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7분쯤 군포시 산본동 전철 4호선 산본역에서 당고개행 (K4574) 전동차의 변압기가 폭발해 승객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여졌다. 이 사고로 긴급 대피하던 임모(85)씨가 넘어지며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뒤따르던 열차는 반대편 선로를 이용해 운행하는 불편을 겪었다. 목격자들은 “승강장에 들어서는데 전동차 지붕에 전선과 연결된 장치(계기용 변압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기름같은 것이 뿜어져 나왔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전동차 객차 10량 중 앞에서 다섯번째 객차 지붕 위에 설치된 계기용 변압기 내 가스압력이 상승하면서 자동안전장치가 작동해 가스가 자동 방출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레일은 약 1시간에 걸쳐 사고 열차에 대한 응급처치를 진행, 회송조치한 후 오후 3시 7분쯤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전동차를 시흥 차량사업소로 옮기고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중앙도서관과 산본도서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도서관협회와 협력해 ‘2014 책 읽는 가족’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각각 3가족을 선정, 시상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1월2일부터 5월18일까지 도서관 대출기록을 분석해 연체기록이 없는 다독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앙도서관에서는 현성은·김성규·이영란 가족이, 산본도서관에서는 송진영·김경희·김정선 가족이 선정됐다. 특히 중앙도서관이 선정한 이영란 가족은 이 기간 동안 1천733여권을 대출해 모범을 보였다. 이 외에도 현성은·김성규 가족은 각각 836권과 467권의 대출을, 송진영·김경희·김정선 가족은 각각 939권과 606권, 597권의 대출 기록을 보였다. 김국래 군포시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시상은 민선 5기 때부터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시행해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고, 유·아동 전집 대출을 확대하는 등 독서를 장려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시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가족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도서 대출·반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는 등 다양한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24일 오전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권세도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내 41개 경찰서 중 30번째 소통 간담회로, 최동해 경기청장이 직접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협력 단체와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의 접견에서 협력치안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선물 전달을 시작으로 권세도 서장으로부터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등 주요 업무를 보고 받은 뒤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강제추행 사건을 접수하고 신속한 지령으로 발생 3분만에 범인 검거를 도운 강현기 경위 등 업무유공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장경찰관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청장은 “어려운 업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근무해 주시는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 광명경찰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더욱 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 17일 소비자정책실무협의회를 열고 착한가격업소 5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업 36곳, 이·미용업 11곳, 세탁업 3곳 등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증과 표찰, 옥외 가격표지판, 쓰레기봉투, 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홍보 리플릿을 관공서와 터미널, 전철역, KTX광명역, 대형 쇼핑몰에 배부해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광명시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시 홈페이지(gm.go.kr)와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goodpr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적인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는 효자와 헌신적인 봉사자,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열혈 시민과 뛰어난 문화예술가, 혁신적인 교육 활동 선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성장에 기여한 시민을 선발해 공로를 기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제20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는 동시에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 분야별 선발계획은 효행·선행, 사회봉사, 지역발전,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부문 등 5개 분야로 시민대상 수상자로 적합한 이가 주변에 있으면 시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추천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다만, 추천 대상은 군포에 5년 이상 거주했거나 지역 내 직장에서 5년 이상 재직하고, 거주지 동장이나 관련단체 장의 추천 또는 2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첨부해야 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는 분들과 가족과 이웃에게 모범적인 이들을 찾아 시민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24일 오전 4시2분쯤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의 한 빌라 4층 박모(36)씨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박씨의 아내 유모(35)씨가 숨지고 딸(9)과 아들(7)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박씨 집 72㎡를 모두 태우고 1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꺼졌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박씨는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가 딸과 아들을 구했지만 유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의회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리더십 부재 등의 이유로 조화영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해 선출 16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광명시의회가 23일 임시회에 상정한 같은 당 소속인 조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찬성 7표, 반대 1표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7일 제196회 임시회에서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화영 의원, 부의장에 이병주 의원(새누리당)을 선출했다. 당시 투표에는 새누리당 의원 5명 모두와 새정치연합 의원 2명 등 7명이 참가했으나 다른 새정치연합 의원 6명은 의원총회 합의를 지키지 않고 의장 선거에 나선 조 의원에게 불만을 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후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임시회에 불참, 정족수 미달로 의회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의회는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다시 선출한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최근 NH은행 광명시지부로부터 희망성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마순영 NH은행 광명시지부장, 박미희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희망성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농협은행 광명시지부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순영 NH은행 광명시지부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과 상황에서도 우리 이웃을 위한 약속을 지켜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NH은행 광명시지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더 큰 희망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은행 광명시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약 1억3천만원 상당의 기금과 현물을 통해 광명지역 저소득주민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쌀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쳤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