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로스쿨을 통해 현명한 법조인의 꿈을 키웠어요.” 지난 12일 안양시립평촌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어린이로스쿨을 수료한 한 어린이는 “치과의사였던 장래희망이 바뀌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법무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법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어린이로스쿨에는 관내 4~6학년 학생 51명이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로스쿨을 통해 법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법조인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주 1회 저녁시간대에 열린 로스쿨은 ‘법이 무엇인가요’, ‘법조인의 역할’, ‘솔로몬 파크체험’, ‘법에게 물어봐’ 등 총 9개 강의에 걸쳐 진행됐다. 법부부 소속 현직 검사가 강사를 맡은 가운데 스스로 법관이 돼 모의재판을 진행하고 교도소 체험도 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진행으로 어린이들은 법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생생하게 느꼈다는 평이다. 한 학부모는 “현직 검사님들이 직접 강의해서 아이들에게 법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판·검사라는 직업에 꿈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dq
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은 13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반부패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 재단 임직원은 이날 깨끗한 조직풍토 조성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민원인과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 그동안 임원을 대상으로 하던 직무청렴계약제를 간부는 물론 회계담당까지 확대했다. 또 법인관리팀의 정책·홍보·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덕 재단 상임이사는 “깨끗하고 투명한 재단운영을 위해 낮은 자세로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춰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청렴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이학영(군포·사진) 의원은 모든 종류의 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흡연의 폐혜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설치하고 궐련과 전자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부과대상이 궐련과 전자담배에만 국한, 부과의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금연 정책수단으로서의 기금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방세법의 경우 궐련과 전자담배 이외에 파이프담배, 엽궐련, 각련, 씹는 담배 및 냄새맡는 담배 등 모든 종류의 담배를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모든 흡연자들에 대한 실질적 금연정책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모든 종류의 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남편과 다툰 뒤 집을 나와 모텔에서 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38·여)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병민)는 지난 9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권혁중)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동기와 수법, 범행 이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김씨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기일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오랜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정신감정 등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범행 배경에 금전적인 목적이 있었는 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검찰의 금융거래내역과 보험가입내역 수사에서도 특이점은 없었다. 김씨는 지난 8월 남편과 다툰 뒤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와 모텔에 머물던 중 세 자녀의 얼굴을 모두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 대표이사 노재천)이 주최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명사특강 ‘천 개의 꿈, 천 개의 희망’이 오는 21일 부터 3일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 명사특강은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열심히 달려온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공연이 결합돼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강연은 가수 김장훈과 독도·비빔밥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희망 강연을 시작으로 실시된다.둘째 날에는 ‘쿵푸팬더’, ‘슈렉’ 등 480여 편의 외화를 번역한 이미도 작가가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방송에서 MC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이휘재씨가 ‘기도하고, 감사하며, 움직여라’는 주제로 그간 방송인의 꿈을 위해 달려온 진솔한 이야기와 경험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그 동안 안양에서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
군포시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고령자 가구를 위한 김장 담그기 사업을 진행했다. 군포시새마을회에 위탁해 3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1만㎏의 김치를 담근 후 11개 동에 거주하는 1천명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에게 각각 10㎏의 김치를 전달했다.
“몸이 아파도 병원비 걱정 때문에 참아왔는데, 이렇게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상담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군포경찰서가 실시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상담을 받은 북한이탈주민 정모(40·여)씨는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원광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3층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만성적인 영양실조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병원이용을 기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무료진료는 군포시 의약단체협의회, 군포시 보건소,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협조를 받아 간염 예방접종, 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 무료 진료상담,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엑스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신기태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신적 신체적 애로사항 등을 해소해 우리사회에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건강검진 및 독감예방접종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시는 최근 보건소 주관으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22명에게 문화공연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 관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문화공연 체험 지원을 받은 홀몸 어르신들은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평소 혼자서는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던 이들이다.
안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첫 도입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 9일 충남 예산(리솜스파비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를 대표해 이완희 안양시 부시장이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수여받은 인증마크를 향후 2년 동안 현수막과 공문에 표기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진의 세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914.7점을 얻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함께 수상한 전국 15개 지자체중 2위이자 수도권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다. 특히 민원처리의 신속성 향상과 업무처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원스톱 민원·접수통보제’, 처리기한 경과민원을 차단하는 ‘유기한 민원처리 경고시스템’과 ‘부서별 민원모니터링 담당자 지정’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민원인의 목소리를 수렴한 ‘시민의 소리 연간동향 보고서’와 ‘인터넷 민원 분석 보고서’가 심사위원진을 사로잡았고, 오는 2014년까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