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동은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6개 직능단체 합동으로 빗물받이 대청소를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금정동주민센터는 지난 13일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민원이 제기됐던 주택가 이면도로 소재 빗물받이 내·외부를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는 경사 구간이 많은 금정동 지역의 경우 장마철에 폭우가 내리면 빗물받이로 유입되지 못한 우수가 저지대로 흘러 해마다 반지하 주택 등이 침수피해를 겪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빗물받이 내부 퇴적물을 뿐 아니라 외부 입구를 막고 있는 오물 등을 제거하지 않으면 주민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 직능단체가 한마음으로 청소를 진행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는 깨끗한 금정마을 만들기를 위해 매월 당번을 정해 직능단체별로 거리청소도 시행하고 있다.
군포시가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 도서대출용 가방을 만들어 제공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포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폐현수막 활용 가방 제작은 다량 대출한 도서를 담아갈 물품이 없어 곤란을 겪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재활용 및 책 읽기 환경 개선 동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가방 제작에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시민의 시정참여, 어르신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문화행사 이후 버려지는 현수막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자원봉사자 운영과 연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대출자의 편의 도모, 도서 훼손 최소화, 자원 재활용, 어르신의 사회참여 유도 등을 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전동재봉틀 사용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난 5월초부터 매주 수요일 도서관 내 작업장(보존서고 내)에서 폐현수막 활용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심야에 수도권 일대 휴대폰 매장의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 전모(26)씨 등 2명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3명은 지난달 17일 오전 2시45분께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휴대폰 매장 출입문을 쇠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아이폰 13대를 훔치는 등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안양, 군포 등에서 19차례에 걸쳐 시가 1억9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200여 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대상 매장을 사전 답사한 뒤 15~20초 사이의 짧은 시간에 매장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씨 등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1대당 30만~50만원에 사들여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CCTV 분석과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군포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 4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군포시의회는 1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문화재단 운영 지원비와 초막골 체육공원 사업비, 학교급식 지원비, 장애인복지관 지원비 등 제2회 추경예산 42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시의원들은 “1회 추경 심의 때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는데 집행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1개월 만에 또다시 2회 추경에 올리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우근 시의장은 “의회 운영을 원만하게 이끌어가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며 의회 사무과에 의장직 사퇴서를 제출해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집행부는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과 국·도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전액 삭감돼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국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성명을 내고 “기초생활대상, 장애인, 법정소득층 아동 등을 위한 시급한 복지 예산이 포함된 2차 추경안이 전액 삭감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시민을 우롱하고 시의원 본연의 의무를 포기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 한우근 의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군포시가 ‘2012 경기도의 시·군 자활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가 2011년 한 해 동안 이뤄진 각 시·군의 자활사업 추진율 및 성공률, 기관장의 관심도,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체계, 운영 활성화 등을 전반에 걸쳐 심사한 것으로 군포는 총체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민관협력의 원활함, 전년대비 참여자 및 자활성공률 증가, 예산집행 효율성, 시책사업(저소득층 방역, 책 읽는 군포) 연계 추진 성과, 기관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대한 기관표창은 오는 9월로 예정된 ‘경기도 자활한마당’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상금 500만원은 별도 지급된다. 배재철 사회복지과장은 “자활사업 활성화와 능동적 복지실현을 위해 앞장선 기관에 주어지는 표창을, 최우수 표창을 받게 돼 뿌듯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을 위한 근로기회 제공 확대, 자활공동체 육성 강화 등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지역 내 만18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1일 6시간 근무시(65세 이상자는 1일 3시간 근무로 제한) 2만7천480원 지급하고, 주휴·월차수당과 간식비 3천원 지급 등의 근로조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4인 가족 기준 월소득 179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다. 문의: 지역경제과 ☎(031)390-0659
군포시 ‘책 읽어주는 사람들’의 독서토론회 ‘북(book) 돋움’이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토론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기업인 ‘책 읽어주는 사람들’은 최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토론운동을 통해 시민의식을 북돋운다는 의미로 독서토론회 ‘북돋움’을 열었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책읽어주는 사람들’이 토론을 위한 컨텐츠를 직접 출간하고 그 컨텐츠를 가지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해 궁극적으로는 지역속에서 토론공동체를 형성해간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화운동의 시도라고 평가됐다. 이들은 이날 첫 번째 토론을 위해 여행기 형식을 빌어 유럽의 역사, 정치, 철학, 종교를 넘나들며 유럽의 문화의 속내를 파고든 문화비평서 ‘맨발로 유럽문화 산책1,2’를 선정했다. 또 방청석에는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새로운 토론문화를 향한 첫 걸음을 함께했다. 박소영(의왕)씨는 “토론도서가 전자책으로도 출간됐다고 하는데, 그것을 활용해서 더 입체적인 토론회가 될수 있으면 좋겠다”는
군포시가 정신보건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장애 사례 및 예방·치료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신보건센터는 오는 7월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이용·등록 회원들이 각종 프로그램 참여시 제작한 그림과 꽃꽂이·종이접기 작품 등의 전시회,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무료 기획 연극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연극공연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항상 위험하다는 인식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교류 및 상호이해 노력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연극은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단,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예약(☎031-461-1771)이 필수다. 최승범 보건행정과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돼 안타깝게도 정신적 고통을 받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시는 시민의 육체뿐만 아니라
군포시가 6월 한 달 동안 주민신고망을 정비해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등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528개소의 주민신고망과 201명의 신고원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 주민신고망은 통 단위를 기초로 구성돼 있으며, 집배원과 환경미화원 등은 신고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해 총 244건(환경·교통 불편 230건, 안전사고 14건)의 생활안전 위협요소를 시민에게 제보받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신고 체계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며, 신고 사항을 최대한 신속·정확하게 해결하는 방안 등을 이달 내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급격한 사회발전 및 기후변화 등의 요소로 재난·사건사고가 대형화되고, 생활안전 위협요소가 증가해 시민에 의한 신고가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에 정기적인 주민신고망 정비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고망 강화와 더불어 주민의 자율적 신고 장려 및 신고정신 고취를 위해 우수 신고자에게 표창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11일 경찰서장실에서 각 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신예 열린화가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강신예 회장은 지난 3월14일부터 경찰서 내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경찰관의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태 서장은 수여식에서 “작품전으로 경찰관들뿐만 아니라 경찰서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마음의 안정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작품전시회 등 주민만족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