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12일 교회를 돌며 상습적으로 헌금함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채모(3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안양 지역을 돌며 빈 교회 사무실에 침입, 철사와 테이프를 이용해 헌금함에 든 금품을 꺼내는 수법으로 22차례에 걸쳐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채 씨는 철사 끝에 테이프를 붙여 헌금함 안으로 집어넣은 뒤 접착면에 붙어나온 현금과 돈봉투를 친것으로 드러났다. 채 씨는 2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교회 헌금함을 털었다가 구속돼 지난해 8월 출소했다.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12일 초등학생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별누리 소년단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 맞는 별누리소년단은 청소년들이 별과 우주를 탐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주는 도심형 천문연수 프로그램으로 기초천문학강좌, 별자리판공작, 천체망원경사용법, 야간천체관측, 프로젝트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교육을 이수하면 군포시립도서관장이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신분증 또는 도서대출증을 준비해 오는 12일 오후 7시까지 대야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별누리소년단은 지난 2005년 겨울방학에 제1기를 시작으로 해마다 단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천문 우주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대야도서관내에 소재한 누리천문대는 200mm 굴절망원경을 주축으로 보조망원경과 대형쌍안경을 보유하고 있는 천제관측실, 천문우주체험과, 4D 입체영화상영관, 플라네타리움실 등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천문우주를 체험 할 수 있다.
군포시청 문화체육과에 근무하는 신현근(28·행정9급)씨가 요즘 새내기 공무원들 사이에 모범 공직자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신 씨는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8월부터 수습기간을 거쳐 올 1월에 임용됐다. 공직자가 된 이 후 신 씨는 지난 7월 열린 공직자 독후감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정보화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오는 8월 28일 개최되는 경기도 본선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산본왕성교회에서 청년회장을 맡아 찬양팀을 이끌며 드럼과 기타를 연주하고 야구·농구·축구 등 운동도 좋아해 만능스포츠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틈틈이 정보화 관련 자격증도 취득해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1급,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다. 그런 신 씨가 공직자들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화려한 경력이나 자격증 소지자이기 때문은 아니다. 어린시절 3도 화상을 입었지만 자신이 처한 역경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신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당시 거주했던 안양 호계동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또 이 사고로 어머니와 남동생을 잃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1일 “특혜시비가 있더라도 반드시 기업을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벤처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즈니스프렌들리는 인기 위주가 아니라 흔들림 없이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 도와주자고 이야기하면 언제부터 김문수가 이랬냐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이 때문에 비즈니스프렌들리는 정말 인기위주가 아닌 욕먹을 각오로 해야 하며 그래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특혜시비가 있더라도 반드시 기업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이라며 기업 우선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비즈니스프렌들리하는데 잘 되고 있다고 보나 인기 위주로 하면 아마 제대로 못할 것”이라며 “인기를 생각하면 기업보다는 노조나 기초생활활수급자 위주로 하면 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오늘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지방실정을 제대로 모르더라”면서 “청와대 지붕 높이가 벌써 저 위 높은 곳에 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안양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원예교실 ‘그린 인테리어반’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그린 인테리어는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 인테리어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천연 공기청정기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가정에서 손쉽게 가꿀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시청 제1회의실(4층)에서 진행돼 가정원예 관리요령과 화분갈이 및 공기정화용 실내 모듬화분만들기 실습, 아파트내의 화분 관리요령 등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처음 식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시 경제산업과 농업경영팀(389-5562)에 전화로 신청과 함께 실습 재료비 5만원을 계좌입금 해야 하며 시는 입금 순으로 40명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제약 없이 작은 투자로 집안 전체가 달라지는 웰빙 인테리어로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착공한지 2년여 만에 완공한 호계체육관은 사업비 305억여원이 투입된 연면적 1만2천391.30㎡의 지하2층 지상3층 건물로써 1층에 볼링장(32레인), 2층에 배드민턴장(10면), 3층에 탁구장(12면)이 각각 들어서 있지만 필요에 따라 농구장과 배구장 그리고 각종 행사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이다. 