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간 군포문화센터 제48기 교육에 참여할 시민 및 지역 소재 기업체 직원을 모집한다.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2주간 진행될 이번 교육은 225강좌가 마련돼 총 4천303명이 참여할 수 있다.유아·청소년·성인 등 연령별 또는 다양한 욕구별 맞춤형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더 상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센터에 전화(031-390-7651~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경찰서는 분뇨처리 비용을 과다하게 징수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군포지역 정화조 처리업체 6곳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7월 군포·의왕지역에서 실제보다 많은 양의 분뇨를 수거한 것처럼 영수증을 꾸며 약 4천7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군포시와 경부선 철도지하화 군포시 추진위원회가 ‘1호선 당정~용산역 구간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은 의제 공론화 확대 및 실효성 향상, 정부(국토해양부)와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사업동의라는 목표를 위해 추진됐다. 서명운동 참여 독려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며, 시는 이달 말까지 최소 3만명 이상의 시민에게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는 ‘1호선 당정~용산역 구간(32㎞) 지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용산구, 각 지역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위원회화 협의·협력해 11월 중 국토해양부와 제18대 대선 후보 3명에게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 등은 국토해양부가 경부선 지화화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제18대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사업 추진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위에는 경기 군포·안양시와 서울 구로·금천·영등포·동작·용산구 등 7개 지자체
안양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을 31일 개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냉천로 만안청소년수련관에 279㎡ 규모로 설치한 체험관은 건강장보기, 깨끗하게 손씻기, 가공식품 바로알기, 녹색식생활체험, 나의 건강상태 알아보기, 몸속 미끄럼틀 등 7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가공식품 바로알기는 인스턴트식품의 첨가물의 종류와 함량, 열량을 실험으로 알아보고 나의 건상강태 알아보기는 비만도, 유연성 등을 측정한 뒤 식생활과의 관계를 설명한다. 건강장보기에서는 건강에 좋은 식품을 골라 장을 보고 손씻기 체험에서 손에 묻은 세균을 TV 모니터 화면으로 직접 관찰한 뒤 위생적으로 손 씻는 방법을 알려준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식품안전교실에서 올바른 식사와 운동 습관을 소개하고 어린이 IPTV관에서 영상에 맞춰 건강 체조와 놀이를 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식품안전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체험으로 알기 쉽게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건전한 식생활로 유도하게 된다”며 “친환경교육 식생활네트워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험
안양시는 지난 26일 안양천 수질정화을 위해 미꾸라지 방류와 미생물EM볼, 흙공 투척 등 클린업데이(Clean-up Day) 행사를 안양천 고수부지에서 펼쳤다.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와 경기녹색환경실천회, 환경운동감시본부 안양시지부 등 환경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993년 ‘한국을 깨끗이, 안양을 깨끗이, 안양천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하천정화 행사로 20회째를 맞고 있다. 이 행사는 1사1하천 정화활동으로 55개 기업체, 단체, 군부대 등에서 고수부지와 하천내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수질정화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와 유용 미생물인 EM볼과 흙공 투척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이성섭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장은 “안양천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풀냄새, 흙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안양천을 가꾸자”며 시민들이 안양천을 사랑하고 아껴 주길 당부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스마트폰을 개통해 보내면 소액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1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46)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7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동안 스마트폰을 개통해 보내면 1대당 20~30만원을 빌려주겠다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홍보해 1천여 명으로부터 15억원 상당에 이르는 스마트폰 1천500여 대를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로챈 스마트폰을 대포폰으로 국내에 유통시키거나 중국 등 해외로 팔아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대부분은 3~4대의 스마트폰을 보냈고, 돈이 급한 일부는 많게는 10대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해 보냈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10~15명 정도가 각자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나머지 일당을 쫓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안양시와 안양시새마을회는 지난 23일 뉴 새마을만들기의 선진형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 새마을만들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안양시에서, 마을선정, 주민교육, 현장지도, 마을홍보 등은 새마을회에서 맡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새마을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새마을지도자 가족 1만5천명 모두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청년 새마을지도자를 양성을 위해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300명을 모집해 장학금지급,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의중 시 새마을회장은 “과거 새마을운동의 참뜻을 되살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시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운동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직장생활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지역 내 여성을 위해 실시되는 군포시의 ‘보건소 토요 오전근무’ 제도가 호평을 받고 있다. 군포시보건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직원의 50%가 출근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임산부 중심의 진료·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임산부와 동행하는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 금연클리닉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해 평일에 보건소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불편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의료 사각지대 감소, 임신·출산 친화도시 이미지 구축, 행정서비스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직장 생활 때문에 시의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행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는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감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료 내용 및 이용방법 등 보건소 토요 오전근무에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90-891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가 선거철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태만과 비리를 근절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감찰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반 21명으로 구성된 기동감찰반이 본청,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산하기관까지 암행감찰활동을 벌인다. 중점 감찰내용은 특정후보의 찬양 및 정치성 모임참여, 공명선거 저해행위,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향응·금품·선물 수수, 복무위반 및 민원처리 소홀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갖추지 않은 부문일체가 대상이 된다. 또한 민원 불친절 행위 감찰활동 상시화를 통해 친절 공정한 공직자상을 정립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거법위반과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격한 문책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며 아울러 비위 유형별 적발 사례 및 수범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비리원인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정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작은도서관 1호점인 동화나무 어린이도서관을 문화예술 전문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31일 재개관한다. 군포2동 주민센터 건물 5층에 위치한 도서관 입구에서 개최될 현판식에는 지역주민들이 초대되며, 시는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식전공연으로 같은 건물 소재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에서 그림책을 소재로 한 빛그림공연과 동화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나무 어린이도서관은 2001년 3월 개관한 이후 지역주민의 사랑방이자 어린이들의 책놀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 노후로 리모델링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국비와 시비를 각 5천만원씩 확보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와 테이블 배치,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내부 공간 정비, 예술문화도서 대거 구입해 비치하고 예술영상 상영설비 구비 등으로 작은도서관을 특화했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각 작은도서관이 지역 특성과 인근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특화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