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직원들이 책을 통해 자기계발과 업무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책읽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좋은 책 100선을 선정하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자율적인 분위기속에서 독서토론과 독후활동도 진행된다. 각 부서별로 ‘북 코너’가 설치되고 독서릴레이가 진행된다. 북코너에는 책읽기 릴레이카드를 붙여놓아 독서 진행사항을 기록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규정에 의해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법규나 지침은 항상 접하지만 작품성이 있는 책이나 전문서적은 잘 읽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요즈음은 업무의 창의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려면 의식도 변화하고 전문서적도 많이 접해야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봄 방학을 맞는 초등교생을 위한 ‘봄 방학 독서문화특강’을 개설, 1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독서문화특강은 관내거주 초등생(1∼4학년)을 대상으로 총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평촌도서관에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회원증을 지참하여 방문 접수해야 하며, 두개 분야에 걸쳐 각 25명씩 총50명까지 선착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초등 1∼2학년 대상인 ‘파닉스와 함께 떠나는 잉글리시 스타트’는 오는 19일과 21일(오후3시∼5시) ▲날씨와 캘린더 읽기 ▲파닉스 Bob book 읽으며 알파벳 음가 읽히기 ▲노래 부르기 등 영어의 기초단계를 전문강사로부터 지도받게 된다. 초등3∼4학년이 대상인 ‘무한도전! 책과 함께 사회성 기르기’는 오는 26일과 28일 같은 시간대에 ▲우리들의 마음 열기 ▲나는 누구인가 를 주제로 전문 독서치료사가 맡게 된다. 도서관측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이 프로그램이 운영결과 반응이 좋을 경우 방학 기간 정규프로그램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안양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영어 사교육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안양시는 현재 12개 초교에만 배치돼 있는 원어민 교사를 28개교로 확대 안양의 40개소 전 초등학교에 100% 원어민 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화시대에 부응한 시의 명품교육도시 실현과 함께 학부모들의 영어에 대한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어민교사 배치에 따른 8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교육청과 협의 원어민 교사가 없는 28개 초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경부터 배치해 이후 매년 계속해서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공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는 해당기관인 교육청이 시의 지원을 받아 심사 및 선발해 각 학교에 배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시의원, 교육청. 학교장. 교육관계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 초등학교 원어민교사 배치와 함께 국제화시대에 걸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또 급식환경 개선, 체육관 건립, 교육
군포시 공무원 22명으로 구성된 ‘씨밀레’봉사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씨밀레’ 봉사단은 의료, 간호, 물리치료, 복지분야 등의 공무원들로 관내 중풍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기 힘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지난 2일에는 관내 노인전문보건센터에서 치매, 중풍환자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세배도 하고 윷놀이, 투호놀이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또 봉사단이 준비한 귤과 과자로 간식도 함께하고 중식시간에는 배식을 도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달타령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웠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와서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밀레봉사단 관계자는 “보건센터에도 입소를 못하고 각 가정에서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다니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물리치료 및 집안청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시에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포 당정동에 소재한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전문업체인 케피코(대표 이민호)는 설을 맞아 지난 4일 산본동 매화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임직원 10명이 떡국을 끓여 12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선물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또 산본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희)도 이날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60가구를 방문, 160만원 상당의 떡과 고기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 당정동 소재 대흥(대표 이창범)에서 20kg 쌀 20포, 관내 한라유치원(원장 김정)에서 100만원, 한화건설(대표 김영관)에서 50만원, 군포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애자)에서 쌀 20kg 10포, 새론 정형외과(원장 임병호)에서 20kg 쌀 10포,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기순)에서도 459만4천원 상당의 쌀과 과일 등을 기증했다. 시는 이들 기증 받은 물품을 각 동 주민생활지원담당을 통해 저소득가정 및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임대료 200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손주 셋과 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한 김진도(82·군포 산본1동)할머니를 위해 군포시공무원들이 227만여원의 성금을 모아 전
