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공무원 40명이 주말인 지난 3일 가평군 승안리에 있는 한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나눔 실천 자원봉사’를 위해 2만6천여㎡ 넓이의 사과농장을 찾은 이들은 사과를 따서 상자에 담아 과일창고로 옮기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만안구청 공무원들이 이날 하루 동안 수확한 사과는 320상자다. 한창 수확 시기에 일손이 부족했던 농가에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 역시 농부들의 일손을 돕는데 일조했다는 자부심과 그런 속에서 동료직원들 간에 쌓인 우정과 화합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 직원은 “늦가을의 청명한 하늘아래 꿀 사과와 함께한 잊지 못할 농촌체험 자원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과수농가 일손 돕기에 함께 참여한 이계학 만안구청장은 “직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참여인원을 늘려 농촌 일손 돕기 및 체험활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구가 이날 가평군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모내기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편리한 결제시스템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구축, 스마트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또 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사이버결제, ㈜세한RF시스템, ㈜엠씨페이, 동우에이엔티 등 신용결제 관련 기업과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사이버결제는 신용카드결제 및 부가서비스망, 엠씨페이는 NFC 페이온 어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세한RF는 SAM공급, 동우에이엔티는 통신 상품을 각각 공급 관리하게 된다. 스마트 결제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이 후불교통카드(PayOn)를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통해 읽고 결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에 사용하는 유선단말기, 또는 무선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시는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구매 고객은 유선단말기가 있는 점포 안으로 들어갈 필요없이 후불교통카드를 상인의 스마트폰에 터치하기만 하면 돼 상인과 고객 모두 간결하게 거래를 마치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들은 또 월 7천원에서 9천원에 이르는 유·
군포시는 도시 특성에 맞는 유통업 상생발전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대규모·준대규모점포, 편의점을 비롯한 각종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업체 일반현황, 경쟁력 제고 방안, 애로 사항, 각종 영업규제에 따른 영향 등을 총 40여 가지 문항을 통해 확인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는 전문 인력의 방문 면접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시 지역경제과에 전화(☎031-390-037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유통업 구조 및 현황에 대한 실태를 명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유통업 상생발전 기반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11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5개동 6개소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관리한다고 1일 밝혔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총 6.1㎞ 구간으로 시는 해당 거리의 생활쓰레기만 매일 수거하고, 다양한 종류의 낙엽은 거리 이용자들이 밟거나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쌓이는 낙엽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미관을 저해할 경우에는 수거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퇴비는 지역 내 각종 근린공원 수목, 가로 화단 등에 거름으로 사용한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시민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계절 맞춤형 특화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과 낙엽의 거리’에 대한 자세한 위치 및 수종 정보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확인하거나 시 환경자원과에 전화(☎031-390-225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믿음직한 치안 활동으로 주민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는 풀뿌리 지구대가 있어 화제다. 안양 동안경찰서 갈산지구대는 아동 성범죄, 학교폭력 예방 및 수험생 안전귀가를 위한 독서실 방범 진단, 자살 기도자 구조, 상습 오토바이 특수절도범 검거 등 다양한 치안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갈산지구대는 지난달 22일 호계동 소재 S아파트 앞 노상에서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7회에 걸쳐 오토바이를 절취한 10대 피의자 2명을 범행 현장 CCTV 분석과 안양 일대 학교주변, 소공원 등 청소년 배회처를 대상으로 탐문검사 끝에 검거, 주민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자살을 시도하고 피를 흘리며 배회하던 40대 여성을 119 긴급 요청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구조를 했고, 18일에는 관내 초중고 14개 학교장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빈발하는 학생 대상 범죄 예방 치안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신진수 갈산지구대장은 “앞으로 더욱 세밀하고 정성을 다하는 치안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1일 오전 11시쯤 안양시 동안구 S중학교 본관 1층에 쌓아둔 폐 플라스틱 패널 더미에서 불이 나 학생 1천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8분만에 진화됐고, 건물천장 일부가 그을렸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30분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오후 2시부터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건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일 군포시와 군포소방서 등 관계기관 직원, 지역 기업체와 병원 관계자, 지역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군포1동 소재 현대케피코 사업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훈련은 폭발물에 의한 건물붕괴 및 화재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피와 응급처리 등이 실제 상황처럼 이뤄져 지역의 재난대비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김윤주 시장은 “훈련을 주도한 소방서뿐만 아니라 성심껏 훈련에 임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이지만 지금처럼 평시에 대비능력을 갈고 닦아 놓는다면 우리 군포는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정보화부문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위해 정보화 지원수준, 정보화 투자수준, 정보화 활용수준 등을 평가했으며, 시는 특히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 및 정보화 역량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사이버과학축제와 정보문화의달 지역행사 개최, 2012년 경기과학축전 개최 등으로 정보문화 확산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정보화 역량강화를 위해 공무원 및 소외계층 정보화 교육과 사랑의 PC보내기 사업 지원을 통해 정보화 역량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을 펼쳐 왔다. 정보화 투자부문에 있어서도 정보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인프라 강화, 도서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U-안양넷(자가통신망)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재학 시 정보통신과장은 “그동안 펼친 사업들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며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에 맞는 정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수준 높은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군포지역 3개 새마을금고가 지난 30일 독거노인에게 전해달라며 소화기 300대를 시에 기탁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자활의지 제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군포시와 함께 지난 2010년 지역희망공헌사업협의회를 구성해 사랑의 좀도리쌀 지원 사업 및 장학금 기탁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환원사업을 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날 김윤주 군포시장은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희망공헌사업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