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이인창)는 지난 10일 홍양림 의용소방대원에게 자녀의 장학금과 장학증를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대상은 2년 이상 근속한 대원의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녀들로 선정했으며 총 140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인창 서장은 “긍지와 보람을 갖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화재, 산불 등 재난예방의 파수꾼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장학금과 함께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안양·군포·의왕시는 3개 시의 친환경급식센터 설립을 위한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합의했다. 이 친환경급식센터 설립은 그동안 3차례의 합의가 진행됐음에도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날 합의로 인해 급식센터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군포·의왕 등 3개 시 급식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안양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급식센터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성북구, 하남시, 울산 북구 등에서 운영 중인 학교 급식 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었다. 안양시는 오는 9월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방안을 마련 한 뒤 12월까지 주민, 의회의 의견을 수렴과 예산안 검토를 거처 조례안을 의결하고 내는 1월부터는 급식 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모임에서 급식센터를 설립한다는 데는 합의를 했지만 세부 내용과 예산분담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지 못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서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용역 발주 여부만 논의됐고 나머지 사항은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개지자체가 급식지원센터 설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이마트 앞 상설무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그곳에 가면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있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예총(회장 강신웅)이 주관하는 ‘일요 예술무대 - 언제나 그 자리에’가 그것으로 산본중심상업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생동감 넘치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획됐다. 일요예술무대는 지난 달 8일부터 ‘어린이와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중창단’공연과 코미디가 가미된 성악프로그램, 비보잉과 래퍼가 함께하는 ‘힙합스테이지’, 레미제라블·맘마미아 등의 뮤지컬 갈라쇼, 우리춤과 함께하는 한국무용 등 매주 테마를 가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아카펠라 그룹 액시트가 천상의 화음을 선보여 무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제공했다. 이 무대는 공연 이름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가면 볼 수 있는 야외 상시음악회로 시는 오는 9월까지 세계민속음악과 오페라 이야기, 국악, 재즈, 7080콘서트, 클래식, 마림바 연주, 연극 등 매회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신웅 예총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아파트 단지나 지역 복지센터, 공원, 공장 등에서 펼쳐졌던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시민의 생활터를 찾아가는 공연이
군포시가 각종 사업 준공 후 하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준공 후 사업 관련부서가 아닌 다른 직원과 전문가들로 꾸려진 점검팀을 구성해 ‘주요시설공사 사후점검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종 정비사업과 공공시설물 설치공사 등 공사의 근원적 하자와 부적합 시공 등 문제점에 대해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위해 사후점검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시민명예감사관 4명과 관련분야 공무원 11명, 감사인력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리고 매분기 다음달 7일 동안 설계도서 및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지감사를 펼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계약금액 1억원 이상의 시설공사지만 다수의 주민과 밀접하게 관계된 사업은 금액에 관계없이 점검대상이 된다. 따라서 공사 발주부서는 준공 후 7일 이내에 설계내역 및 준공검사조서를 첨부해 특정감사를 요청해야 한다. 점검반은 설계도서에 따른 성실시공 여부와 각종 마감처리 적정성, 하자보수 등 준공처리 적정성, 인접지역 시설과의 조화 등 시공부문과 품질인증 제품 사용 여부, 안전 및 재해대비 상태, 만족도 및 불편사항 등 품질부문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시는
■ ‘벽화 그리기’ 사업 성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도보로 20분, 마을버스로 5분 정도 가다보면 벽면 가득 주인집 할머니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얼굴과 담장마다 활짝 핀 철쭉이 이방인을 친구처럼 맞아준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금방이라도 날아서 벽면을 떠날 것 같은 나비가 보이고 조금 더 걷다보면 빨래 건조대와 나란히 햇볕을 받으며 핀 벽면철쭉이 파란대문과 조화를 이루며 시골마을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끈다. 군포시는 지난 4월12일부터 5월30일까지 대야동 죽암마을의 마을회관과 주택, 담장, 도로변 옹벽에 마을의 이야기와 철쭉 등을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에 조성된 납덕골 벽화마을이 중앙신문과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에 널리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야동 시골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철쭉도시’ 이미지를 마을주민들과 함께 표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할머니 얼굴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됐다는 말을 전해들은 마을 주민들은 “내 얼굴도 그릴 걸 그랬다”라며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가져다 준 마을의 생동감을 즐거워했다. 또한 “벽면을 가득 메운 철쭉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멀리서 보면
안양에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관악회’ 회원과 연합방위협의회원 등 60여명이 지난 주말, 남북분단의 현장을 다녀왔다. 안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제25사단 비룡부대를 방문한 이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를 방문한 관악회원과 방위협의회원들은 먼저 사단본부 비룡관에서 부대소개영화를 관람한 뒤 부대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비룡부대 최전방 초소인 ‘상승OP’를 견학 했다. 한 통합방위협의회원은 “남북분단의 현장을 직접 접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충일을 앞두고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부대방문에는 최대호 시장도 동행해 신동만 비룡부대장에게 부대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대 관계자 및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9년 간부공무원 병영체험을 계기로 같은해 11월18일 비룡부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병영체험 확대와 부대창설 기념식에 참석해 군인 가족 안양방문 등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포시 옥외광고물을 담당하는 시청 직원들이 업무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공인 옥외광고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인공들은 군포시청 주택과 공동주택팀 박만수 팀장과 광고물팀 임해정 주무관. 이들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시민의식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에 실시한 자격증 시험에 응시, 최종 합격한 것이다. 이는 지난 해 주택과 광고물팀 3명이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은 결과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자 하는 직장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만수 팀장은 “광고물관리법, 광고경관, 광고디자인, 설계 및 시공 등 4과목과 실기 시험이 있어 공부는 좀 힘들었지만 공동주택 업무와 연계할 수 있어 자부심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식 주택과장은 “시정의 주요시책인 책 읽는 군포에 맞춰 주택과 전 직원이 직무관련 서적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책을 탐독, 공무원의 역량을 향상함으로써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옥외광고종사자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도시미관향상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토론한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군포시는 책 읽기가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올해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배부했다.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글 읽기가 어려운 노인과 다양한 형태의 독서장애인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은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집으로 직접 방문해 CD를 전해줄 계획이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그동안 시가 ‘책읽는 군포’와 관련해 시민들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포시가 지하시설물 매설공사 및 도로굴착 사업 등 각종 공사 시 지하시설물 현황 자료를 즉시 확인함은 물론 공사와 동시에 자료를 갱신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각종 건설공사시 가스와 통신, 전기 등 각각의 기관이 관장하는 지하시설물 확인을 위해 기관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타기관 방문 없이 한번클릭으로 지하시설물 매설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군포 전역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를 업무담당자들이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전망이며, 각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굴착업무에 대해서도 모든 프로세스를 전산화함으로써 굴착허가를 받기 위해서 시청을 수차례 방문해야 했으나 1회 방문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민원처리 절차와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의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구축 사업의 시범 도시로 선정돼 지난달까지 시스템 설치, 장비도입 등 제반여건을 마치고 올 5월 31일 시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공사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회 및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평소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를 초청 찾아가는 강연을 펼친다.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 작가와의 만남’ 그 첫 번째 강연이 지난달 31일 궁내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136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에 강연을 맡은 전지은 작가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 ‘긍정’, ‘어린이를 위한 청소부 밥’, ‘청소년을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수의 글을 써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전 작가는 “책은 어린이들이 꿈을 펼쳐갈 미래를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친구다”며 책읽는 군포와 함께 꿈을 키워갈 아이들을 응원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 3월 시범학교로 선정된 10개 학교에서 학교가 희망하는 날짜에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를 초빙해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