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대표 박경애)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예비부모 25명을 대상으로 ‘해피맘 프로젝트’를 실시해 참석한 예비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들어 2번째인 이번 교육 강사는 이민영 모유상담소 실장과 부모 교육전문가인 김혜원씨가 담당했으며 임신 중인 예비부모들에게 모유수유 및 신생아관리, 부모 됨의 의미, 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3일간 하루 2시간씩 여성회관에서 진행했다. 노재국 가족여성정책과장은 “아무 준비 없이 부모가 된다는 것에 부담을 갖고 걱정이 많은 예비부모들이 많아 교육을 시작했다”며 “부모가 되는 과정도 미리 준비하고 배우게 되면 효과가 더 큰 만큼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음달 11월에는 청소년기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소방서는 13일 한국복합물류 본관(군포시 부곡동 소재) 동에서 대규모 화재·폭발로 인한 재난발생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구축과 긴급 구조통제단의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포시·군포소방서를 비롯한 18개 긴급구조 유관기관·단체 378명이 참여하고 각종 장비 48대가 동원됐으며 지금까지 실시한 긴급구조 시범훈련 형태를 지양하고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 실제훈련을 실시함으로 현지출동 대응 및 복구에 이르는 전 단계별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노재영 군포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훈련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훈련평가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가관과 NGO 등 5명이 참석해 훈련상황을 면밀히 분석 평가하기도 했다. 오보근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여러 종류의 재난사고에 대비해 종합적인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함양해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11일 채팅으로 만난 남성에게 성매매를 할 것 처럼 유인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김모씨(35·여·안산시 상록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군포시 금정동 T모텔로 채팅으로 알게 된 정모(44)씨를 유인, 성매매 의사를 밝히고 정씨가 샤워 하는 틈을 타 바지 주머니에서 총 200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처 달아난 혐의다.
경기 서부 지역에서 가짜 비아그라 및 성인용품 등을 판매하던 일당 25명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12일 군포·의왕·과천·안양·안산 등에서 가짜비아그라를 판매해 온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김모씨(45·여·군포시 당동) 등 25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군포시 당동에서 성인용품 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고객들에게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비아그라 2천여정을 팔아 온 혐의다. 한편 경찰은 최근 중국 등에서 밀수입한 가짜 의약품 판매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28만 군포 시민이 함께하는 제20회 군포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 관내 11개 동민들을 비롯해 내·외빈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군포시 생활체육회 유영철 부회장의 개회식 선언에 이어 육상,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배구, 족구, 축구 등 순으로 오후 5시 30분까지 자신들의 동을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인 후 막을 내렸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화합의 잔칫날인 만큼 군포의 한 가족으로서 상호간에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애향심을 고취 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마음 축제에서서 전체우승은 군포2동이, 준우승은 군포1동, 입장상은 광정동, 응원상은 산본동이 각각 차지했다.
탄탄한 연주력과 낭만적인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 송영훈이 군포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다음달 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윤성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공연에서 송영훈은 웅장한 자연에서 느낀 감동과 가슴속에 담고 있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를 연주할 계획이다. 또한 베토벤을 뛰어넘기 위해 20여 년 간 공들여 완성한 브람스 최고 걸작인 브람스 가을교향곡 제4번의 연주를 통해 브람스가 느꼈던 고독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이상이면 입장가능하고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 90동안 공연된다.
군포시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건축행정시스템의 ‘세움터 확대경’이 건축 민원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축·주택 등 인허가 업무를 종이 없이 처리하는 인터넷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55인치 PDP 확대경을 연결, 토론방식으로 처리해 건축 민원처리기한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민원접수서류의 보완내용도 즉시 통보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처리기한이 종전보다 3일가량 단축해 민원인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최창혁 시 건축담당은 “그동안 건축 민원은 대상에 따라 처리기한이 7일에서 14일 가량이 소요됐다”며 “세움터 확대경을 통해 관련 담당자 및 팀장과 과장까지 함께 모여 화면을 보면서 토론하고 일괄 검토하다보니 문제점 등을 그 자리에서 도출되고 보완함으로써 처리기한이 많이 단축되고 정확성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PDP와 노트북 등 총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확대경을 설치했다”며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타
군포 용호초등학교 김민철(10)군이 최근 경남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2008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종목 초등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학교와 각 시·군·도대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사고를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탐구대회다. 김군은 이날 경기도 대표로 출전, 참가자 39명중 3학년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5·6학년을 제치고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군이 참가한 기계과학 분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부품을 가지고 제시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종목으로 본인이 만든 작품의 계획서와 완성작의 작품 설명까지 함께 제출했다. 김민철군은 “여름방학동안 부모님과 함께 대회준비를 했던 시간이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기계공학분야를 공부해 몸이 불편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용호초교 황인복 교장은 “민철이가 과학적 재능과 특기를 살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
군포경찰서는 6일 채팅으로 알게 된 내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오다 여관으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하려던 범인 옥모씨(40)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송모씨(39·여)와 옥씨는 3년전 채팅으로 알게돼 만나오던 중 상습적인 폭행으로 송씨가 옥씨를 만나주지 않자 지난 7월 29일 군포의 모 여관으로 송씨를 유인한 뒤 등을 찌른 후 숨지지 않자 달아난 혐의(살인미수)이다.
군포시는 초막골 공원 예정부지에 심었던 메일을 수확해 메밀껍질로 유아용 베개를 만들어 신생아들에게 출산기념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수리산 자락 산본동 초막골공원 예정부지 3만1천㎡에 지난 7월 메밀을 파종해 최근 노재영 시장을 비롯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00여㎏을 수확했다. 시는 메밀 도정과정에서 나온 껍질을 활용, 500여개의 베개를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신생아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메밀 껍질은 찬 성질 때문에 열이 많은 신생아들의 베갯속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시는 노인들에게 일감을 주기 위해 베개 제작을 군포시니어클럽에 맡길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공원 조성을 앞두고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메밀을 파종했고 지난달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초막골 공원부지에서 생산된 메밀로 신생아의 출산기념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분들이어서 베개 제조에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제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0월중 도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12월까지 베개를 만들어 내년 1월 신생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