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철쭉동산 경관 조성 (피겨)조형물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9개월여간의 조사를 마친 끝에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다. 30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군포시의 피겨 조형물 사업에 대한 비리의혹이 명백하게 해소됐다는 내용을 시에 통보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군포시, 전국 73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위’라는 사실의 정당함을 사법기관 2곳에서 재차 확인했다는 의미다. 또한 시는 군포지역 상당수 시민단체가 연합해 마치 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제기한 조형물 사업 비리 주장은 실체 없는 허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무책임한 시정 왜곡으로 도시 이미지가 크게 저하되고 많은 시민의 자존심이 상하는 등 매우 슬픈 일이 발생했으나 시의 청렴도가 명확히 입증돼 다행”이라며 “비방을 위한 비방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이 다시는 없길 바라며 시는 계속 청렴 행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자율적 청렴 시책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군포지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
군포시가 30일부터 10월6일까지 1주일간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직장 출·퇴근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집 등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면 된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 캠페인을 전개해왔는데,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정을 조정·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널리 확산·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도심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매년 9월22일 전 세계 40여 개국 2천100여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환경·에너지 및 소비자 단체들의 주도 아래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군포시와 군포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와 군포경실련 및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 등이 26일 군포시청에서 모여 ‘시민 행복·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을 결의했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 북핵 위기, 엔저의 삼중고를 겪으며 점점 약해지는 지역경제 기반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사회에 행복한 소식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을 기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상생의 노사협력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고, 경영계는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중·소 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비정규직의 고용여건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경실련 등 민간은 노사 화합 분위기 조성에 협력하며 우수기업의 사례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시는 기업 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더불어 ‘일과 교육의 양립’,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주거의 근접’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일자리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 합의된 원칙에 근거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시행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군포의 노사·민·정이 한 가족처럼 협력하고
군포시가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지역 내 우수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 30여개 업소에 밥 반 공기 그릇, 푸드백과 리턴용기 등을 보급한다. 시는 수시·정기 위생 관리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범음식점 12개소와 건강음식점 20개소에 격려 및 혜택 제공 차원에서 이들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 음식점 전체에 음식문화개선 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밥 반 공기 그릇과 리턴용기가 활용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와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시와 음식점 업주들이 노력해도 시민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좋은 식단 확산과 음식문화개선이 성공하기 어렵다”며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져가는 등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밥 반 공기 그릇 1천400개(우수 음식점 35개 업소에 각 40개씩)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1천630개(업소별 50개)의 밥 반 공기 그릇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음식문화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포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어린이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군포시청 내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될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화살 쏘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떡메치기, 굴렁쇠 굴리기, 대형 윷놀이, 널뛰기, 지게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몸을 갖도록 유도하고, 전통놀이의 계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속해서 전통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배우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책 읽는 군포’가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을 위해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군포시는 24일 지역 내 공군부대에서 시 낭송, 작가와의 만남, 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구성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이날 시는 평소 독서를 생활화하는 장병 4명에게 독서 유공자 시장 표창을 수여, 책 읽기를 장려했다. 앞서 시는 군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부대에 도서 지원 및 작은도서관 설치, 전 장병 도서관 회원증 발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장병들이 책에서 더 큰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책 읽는 군포’에서 한층 성장해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다음달 4일과 5일 제25회 시민의 날 축하 음악회 및 기념식, 동별 한마음 체육대회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민의 날 기념식 전야 음악회는 4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돼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스피카와 박미경을 비롯해 최유나, 추가열, 뉴어스, 스위치, 오윤석, 난타팀 등이 출연하고 축하 무대의 마지막은 불꽃 쇼가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부터 시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시의 발전에 공헌한 시민 5명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된다. 또 이날 11시부터는 주민 참여형 시민축제의 장을 선보일 동별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져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럭비공 릴레이,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즐거운 공연과 체육 활동의 기회가 마련되고, 시의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상이 수여되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많은 시민과 공무원이 한 자리에서 하나 되는 소통과 공감의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날 행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를 참고하면 된다.
군포소방서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예여울회의 김난영 작가와 김정순 작가의 유화작품인 ‘가을 서양화展’을 소방서 2층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서양화展’은 예여울 회원들은 개인전 형식으로 지난 3월부터 전시했으며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올해 10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23일부터 전시되는 이번 ‘가을 서양화展’은 김난영 작가와 김정순 작가의 작품 40점을 제공받아 소방서 2층에 전시함으로써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예여울회 김난영 작가는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이 서양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미술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박정준 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29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2013 군포 다문화 한마당,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포지역 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2천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가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축구 및 농구 경기, 바통 이어달리기와 단체 줄넘기와 같은 체육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별 전통음식 및 전래놀이 체험, 무료 검진, 어울림 장기자랑, 다문화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 군이 출연해 특별 축하공연을 펼치고, 경품 추첨도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지난 2008년부터 군포1동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열리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체육대회를 군포지역 전체 외국인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가 주최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포시다문화센터가 행사를 총괄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이주민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인 아시아의 창, 군포 이주와 다문화센터, 다문화주부클럽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