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을 담은 21세기 가야금이 젊은 연주자 이슬기에 의해 초록빛 아름다움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음달 5일 오후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의 ‘Happiness 콘서트’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맑고 영롱한 가야금의 음색과 재즈 트리오가 빚어내는 음악적 감동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색깔이 있는 공연이다.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는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이하늬의 친 언니로도 유명하다.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숙명처럼 가야금을 접해왔고 자신만의 거침없는 소신을 통해 가야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자신이 작곡한 ‘Blossom’과 뉴에이지 국악의 선두를 달리는 강상구의 ‘Happiness’를 비롯해 그녀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너영나영’, ‘강원도아리랑’, ‘Amazing Grac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주민화합을 다지는 ‘안양단오제’를 오는 28일 오전10시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안양단오제는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참여하며 즐기는 시민한마당 축제로 전통놀이 경연대회와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신명나고 열띤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양시 관계자는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우리 고유의 명절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59회 군포 시의회 임시회가 열렸다. 이번 회기동안 군포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 2건을 포함하여 4건의 조례안과 2009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임시회의 주요안건을 보면 이문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안의 공동 전기료를 지원함으로써 거주민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영구임대주택 단지안의 전기요금 지원 조례안’과 정명원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령화 시대에 일할 의욕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지원 조례안’으로 원안 가결했다. 의원발의된 2건의 조례안은 장기화 된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민생위주의 조례 제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주민투표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과 군포시 시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건도 원안 의결했으며, 시정의 전반적인 실태와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시정할 부분은 바로 잡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민 본위의 행정이 이루어 지도
지난 달 24일 군포시청 정문에서는 금정 뉴타운 반대 연합 대책위소속 주민 약 300여명이 군포시의 사업성 없는 뉴타운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 연합대책위는 역세권 1구역·역세권 2구역·금정 1구역·금정2구역·산본 3구역 뉴타운 반대 대책위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이다. 금정 뉴타운 지구는 87만 2082㎡에 세대수는 1만4천153세대 인구는 3만3천 670명이 살고 있고 지난 2007년 9월에 지정고시 됐다. 연합대책위는 뉴타운 개발 자체를 국가적 낭비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뉴타운 지구내 공동주택인 빌라, 아파트 등은 10년 이내 된 신축 철근 콘크리트 건물(약15%)이기에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국가적 예산 낭비라고 주장했다. 일반 주거지역은 지난 1986년 4월 신도시 개발을 하면서 원주민 이주 대책용으로 지은 비교적 양호하게 건립된 단독주택지역이다. 때문에 비록 지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노후 불량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면 원주민 대부분(약90%)이 뿌리를 내리고 살던 곳에서 쫓겨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보상가 보다 분양가가 훨씬 높을 것이 뻔하기에 어마어마한 추가 분담금을 내고
그 주인공들은 군포경찰서 여경들에 봉사 모임인 ‘개나리 회’ 회장 한명자 경위(50·보안계장)와 25명에 회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모임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살고있는 ‘산돌사랑에집’(군포시 금정동)을 찿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21일에도 이들 여경 26명은 산돌 사랑에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 목욕, 방청소, 등을 해주고 여경끼리 모은 성금 30여만원도 전달했다. 갈곳이 없어 이곳 ‘산돌사랑에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종희 할머니(여·96)는 “내가 낳은 자식들도 해주기 어려운 목욕도 시켜 주고 라면과 생필품을 주신것만도 감사한데 모금한 성금까지 전해주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경찰관으로 임용된 후 첫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선영(27) 순경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피로한 몸이지만 참 보람 있는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되도록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여경 봉사활동을
안양시가 하천을 배경으로 한 친환경 축제인 ‘안양천 A+페스티벌’(이하 A+페스티벌)을 주말인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중앙초교(동안구 비산1동) 뒤편 잔디광장 일대(덕천교~비산대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야외를 무대로 녹색의 상큼함이 함께할 이번 페스티벌은 안양문화예술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이벤트 등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로 무장한 채 시민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A+페스티벌은 우선 ‘2009 안양문화예술제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이 눈에 뛴다. 첫날인 23일 연극, 국악, 성악 그리고 춤 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이어 둘째 날인 24일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부가요제가 펼쳐져 김연숙, 조항조, 윙크, 박은주, 진주아, 신나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며 시민들을 반기게 된다. 7080밴드 및 통키타 공연, 고전무용,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퍼포먼스 등 소규모의 공연들도 이틀 동안 오후 시간대 상설무대를 수놓는다. 또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안양천 생태사진전, 지구살리기 실천단 서약행사, 폐지 재활용 체험,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동물 및 로봇모양 작품들을 한데 모
군포시의 ‘문화의 거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새롭게 단장한다. 군포시 한숲스포츠센터에서 둔전초등학교 사이의 ‘문화의 거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새롭게 단장한다. 문화의 거리는 궁내동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로 440m에 이르며 평상시에도 음악이 흘러나오고 느티나무가 길가에 어우러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이 거리에 시는 2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3월부터 정비작업을 시작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이곳에 ‘음악회’라는 주제로 현악기를 비롯해 목관악기로 구성된 식물과 조형미가 결합된 살아 숨쉬는 토피어리를 설치해 정서적 편안함과 특색있는 포인트 경관을 조성했다. 또한 보행자 전용도로인 만큼 반그늘에서 잘 성장할 수 있는 비비추, 무늬등굴레, 맥문동 등 야생화 2만본을 식재했다. 도로의 콘크리트 노출부위는 덩굴성 식물이 자라날 수 있도록 식생대를 설치한 후 능소화와 담쟁이를 식재했으며 햇빛이 잘 투과되는 곳은 조팝, 철쭉나무를 식재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공원녹지과 김종대 과장은 “문화의 거리는 느티나무 가로수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이번에 추가 식재된 토피어리 작품이나 야생화들
군포시는 기업들의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www.gunpobiz.net)를 다음달 1일부터 오픈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총 1억 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난 3월 완료한 이 사이트에서는 구인구직을 포함해 각종 기업정보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군포에 소재한 1,160여개의 기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검색 기능과 위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지원시책, 시의 용역과 입찰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기업 상품의 홍보와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웹2.0시대에 맞게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했다”며 “기업정보포탈 홈페이지가 관내의 기업에 대한 정보, 상품에 대한 정보 등을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산본동 KT군포지점 옆 광장에서 중고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눔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버리기는 아깝고 재사용이 충분한 헌옷이나,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등을 자유롭게 교환·판매할수 있도록 했다.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상설 운영하는 나눔장터는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며 공휴일이나 우천시는 개최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신청없이 중고물품과 물품판매를 위해 필요한 돗자리 등을 가지고 나와 자리를 정해 교환·판매 할 수 있다. 다만 새상품 및 먹거리 판매, 제품홍보 및 전문상행위 등은 일체 금지된다. 시간이 없어 장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시민참여마당)에 온라인 나눔장터도 이용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쓰지않는 새옷이나 학용품, 장난감 등을 시민들과 나눠쓰면서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소장 변현주)’는 20일부터 연말까지 경제위기로 증가하는 폭력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성부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센터에 따르면 현장상담서비스는 24시간 상담, 긴급피난, 의료·법률지원, 관련기관 연계 등을 실시 하고 도내 지역별로 담당 상담원들을 배정, 접수된 사항에 관해 상담원이 직접 찾아가 여성들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적극 지원한다. 현장상담서비스는 전국 각 시·도의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상담서비스를 받기 희망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된다. 변현주 소장은 “여성부의 위탁사업으로 1366센터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상담서비스를 통해 피해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