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16분쯤 군포시 당정동 C물류창고 2층에서 불이나 K(36)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이날 화재로 1층 창고 1천㎡와 2층 학습지 공장과 정수기 부품공장 등 내부 2천550㎡를 태워 1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여만인 오전 9시31분쯤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K씨는 청각장애인이며 1층 떡공장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이날 2층 화장실을 이용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K씨의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포시가 건축물 공개공지(공개공간) 등에서 문화행사 및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줄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한시적 행정규제 유예 등을 위한 건축법시행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시도 건축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연면적 5천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 공개공지에는 도로에서 접근 및 이용에 편리한 장소에 가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소공원 형태로 설치토록 했었으며 조경, 벤치, 파고라, 분수 등 휴양개념의 시설물만 가능해 행사나 상행위는 일제 금지돼 왔다. 시는 이 조항을 개정해 공개공지에 연간 60일 이내 문화행사를 하거나 판촉활동을 할 수 있는 가설흥행장 또는 가설전람회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공중이 해당 공개공지 등을 이용하는데 지장을 주는 행위는 금지된다. 시는 8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조례규칙심의회 및 시의회 의결을 거쳐 10월중 공포할 예정이다. 주택과 장보현 씨는 “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 계획에 따라 지난 6월 관련법이 개정되었는데 우리시도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경기활성화에 부담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시행령 개정과 이에 후속조치로 조례를 개정하게
안양교도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기능자격증 등을 취득하여 출소 후 생업이 보장되거나, 보호관계가 확실하여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 수형자 29명을 오는 14일 10시를 기해 가석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도소에 따르면 이번 가석방자 중 서모 씨는 ‘살인 등’의 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잔형기 1년 6개월여를 남기고 가석방 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번 가석방자 중에는 건축일반시공 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4명 및 독학사(관광학) 등 학력자격 취득자 5명이 포함돼 있다. 광복절 가석방에는 생계형 범죄를 한 수형자에 대하여서는 가석방기준을 완화했으나 재범이 우려되는 수형자나 조직폭력배,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마약사범 등 고질적 민생침해사범은 제외됐다.
안양시는 종합운동장에 이어 이달 1일부터 인라인롤러경기장 잔디를 개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되는 지역은 트랙 외곽에 조성된 잔디 두 곳으로 특히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나절 가족단위 야외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 관계공무원은 말했다. 자유롭게 찾아 즐기는 공간인 만큼, 야영이나 취사행위가 금지되고 애완동물 출입, 무분별한 체육활동 역시 자제해 줄 것을 담당부서인 시설관리공단 측은 당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올해 1월부터는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전면 개방해오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월말 현재 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은 13만여명에 달하고 있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아 이용시민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군포와 안양 지역사회 삶의 현장에서 가난한 이웃의 친구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다 지난해 8월 15일 간암으로 인해 향년 51세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간 고(故) 최주상(51)목사의 1주기 추모행사가 13일 오후 7시 안양 만안여성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 최 목사 1주기 공동 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원회)는 지난 10일 “평생을 어려운 이웃에 바치고 벽제 하늘공원에 안장된 최 목사님의 뜻과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1주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심과 기도로 동행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위원회는 13일 “고 최 주 상 목사 1주기 추모 행사에서 1주기 추모행사 및 추모 책자 나눔을 갖고 이어 16일 오후2시 한무리교회 예배당에서 추모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추모위원회는 “최 목사님을 생각하면서 추모글을 보내달라”고 청하며 아울러 “후원행사를 위한 후원금을 보내 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최 목사는 종교와 빈부, 인종, 지식의 차이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한가족처럼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게 작은 소망이라 말해왔으며 특히 비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잃은 청소년을 돕는데 관심