호계체육관은 3개 층을 합쳐서 684석의 이동 및 고정식 관중석이 마련돼 각종 대회 유치도 가능하며,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111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새의 날개 모양을 하고 있는 지붕은 역동적이고, 푸른 빛깔의 투명한 외형 등 전체적으로 세련돼 미까지 간직한 체육관으로 안양의 새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호계체육관 운영은 시가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 동호회 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개방해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국제볼링대회를 유치 최신 시설의 호계체육관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호계체육관에서 제10회 삼호코리아컵 오픈 국제볼링대회를 개최,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국 1천4백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국내외 정상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썸머스쿨 클래식’이 시리즈로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공연일정은 오는 14일과 15일 ‘썸머스쿨클래식Ⅰ’이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실내악의 초대’를 시작으로 21일 ‘썸머스쿨 클래식Ⅱ’가 오후 7시 30분 JK앙상블 ‘해설음악회’, 23일 ‘썸머스쿨클래식Ⅲ’ 교과서속 교향곡 여행이 문예회관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에 각각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의 지적능력과 문화체험을 위한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 공연으로 클래식의 전체흐름을 파악하고 교육적 효과를 위해 전체 시리즈를 관람할 것”을 권장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에 투자했다가 사측의 부실 경영으로 투자금 3억5천여만원을 손해본 투자자가 해당 기업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투자자는 또 해당 회사에 대한 불법사항을 수시로 제보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를 방치한 금융감독원장을 비롯, 금감원 직원 6명도 함께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 씨는 7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I사 공동대표 김모 씨 등이 지난 1년6개월 동안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으로 조달한 525억원을 타법인 출자, 대여 등의 수법으로 420억여원을 횡령해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고발장을 통해 “I사는 충남 부여에 설립한 D사에 4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으나 현지 확인 결과 해당 법인은 존재하지 않는 유령법인이었다”며 “금감원에 이같은 사실을 제보했으나 (금감원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또 “회사측의 각종 불법사항을 수시로 제보했지만 금감원의 묵인으로 피해가 더욱 커졌다”며 금감원장 등 금감원 직원 6명 역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씨는 “I사에 3억5천만원을 투자했으나 증시사기꾼들에 의한 증권범죄로 모두 날렸다”며 “금감원
안양시가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문성을 강화해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꾀하고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이번 교육에는 5급 이하 토목직 55명과 건축직 30명 등 85명이 1기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올해 교육을 실시하고 나머지 기술직 공무원들은 내년에 2기로 교육할 계획이다. 1기 직무교육은 토목직은 수요일, 건축직은 목요일로 주 2회 실시하고 근무 이후시간(18:30~22:00) 이 후 야간교육으로 안양지식산업진흥원(k센터 지하2층)에서 진행되며, 건설기술교육원 관계자와 대학 교수진이 강의를 맡는다. 주요 교육과목은 국토계획과 건축 관련 법령 등 직무에 도움 되는 전문 기술 분야가 중심이며, 교육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인천대교와 여의도 Y22 공사현장, 김포 힐스테이트 등에 대한 현장견학도 마련된다.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은 지난 6일 입교식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론을 충분히 갖춰야 실무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리마인드를 통해 신 지식을 습득할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5일 수진2동 소재 제일프라자 4층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안양시는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에 의한 행정감시제도인 ‘민원옴부즈만제’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시 옴부즈만은 고충민원에 관한 조사 및 처리, 집단민원에 대한 중재·조정, 불합리한 행정제도의 개선 등을 권고 또는 의견을 표명하며 관계기관 및 부서에 조치결과를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옴부즈만제 도입을 위해 관련 조례안을 지난달 29일 입법예고했으며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안전과에 민원옴부즈만팀을 신설했다. 다음달 관련 조례가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법률과 행정지식을 갖추고 사회적으로 신망이 있는 인사를 옴부즈만으로 선임,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