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 22명으로 구성된 ‘씨밀레’봉사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씨밀레’ 봉사단은 의료, 간호, 물리치료, 복지분야 등의 공무원들로 관내 중풍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기 힘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지난 2일에는 관내 노인전문보건센터에서 치매, 중풍환자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세배도 하고 윷놀이, 투호놀이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또 봉사단이 준비한 귤과 과자로 간식도 함께하고 중식시간에는 배식을 도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달타령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웠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와서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밀레봉사단 관계자는 “보건센터에도 입소를 못하고 각 가정에서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다니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물리치료 및 집안청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