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당정2지구내 공원 3곳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 6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당정동 181 일원(옛 LS전선 공장 터, 24만4천225㎡)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사업 구역 내에 총 3개소의 공원이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한우물 근린공원(1만㎡), 참그루소공원(4천576㎡), 꽃아름소공원(5천424㎡)으로 명명될 3개의 공원에는 광장과 산책로, 휴게데크, 풋살구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원조성계획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거나 의견을 제출하려는 시민은 시청 4층에 위치한 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상세 계획서를 열람하면 된다. 최승범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되는 공원이기에 시민의 의견을 구하려 계획서 공람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0434
불륜관계였던 공무원이 이별을 통보하자 근무처에 알리겠다고 협박, 금품을 뜯어낸 내연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19일 공무원 A(51)씨와 불륜관계를 유지해오다 이별을 통보받은 뒤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300만원을 갈취한 B(48·여)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B씨와 A씨는 4년 전 전화방에서 알게 된 후 불륜관계를 계속 유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B씨는 지난 10월에도 A씨에게 전화를 해 4천만원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창단을 앞둔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하 안양시민구단)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안양시와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은 19일 안양시청에서 안양시민구단의 조기 안정화와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과 이헌 KB국민은행축구단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안양시민구단의 K리그 도전을 자축했다. 이로써 가시밭길 같았던 안양시민구단 창단과 K리그 참여가 순탄대로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10일 프로축구창단지원조례가 제정된 이후 선수단 구성과 지원금 등 신생구단으로서 내년도 K리그 참가까지 짧은 기간에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국민은행 역시 올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 명문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은행법 등 제도적 제한 때문에 프로화가 불가하다는 것을 재확인했고 이로 인해 선수단 사기저하와 구단의 미래를 보장하기가 힘든 상태였다. 이날 협약으로 양측은 인적 물적 자원을 교환해 윈윈전략을 펼치며 안양시민구단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우선 국민은행이 앞으로 3년 동안 33억원을 후원하고 안양시는 국민은행 축구단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전력보강 차원의
군포시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 아동·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보호 기관 및 시설, 청소년상담지원시설, 지역 교육청과 경찰, 법원 등의 관계자를 포함한 17명 이내의 지역연대와 각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실무전문가들로 사례관리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열린 군포시의회 제187회 임시회를 통해 제정된 ‘군포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향후 위원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구제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상대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더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내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정망 구축에 모든 시민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 산본중학교(교장 김명자)가 4년째 이웃을 위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산본중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교육복지우선사업과 학생회 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빵을 굽고,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학교 가사실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지역의 복지시설, 주변 어르신, 학교의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친구들에게 전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마음을 담아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주거를 확인하고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평생교육 학부모회에서 만든 120개의 파운드케이크를 학생들이 직접 군포시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 한양아파트 노인정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김치가 친구의 아침식단에 오를 것을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특히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인사와 덕담을 듣고 나니 이 사업의 의미와 효과를 마음 깊
주말인 지난 17일 안양에서 훈훈함을 안겨주는 대규모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지역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리더스볼런티어’는 8번째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김장하기’를 택했다. 이날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이순표 여성단체협의회장, 문해수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국장 등 24명의 볼런티어들은 시청사 식당에서 김장 140포기를 담가 안양의 집, 사랑의 집, 베데스타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리더스볼런티어는 지난 2008년 12월 첫 발족해 산타 선물 전달하기, 교도소 재소자 위한 짜장면 만들기, 문틈 막아주기, 복지시설 어린이와 가을산행 등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7번의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가족봉사단도 김장 행사 대열에 합류했다. 100가족 300여명의 가족봉사단은 시청사 직원용 식당에서 900포기를 김장을 마련해 홀몸노인 가정 55개소에 전달을 마쳤다. 담가진 김장용 배추는 가족봉사단이 주말농장을 운영해 직접 수확했다. 가족봉사단은 하천정화와 장애인 가정방문 및 나들이 등의 봉사를 가족단위로 매월 전개해
군포시는 조세 형평성 확립을 위해 지난 10개월 동안 체납세 62억원을 정리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회기에서 이월된 시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186억여원으로, 올해 시는 전체 체납액의 50%인 93억원을 정리한다는 목표를 세워 TF팀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무한책임징수제’를 시행해 재산 및 채권 압류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차량번호판 영치, 압류재산 공매 등의 노력을 통해 체납세 정리 비율을 높였다. 박정목 세정과장은 “직원들이 야근이나 지방 출장을 꺼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줘 10월 말 기준으로 올해 체납액 정리 목표 대비 6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체납세 정리가 복지 향상 및 도시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에 체납액 납부 독촉 고지서 발송, 압류 부동산 공매 진행 등을 시행해 연내에 체납액 정리 목표 100%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김동윤)와 금정역 지점, 군포용호 지점 직원들이 최근 군포시 둔대동에서 ‘사랑愛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이날 둔대동 소재 독거노인 등 4개 가구를 대상으로 500장씩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연탄은 농협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봉사 기금을 활용해 구입했다.
안양시 평촌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 대표들과 최대호 안양시장간의 첫 상견례를 겸한 조찬간담회가 지난 16일 안양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을 비롯한 20개 기업인 대표가 참석해 최대호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최 시장은 “기업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사옥신축 및 공장 건립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를 적극 이용해주는 것은 물론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인들 역시 “안정적 경영으로 기업의 부를 창출하고 지역을 살찌우는데 일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