지난 1991년 5월부터 군포시에서 전자부품을 생산했던 (주)대우전자부품 부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당정동 543번지 일원 2만7천632㎡의 대우전자부품 부지가 지난 2월 (주)다온파트너스(대표 이윤호)에서 주민제안이 접수돼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해 공업지역 재배치 협약을 체결한 한국토지공사와도 지난 3월 사전에 협의를 마쳤으며 4월에는 군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도 거쳤다. 오는 25일까지 주민공람 및 기관협의를 마친 후 10월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승인고시를 거쳐 내년 1월 도시계획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2013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주)대우전자부품은 지난 2003년 6월 폐쇄 후 지금까지는 대우전자의 물류창고 및 실험실로 활용되고 있던 곳이다. 도시계획과 박종훈 팀장은 “부지의 전체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면적 2만7천632㎡ 중 공업지역의 용도지역 변경 없이 공장용지가 1만7천723㎡로 64.1%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등 기반시설용지 부담이 35.9%인 9천909㎡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고 있어 개발로 이어지면 공업지역의
안양시는 공무원들의 상시학습 추진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청 상설교육장에서 ‘A+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 아카데미’는 20개 과정으로 기초역량 및 직무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다. 특히 이달에는 섬김행정의 실천을 위한 고객만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직무교육으로 환경분야, 홍보분야, 회계분야 교육이 실시돼 관련분야 공무원들은 업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웃음치료 및 선배공무원 노하우 교육도 계획 중에 있어 업무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선정이 직원 의견조사를 통해 이뤄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아카데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A+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의 행정역량을 강화시키고 시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며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 한발 짝 더욱 다가서고 변화하는 공무원으로서 섬김행정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보>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사업과 관련해 안양시민과 시민단체에서 의혹제기(본보 2월 13일자 10면)한 것과 관련 경기도 감사 결과 기관경고와 해당 직원들에 대한 문책이 결정됐다. 시민 227명의 동의서를 얻어 감사를 청구했던 ‘안양권시외버스터미널시민대책위원회’ 이문수 위원장은 “상급기관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시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여는 등 터미널 사업을 강행한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며 터미널사업에 대해 부지 선정부터 원점에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2일부터 8일간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뒤 최근 최종 감사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감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터미널사업자인 (주)경보에 대해 여객자동차 터미널사업면허정지 처분에 있어서 행정절차법에 의거 청문을 실시하고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에는 행정심판 절차 등을 고지해야 함에도 이런 절차 없이 행정처분을 한 것이 인정됐다. 또한 (주)경보에 대해 터미널 대체부지 확보 조건 등으로 올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터미널사업 면허 정지 처분을 연장 또는 유보하면서 대체부지인 관양동 922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안양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달 한달 동안 집중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할 수 있고, 반상회나 동 사회단체 회의에서도 제안이 가능하며, 시는 그동안 전화민원도 참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설문조사는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 시 재정운영 상태 그리고 지역경제, 환경·상수도, 건설·교통, 녹지·산림, 보건·사회, 문화예술·교육·체육 등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묻는 등 14개 항목이다. 또 설문조사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예산반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이나 개선점 또는 재정운영과 관련한 색다른 아이디어도 수렴하고 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접수된 의견에 대해 현장 확인 및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한 후 발의 한 시민에게 통보해줄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해에도 이에 따른 시민의견을 수렴, 총 841명이 참여한 가운데 114건이 의견접수 돼 이중 36건(104억7천4백만원)을 금년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군포 내 건축물대장의 철거신고, 대장말소 등기촉탁 등 건축공부정리 민원이 간소화돼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포시는 민원인들이 건축물대장 표시변경 및 건축물대장 정리 시에 부서가 이원화돼 민원방문 횟수 및 처리기한 증가로 시간과 비용낭비가 초래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건축공부정리 원스톱제도’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인들은 건축물 철거신고 및 말소, 등기 촉탁업무 시에 민원봉사과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주택과에서 민원을 접수했다. 주택과에서 민원처리가 완료돼 민원인에게 통보되면 민원인은 건축물철거자료 및 등기촉탁를 하기 위해 민원 봉사과를 방문했다. 민원인은 이 민원을 위해 시청을 3번 방문하고 처리기한도 평균 5일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지난달부터는 민원인이 1회만 방문해도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민원봉사과의 건축물대장 담당공무원이 후견인이 돼 민원인을 대신해 일을 처리해주기 때문이다. 건축물대장을 열람하고 주택과의 협의도 직접 한다. 등기촉탁도 시가 대신해주면서 민원인들은 민간위탁비용인 4만5천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처리기한도 평균 5일 이상에서 하루면 된다. 처리가 등기촉탁까지 완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