 육로관광 수혜지역 땅을 사주겠다고 속여 1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사기)로 이모(51.부동산업.인천시 중구 운서동)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전과자인 이씨는 지난 2002년 12월27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모 다방에서 김모(52.농업)씨에게 북한과 육로관광이 뚫리면 땅값이 크게 오를수 있는 강원도 땅을 사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6억5천만원을 받아쓰는 등 피해자 8명으로부터 총 1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닌 쮀웨이 씨엔싱판 뻬이 다이부러.(作 爲 現行犯 被 逮捕了.귀하를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외국인 피의자 체포.검거 때에도 미란다 원칙(피의자 권리 고지)이 지켜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경찰청은 지방경찰청으로는 처음으로 미란다원칙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번역.인쇄한 피의자 권리 고지서 300장을 일선 지구대, 고속도로순찰대, 각 경찰서 교통지도계 현장 근무자에게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지서에는 변호사 선임권 등 피의자 권리를 3개 국어로 번역, 원문과 함께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기재해 경찰관이 피의자에게 그대로 읽어주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고지서 내용은 '귀하를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귀하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변명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당신이 체포된 사실을 귀국 영사관원에게 통보해 줄 수 있으며 당신은 그들과 접촉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등의 문장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찰청은 3개국어 뿐 아니라 조만간 러시아, 태국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모두 8개 국가 언어로 권리 고지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인천계양소방서(서장 이병길)는 지난 16일 계산초등학교 등 20개교 한국 119소년단 단장 및 부단장 40명을 초청,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계양소방서는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사시 대응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는 17일 오전 박윤배 부평구청장, 이찬구 구의회의장, 지역국회의원, 자생단체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산1동사무소 신청사 개소식을 가졌다. 갈산1동사무소는 E-마트 건너편 하이마트 건물을 매입, 지난 3월 착공해 3개월 동안 리모델링을 통해 이날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