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하시설물 매설공사 및 도로굴착 사업 등 각종 공사 시 지하시설물 현황 자료를 즉시 확인함은 물론 공사와 동시에 자료를 갱신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각종 건설공사시 가스와 통신, 전기 등 각각의 기관이 관장하는 지하시설물 확인을 위해 기관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타기관 방문 없이 한번클릭으로 지하시설물 매설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군포 전역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를 업무담당자들이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전망이며, 각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굴착업무에 대해서도 모든 프로세스를 전산화함으로써 굴착허가를 받기 위해서 시청을 수차례 방문해야 했으나 1회 방문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민원처리 절차와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의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구축 사업의 시범 도시로 선정돼 지난달까지 시스템 설치, 장비도입 등 제반여건을 마치고 올 5월 31일 시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공사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회 및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