실종된 이혜진(10)ㆍ우예슬(8)양 찾기활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위기청소년안전망(CYS-Net)’을 구축, 두 실종어린이 찾기에 나선다. 위기청소년안전망은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역의 개인택시기사선교회와 범죄예방위원회가 민간구조지원단으로, PC문화협회와 상가연합회가 조기발견지원단으로 각각 구성된다. 또 아동일시보호소와 보육원, 복지콜센터 등은 복지상담지원단으로 각각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두 실종 어린이의 행적 찾기에 나선다. 택시, PC방, 보육원 등 다양한 유형의 종사자들로 촘촘하게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 기관ㆍ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일 때보다 효율성이 높다.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시설과 학교폭력예방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의 단체와 연계한 시의 실종 어린이 찾기 활동도 계속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23곳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TV를 오는 11월까지 7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청소년지원센터의 ‘1388’ 청소년긴급구호전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안양의 자랑거리 심사위원회를 열어 안양8경을 포함해 자연환경, 문화유산, 문화체육, 산업경제, 조형, 건축물, 우수시책 등 7개 분야 49가지를 안양의 자랑거리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의 자랑거리 49가지는 안양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시경쟁력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 지난해 3월 첫 추진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원로,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6차례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안양의 자랑거리 ‘자연환경’ 분야로는 안양을 병풍처럼 둘러싼 관악산, 수리산, 삼성산과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학의천, 4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효성공장 진달래 동산 그리고 병목안 시민공원, 석수체육공원, 석수동 염불암 보리수, 석수동 할아버지 할머니나무 등 10가지가 포함됐다. ‘문화유산’으로는 현재 안양에 있는 경기도 유·무형문화재인 삼막사 삼층석탑을 비롯 생칠장, 북메우기, 삼막사 명부전, 만안답교놀이, 보물 제4호 증초사지 당간지주 등 14가지가 꼽혔다. ‘문화체육’ 분야는 안양의 대표적 축제인 안양시민축제를 비롯해 안양지역 예
군포와 안양 지역 18대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잇는 등 지역정국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정치 지망생들이 대거 군포와 안양으로 몰리면서 동안갑에 6명, 안양 만안구 2명, 군포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의외 인물이 몰려 지역정가와 공천 희망자들에게 회오리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이 이처럼 몰려드는 것은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지역연고도 없는 인물들이 대거 물려들고 있어 총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출마의사가 있는 도의원들에게 “도의원에 당선시켜준 도민들을 생각해 신중해 달라”고 주문했고, 양태흥 도의회의장도 “공직 최종 사퇴일인 2월9일까지 사퇴수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군포에는 이명박 당선자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수일 전 지하철공사 이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등록 마친 후보들 ▲안양 만안=정용대(한·50·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 이규양(한·56·새 시대희망재단 사무총장), 유현목(민노·37·
군포시가 시정 주요사업에 대해 로드맵(Road-Map)을 작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4기 제시된 도시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과 올해 확정된 부서별 중점과제 및 역점시책에 대해 올해 목표를 설정하고 완벽한 달성을 위해 시정 Road-Map을 작성, 추진한다. 시는 뉴타운 개발, 공업지역 재배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김연아 빙상장 건립, 산본천 복원, 대야동 특화개발, 당정전철역사 건립, 영어테마센터 건립 등 도시가치 상승을 위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분야 등 6대 분야에 26건을 선정하고 부서별 중점과제를 포함해 현재의 여건과 전망을 정확히 분석하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한다. 시는 또 역점시책별 작성된 로드맵에 대한 챠트(Chart)화를 통해 진행상황을 월 1회 체크하는 등 수시확인을 통해 부진요인을 해소해 추진일정 대비 목표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단기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군포의 미래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하는 것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건설을 위해 시행착오를 최
안양시가 오는 2월 26일 시청 시정홍보홀에서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새학교에 들어가다 보니 책값이며 참고서 등 이래저래 드는 비용이 많은데다 교복 한벌의 가격이 평균 20만원대를 넘어가고 있어 가계의 부담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2월 26일 시청 민원실 2층 시정홍보홀에서 중·고등학생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2월 18일까지 물품을 기증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기증받는 품목은 교복외에도 체육복, 참고서, 가방, 학용품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이면 모두 가능하며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하면 된다. 이렇게 전달된 교복은 세탁 및 다림질 등의 손질을 거쳐 행사 당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이날 얻은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물려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법도 한데 교복물려주기 행사만큼은 학생들에게 더 인기가 있어 향후 아나바다 상설매장에 교복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각 학교에 공문발송 및 아파트단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