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9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2013 군포 다문화 한마당,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포지역 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2천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가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축구 및 농구 경기, 바통 이어달리기와 단체 줄넘기와 같은 체육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별 전통음식 및 전래놀이 체험, 무료 검진, 어울림 장기자랑, 다문화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 군이 출연해 특별 축하공연을 펼치고, 경품 추첨도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지난 2008년부터 군포1동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열리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체육대회를 군포지역 전체 외국인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가 주최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포시다문화센터가 행사를 총괄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이주민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인 아시아의 창, 군포 이주와 다문화센터, 다문화주부클럽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