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가을철 시민등산대회를 오는 13일 신성고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등산대회는 오전 10시 신성고 운동장을 출발해 수리산을 무대로 펼쳐진다. 코스는 맨발로 걷는 길과 수리산의 상징인 석탑을 경유, 제 1,2,3전망대와 장수옹달샘을 거쳐 제2만남의 장소에 도착하는 약 7㎞구간이다.
안양시는 지난 9일 시청상황실에서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3개 대형병원(한림대성심병원·안양샘병원·메트로병원)과 자살예방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자살시도자 또는 정신질환으로 자해나 타인을 해칠 위험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살지도자 발생 시 적극적으로 개입해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사례별 정신질환 자문을 위한 핫라인도 구축한다. 또한 병원 응급실과 시 정신보건센터를 연계해 자살시도자의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간담회와 워크샵,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주기적 전화상담과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살로 인해 사망한 유가족들이 서로 의지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자조모임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안양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지원센터, 안양YWCA 가정폭력상담소, 안양생명의전화, 새중앙상담센터, 안양시알콜상담센터 등 관계관들이 모여 사회안전망구축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살을 막는 것도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
“민원인들로부터 험한 말을 들을 때마다 몰래 눈물을 훔치고 왜 지원했는지 후회도 했지만 피해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새벽시간대 만취한 음주운전자와의 실랑이가 일상적인 풍경인 군포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사무실에는 ‘똑순이’ 교통조사관 김영진(27·여·사진) 순경이 근무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교통사고 조사계는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친 경력 있는 직원이 지원하는 부서로 알려져 있으나 지구대 2년차 경력이 전부인 김 순경이 겁도 없이 의욕만으로 교통사고 조사계에 지원, 동료 직원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중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사고 조사차량을 손수 운전해 출동한지 1년 만에 김 순경은 이미 군포에서는 유명인사가 됐다. 김 순경은 그 동안 인적·물적피해 교통사고 260여건을 처리하고, 음주운전 110건 등 총 370여건에 음주운전과 사고 처리를 거뜬이 처리해 낸 ‘똑순이’ 교통사고 조사관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외제차와 경차간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제차 운전자의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경부선철도가 관통하는 도심지 7개 자치단체(경기 군포, 안양, 서울 용산,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시민단체연합인 ‘경부선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가 서울역~군포 당정 구간(32㎞)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 진동 등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며 “지역단절로 인한 사회·문화적 분리, 기형적인 교통체계, 동·서로 분할된 도시계획 등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지역 상권들이 점점 공동화돼 도시가 점점 피폐해지고 도심지 내 낙후지역의 대명사라는 인식이 점점 널리 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통합추진위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구 국회의원, 학계 등 많은 관계기관에서도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번 18대 여·야 대선후보자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통합추진위 군포시 위원인 원성희 상공회의소
안양시가 시민프로축구단(안양FC)을 본격 창단한다. 안양시는 10일 열린 제192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발의로 제출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12명이 찬성하고 9명이 반대했다. 시는 이에 따라 안양FC 창단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 중 창단준비금 예산편성과 함께 재단법인과 사무국을 설립하고 선수단을 모집해 다음달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시민축구단 재정운영 방안 연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브라질 소로카바시 프로축구단 운영 벤치마킹과 축구협회 관계자 지속적인 접촉, 컨설팅 용역 완료, 창단 서명부 제출, 국가대표 A매치 경기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서울FC)가 연고를 서울로 이전한지 9년만의 쾌거로 안양 축구팬과 시민들에게는 크나큰 기쁨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다수의 관중을 동원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양의 브랜드 가치 또한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광고효과로 따질 경우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월 1
안양시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평촌스마트스퀘어(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의 용지 분양에 본격 나섰다. 특히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에 친환경 무상급식 등 탁월한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벌써부터 입주문의가 쇄도해 분양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평촌스마트스퀘어는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 지식기반산업을 위해 (구)대한전선 안양공장부지 중 11만1천㎡여 부지를 산업시설용지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난 4일 용지 분양을 공고했다. 부지 총 면적 25만5천㎡ 중 11만1천여㎡를 산업시설용지로 분양한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245만원 이하로 조성원가의 50%선이다. 나머지 공간은 도로, 공원, 녹지, 주거, 지원시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분양에 앞서 평촌스마트스퀘어 산업용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사전 입주의향서를 받아 접수결과를 반영, 실시계획을 변경해 당초 32필지에서 37필지로 변경하는 등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많은 첨단 기업들로 인해 일자리와 세수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또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군포시가 환경부의 녹색생활·녹색소비 실천 사업의 일환인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그린카드’ 소지자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을 예매할 경우 관람료 20% 이내에서 감면해 준다고 9일 밝혔다. 또 시는 점증적으로 지역 내 산하기관(유료 시설)에서 ‘그린카드’ 이용에 따른 혜택 제공 시스템 도입·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녹색생활·녹색소비 실천은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그린카드 이용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드’란 환경부가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응용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비자가 에너지절약 제품 등을 그린카드로 구입할 경우 제품가격의 1~5%가 추가 적립되며, 대중교통 이용시 월 최대 1만원이 적립된다. 문의: 군포시 환경자원과(☎031-390-0988
일선 지구대 경찰관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간을 쪼개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5년째 이발 봉사를 해온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안양 만안경찰서 석수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광희(45) 경사. 김 경사는 지난 2007년 1월 관악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이발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당해 6월 이용사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지금까지 이발봉사를 해오고 있다. 김 경사는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관악경찰서 근무당시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100여명에 기동대원들의 이발도 해 줬다. 지난 2010년 5월 안양 만안경찰서에 전입한 김 경사는 자신의 주거지인 이안아파트 주민과 노인들을 상대로 계속해 이발봉사를 해 오고 있다. “재능기부를 하면서 마음속에 엔돌핀이 솟는다”는 김광희 경사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욱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최정현 서장은 “김 경사가 누군가에게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기술을 배워 묵묵히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
군포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책 읽는 군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표방한 후 다양한 독서환경 개선 정책과 사업을 개발·추진한 2년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비점 보완 및 발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이사와 대림대학교 황금숙 교수 등 대내외의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책 읽는 군포’ 만들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더욱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시의 독서정책 현황, 타 지자체 및 정부의 독서정책과 장단점 비교, 정책·사업 효율 향상을 위한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 청소년(학교) 독서환경 개선 필요성 등이 논의될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고견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시 정책비전실 ☎(031)390-0902
군포소방서(서장 박정준)는 8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남양주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자 발생과 관련한 안전사고 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순직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해 소방활동 중 안전사고 절대 방지를 강조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