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정 각 분야에서의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작지만 강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자원봉사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년 동안 국무총리와 장관 표창 등 무려 34차례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른 번 넘는 수상경력은 곧 58.46㎢에 인구 62만의 아담한 도시 안양을 작으면서도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부각시키는데 한몫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주요 수상경력을 살펴보면 시민들이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섬김행정에 발맞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가 4일 수상한 대통령상은 자원봉사와 관련해서만 세 번째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자원봉사파도타기가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청사에 종합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한 이래 리더스볼런티어, 기업연대 사회공헌릴레이, ‘동 V터전’ 개소, 봉사학교 틴볼 스쿨, 자원봉사 물결타기, 주말 가족봉사단 등 타 기관과 차별화 되는 봉사프로그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정감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결과로 자원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재영(58) 군포시장이 9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노 시장은 이날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 302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 박평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정무비서 등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납하도록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노 시장은 또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직무 관련성 및 대가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노 시장은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이자 일부를 정리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이 사건과 관련,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무비서 U(55)씨 등 5명에 대한 공판을 함께 진행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12일 열린다. 앞서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정무비서와 측근 등으로부터 재판비용과 선거비용 채무 변조금 명목으로 모두 4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노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노 시장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물을 통해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07년 7월27일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 확정 판결을 받았다.
안양시가 지난 8일 시청에서 개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안양시운동본부’ 출범식에는 종교, 경제, 의료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23개 단체 90여명의 인사가 모였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안양시운동본부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각계 모두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과 출산과 양육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이 지자체를, 윤여진 안양시 사암연합회장이 종교계를,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계를, 허승범 Tbroad ABC방송 대표가 언론계를, 박정례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여성계를 각각 대표해 저 출산 극복을 위한 행동선언을 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중 이재동 부시장이 낭독한 선언문은 산전 검사비용과 불임부부 시술비 그리고 영. 유아 보육료 및 교육비 지원 확대, 직장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렇게 출범한 운동본부는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시민사회계, 교육계 등 23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결혼, 출산, 양육 등과 관련한 장애요인 극복과 의식개선에
군포시는 ‘2009년 경기도 출산인구 정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10월까지 임신 및 출산지원정책, 양육보육지원정책, 사회인식개선사업, 독창적 우수사례 등 5개분야에 대해 1차 서면, 2차 면접형식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는 임산부 철분제지원, 임산부트리플(기형아검사비지원), 둘째·셋째 출산장려금지급, 출산 축하용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밖에도 청사내 모유수유실 설치와 국제교육센터를 비롯해 관내 보육시설에 적극적인 지원사업으로 자녀들의 보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준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이도영씨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홍보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하고 장애인 단체 간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제9대 군포시 장애인단체 연합회 한관섭(67)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한 회장은 “장애인의 권리와 행복을 스스로 찾고 시대에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받아 습득하고 장애인 모두가 단합하고 활성화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인생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은 이제 새로운 각오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재무장해 움츠림을 벗고 당당한 사회의 일환으로 동참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이어 “지속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장애인 복지는 제자리 걸음만 거듭해오고 있다”고 말하고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너와 내가 아닌 모든 장애인들이 동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관섭 회장은 지난 1996년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군포지회를 설립, 초대 지회장을 지냈으며 1998년 한국 장애인회 정치대학 복지위원, 199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디즈니에서의 크리스마스’가 송년무대로 마련된다. ‘디즈니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이상길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펼쳐진다. 1부는 크리마스를 대표하는 다양한 곡으로 성탄의 노래, 천사의 노래, 마리아 품에 잠든 아기 예수 등 6곡을 선사하고, 2부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인어공주'의 ‘Part of Your World from’, ‘미녀와 야수’의 ‘Belle from’ 등의 디즈니 환타지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주 목요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과 연인 동료와 함께 송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료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청소년 육성과 관련해 안양시가 잇따라 수상쾌거를 이루고 있다. 시는 지난달 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원장 상을 수상한데 이어 동안청소년수련관(이하 동안수련관)이 전국 최우수 수련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43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전반에 대한 서면 및 현장실사를 거친 결과로, 만안수련관은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안수련관은 앞서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3년마다 실시되는 이와 같은 평가에서 지난 2001년과 2004년 그리고 2007년 3회 연속 우수기관에 뽑힌 적이 있는데다 이번 결과를 더해 명실상부 정상급 수련시설로 명함을 내밀게 됐다.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안양·군포시청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이 지난 4일 모두 폐쇄됐다. 안양시는 행정지원국장과 총무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나서 이날 오전 9시께 시청 2층 전공노 안양시지부 사무실 폐쇄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박광원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 6명을 끌어내고 현판을 뗐다. 박 지부장은 이 과정에서 “경찰력은 동원하지 않기로 했지 않느냐. 이런 식이면 사무실을 자진 반환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지만 시 관계자 다섯명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왔다. 앞서 안양시 2개 구청에 설치돼 있던 전공노 지회사무실은 열흘 전 자진 반환됐다. 군포시도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전공노 군포시지부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반납받고, 현판을 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 수백명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무등록 대부업을 해온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 법률위반)로 K(43)씨를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또 K씨와 함께 업소를 운영하면서 '카드깡'을 통해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또다른 K(43)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양지역 최대 규모의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K씨는 2006년 1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유흥업소 여성 등 모두 609명을 상대로 1천104회에 걸쳐 128억원을 빌려주고 매달 3~5%의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다. 또다른 K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32억원어치의 '카드깡'을 통해 13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5·9동 지역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장님의 배려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최근 안양5동과 9동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한 통의 서한문을 이지송 토지주택공사 사장에게 발송, 귀추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안양5동 냉천마을과 안양9동 새마을지역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오래된 건축물이 즐비한 환경이 극히 열악한 곳으로 반드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해지역에 거주하는 대다수 주민들도 이와 같은 취약한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추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일부지역민들의 소송으로 일정기간 지연됐지만 정비구역을 다시 지정해 새로운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재차 지정했음을 명시했다. 이필운 시장은 특히 “올해 10월 1일자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예산상의 이유를 들어 당해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재검토 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과 국토의 효율적 활용으로 경제발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