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1사랑회는 최근 소하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보행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노인 15명에게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할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번 실버카 전달은 광명시 복지동 사업에 맞춰 출범한 소1사랑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액을 조성해 마련됐다. 실버카를 받으신 최모(81) 어르신은 “날씨가 더워지고 다리가 아파서 외출할 때마다 두렵고 힘들었는데 실버카를 주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성 소1사랑회장은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제2의 손발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실버카 15대 기증을 출발로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소1사랑회는 지난 2013년 1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2명의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은 매달 2만원씩 총 448만원을 모금했으며, 이번 실버카는 그 중 240만원의 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올해 상반기에 안양시민 5천여명이 취업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올 상반기에 4천943명이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25명)보다 187% 증가한 수치이며, 경기도가 올 한해 목표로 잡은 6천288명 대비 78.6%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2천811명)이 남성(2천132명)보다 더 많이 취업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천311명으로 30·40·50대보다 높았다. 청년층인 29세 이하는 1천193명이 일자리를 구했다. 직종별로는 여행숙박·경비 및 청소서비스분야(31.3%)와 금융회계사무 분야(25%)가 가장 높은 취업분야로 꼽혔으며, 건설기계(7.4%), 사회복지(7.2%), 단순생산직(5.1%), 문화예술 및 디자인(4.9%)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2010년 2월 청사에 오픈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 6차례, 일자리를 구한다는 뜻의 ‘19데이’를 20차례 각각 열었다. 또한 취약계층 동행면접, 개인별 맞춤형 상담알선 및 사후관리,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통합 취업지
광명시는 2014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전도모 및 관행적인 예산의 하반기 집중 집행 방지 등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상반기 균형집행 대상액 980억원(55%)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중점을 뒀다. 시는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우수기관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뒀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균형집행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이번에 받게 된 재정인센티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비로 우선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안행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안양1동 진흥육교를 재가설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진흥육교(1975년 준공)는 지은 지 40년이 다 돼가는 노후 시설물로, 올해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분류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재가설에 드는 비용 15억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은 이필운 시장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안행부를 직접 접촉, 사업필요성을 적극 소명해 이뤄낸 것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코레일 측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재가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낡은 시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고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다음달 중 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8월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전통시장의 캐릭터인 ‘반짝(BANZAC)이’가 시청을 찾아 직원들에게 새참을 전달했다. 이날 광명전통시장의 안경애 이사장은 직접 반짝이가 되어 시장상인들과 시장실을 비롯해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 테마개발과 등을 방문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이벤트는 7월과 8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오후, 반짝이가 시장에서 구입한 새참거리를 들고 직접 배달을 가는 게릴라 이벤트다. 이 행사는 광명전통시장이 지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다양하고 우수한 품목을 직접적인 소비층인 광명시 내 기업 및 단체에 소개해 시장이용의 활성화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안경애 이사장은 “광명전통시장의 버팀목이 되는 지역민에게 항상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층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2014 군포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올 포 유스(All for Youth)’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군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역량개발 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산본로데오거리 야외무대(이마트 앞 광장) 등에서 진행될 청소년 마당은 문화공연 및 체험존, 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일에 열릴 첫 번째 행사 ‘혜윰존’은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학습효과도 있는 갯벌활동북 만들기, 책으로 만드는 강낭콩의 한 살이, 잡지꽂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2:1 도서교환 나눔터, 아이스크림 막대로 만드는 북클립 만들기 등의 알찬 활동들로 꾸며진다. 각 체험활동은 사전접수를 통해 수련관 2층 청소년 문화의 공간 ‘기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pdream.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390-1422~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제복과 수갑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경찰은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근무하는 심춘식(58) 경위의 차녀 심연수(25) 실습생은 “청소년기부터 한시도 경찰의 꿈을 잊지 않았다”며 당차게 말했다. 심연수 실습생은 지난해 말 전국 여경 공채시험에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해 동료 교육생 14명과 군포지구대에서 실습 중인 예비 경찰관으로 올 8월 정식발령을 앞두고 있다. 아버지인 심춘식 경위는 지구대에 전기시설 및 온갖 고장난 시설을 무엇이든 고쳐내는 ‘폴맥가이버’로 통한다 심 경위는 “어릴 때부터 입버릇처럼 아빠를 따라 꼭 경찰관이 되겠다고 했던 딸”이라면서 “여자로서 경찰관이란 직업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고 말리기도 했지만 그 열정과 의지를 아버지로서 막지 못했다. 막상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 근무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중앙경찰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실전에 나간다니 많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됐다”는 심연수 교육생은 “지구대에 배치받아 실제 상황에 선배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처리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다음 달이면 정식 발령을 받는
군포시 광정동 주민센터가 최근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협력해 관할 내 경로당 9개소의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선물했다.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이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해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여기에 지역 독지가들이 적극 동참했다. 주민센터는 초복·중복·말복 삼복더위를 어르신들이 잘 이겨내시라는 의미에서 3번에 걸쳐 총 60통의 수박을 9개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첫 수박 나눔은 지난 9일 독지가 3명과 산본어린이집 어린이 20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박나눔에는 산본어린이집 김정미 원장, ㈜롯데리아산본점 남상덕 대표,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박태순 회장 등이 후원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는 굳은 각오로 4년 후 안양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힘들게 승리를 얻은 이필운(59) 안양시장의 소감이다. 지난 선거의 핵심전략이 ‘진심’과 ‘소통’이었다는 그는 “지방선거 결과는 안양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도 반영됐고, 시장 측근비리에 대한 심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당선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정상이 비정상을 이긴 정의의 승리이자 깨끗하고 새로운 안양을 만들기 위한 안양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일컫었다. 그의 승리에는 공약도 한몫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안심하고 잘 먹고 잘 쉬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출퇴근과 약속시간 맞추기 편리한 안양 ▲행정전문가가 바로잡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개혁 등의 주요 공약을 내걸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 후에도 “약속드린 대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첫 번째로 지킬 것이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
“저를 믿고 다시 신뢰를 보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또다시 4년 동안 광명시 수장을 맡은 양기대 시장이 밝힌 시민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그는 또 “4년 전 시장이 됐을 때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뻐만 했는데, 이제는 당선되고 나서도 여러 가지 매듭짓고 추진할 일들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 잠이 안 올 정도였다. 그렇지만 제 이름대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기대 시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급하게 처리할 일은 과감히 처리할 것이라는 속내를 내비친 뒤 민선 6기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뉴타운 문제와 광명·시흥공공주택 사업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뉴타운 문제는 경기도 조례개정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므로 향후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되는 구역은 적극 지원하고, 안 되는 구역은 신속히 해제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보금자리 해제 후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기존 마을 재정비 방안과 주민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