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팡시 중학생 민박연수단이 지난 27일 안양시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1995년 안양시와 결연을 맺은 이후 중학생 민박연수로는 4회째가 된다. 14명의 민박연수단은 지난 26일 입국,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안양에 같은 또래 중학생의 가정에 민박한 뒤 30일 출국한다. 이들 연수단은 안양시청 방문에 앞서 입국 첫날인 26일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알바로시자 홀 등 공공예술작품을 견학했고, 이날 최대호 시장을 예방한데 이어 U통합상황실과 예절교육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U-통합상황실의 최첨단 방범 망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으며 예절교육관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다도체험을 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최 시장은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화합과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유서광 웨이팡 시장이 취임 인사차 최 시장을 예방한 바 있다.
안양시의 기업유치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 안양시의 기업유치 전략 및 기업 지원사업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국토해양부를 비롯 혁신도시 지자체 공무원 30여명이 지난 26일 안양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시청에서 안양시의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시책 설명을 들은 후 K-센터, 금강펜테리움 IT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안양의 기업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혁신 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전략과 기업지원사업이 뛰어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안양시를 벤치마킹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는 기업유치를 핵심과제로 정하고 관양스마트타운에 이어 석수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기업을 비롯 IT, BT산업 등을 유치했으며, 전국 최초로 복합단지인 도시 첨단산업지를 지정해 평촌스마트스퀘어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 환경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하고, 국토부 관계공무원들을 환영했다.
군포시가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7일 광정동 중앙공원 내 유수지(산본천 시작점)에서 미꾸라지를 방류, 생물을 이용한 모기 유충 등 해충 방역을 최초로 실시했다. 미꾸라지는 물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르내리며 하루에 1천100마리 이상의 유충을 포식하는 것으로 조사돼 모기 등 해충의 천적으로 불린다. 또 미꾸라지는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고, 오염된 물에서의 생존력도 높아 지역 내 다양한 수질의 하천에서 해충 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사업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미꾸라지 방류 전 유수지와 산본천의 물을 채취해 유충의 개체수를 파악하고, 방류 후 15일과 30일에 다시 물을 채취해 유충 개체 수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미꾸라지 방류 효과가 검증되면 사업 대상 하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결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해충 신고센터(☎031-390-8944)를 설치·운영하는 등 방역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방역을 위해 시는 연막방역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화조 5천100개소에 사계절 분무소독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안양시가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양시는 휴가철인 7월말부터 9월초까지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평소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시민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안양시에 유기된 애완동물은 193마리로 평상시 대비 20%이상 늘어난 수치였다. 시는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애견샵이나 병원 등 임시보호시설에 맡기고, 함께 떠날 때에는 광견병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동물운반 전용가방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항공사의 애완동물 동반서비스를 신청하고, 항만에 위치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검역 후 여행할 수 있다. 나라별 검역검사 절차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또한 시는 2013년부터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되면 더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료 등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견주들에게 1만9천원의 등록수수료 없이 올해말까지 무료로 등록해 주는 사업으로 가까운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된다. 올 상반기에 포획된 유기동물은 일시, 사진, 품
안양시가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 보건소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2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소의 방문간호사들은 이들 가정을 매일 같이 안부전화 하고 있고 수시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폭염기상특보와 이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도 보내주고 있다. 또한 함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실버돌보미와도 연계해 지속적인 안부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상자와 간호사 그리고 대상자 친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거점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하는 공조체제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3천400여회에 걸쳐 안부전화를 걸었고, 가정방문은 945회에 이르렀다고 보건소측은 전했다. 특히 27일에는 보건소장이 직접 간호사들과 같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고 행동요령과 일사병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범행 보건소장은 “폭염특보가 내리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한 채 수분을 많이 섭취할 것”을
군포시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취업 애로 계층을 위해 다음달 24일 산본 중심상업지역 원형광장에서 ‘2012 군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 소재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채용면접을 진행하고, 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업(적성)상담과 교육 훈련 안내 등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실효성 높은 정보와 서비스가 지원된다. 일자리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8월1~17일까지 군포시일자리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031-390-0309)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취업 희망자는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사진 및 신분증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 일자리팀에 전화(☎031-390-0347, 0227, 0613~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오숙 일자리팀장은 “일자리센터는 남녀, 연령, 경력에 상관없이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모든 시민을 위해 일자리 발굴·연계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재 구인,
안양시의회는 26일 제1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출연금 3억원이 포함된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부결, 시의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무산됐다. 시의회는 이날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놓고 기립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 22명 전원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1표, 반대 11표로 동수 부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여·야 의원들이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출연금 등이 포함된 올해 1차 추경예산안과 수정안을 놓고 대립하며 예결위 등에서 잇따라 계류시켰다. 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창단준비위원회와 법인설립 등을 마치고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출범하는 2부 리그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시의회는 이날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출연금이 전액 삭감된 8818억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안은 가결처리했다. 그러나 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내년에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쳐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올해 축구단을 창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시민축구단 창단은 이제 시민의 힘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군포시 광정동이 군포시약사회, 주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질환 검사·치료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최근 3개 기관은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당일 약사회에서 사업비 100만원을 기탁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기탁된 100만원은 광정동 지역 내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나 중증질환을 가진 아동 및 보호자의 검사·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배 광정동장은 “차숙희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회원들이 모아준 정성이 가족이 행복한 군포, 건강한 군포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사회가 정기적인 후원의사를 밝힌 만큼 의료 소외계층 지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르면 약사회는 사업비 지원과 결산관리를, 주몽복지관은 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사업 집행을, 광정동 주민센터는 행정지원 절차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군포시약사회(www.gppharm.or.kr)는 지난 1989년 2월 출범했고, 제8대 차숙희 회장은 2010년 1월부터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지난 24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길수)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 및 신규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신기태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지원은 보안계 신변보호경찰관 뿐만아니라 각 기능과 보안협력위원회의 협조 등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아버지에게 선뜻 자신의 간을 이식한 안양소방서 석수119안전센터 양원석 대원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활짝 웃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그동안의 신념으로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준 소방대원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소방서 양원석(31) 소방사는 지난 23일 오랫동안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했다. 현재 석수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 대원으로 근무중인 그는 최일선에서 현장업무 활동을 성실히 하고 있으며, 평소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소방사는 지난 23일 힘든 조직검사를 마치고 간 조직이 일치한다는 병원검진 결과에 따라 오랫동안 투병 생활에 시달려 오던 아버지에게 선뜻 본인의 간 절반을 이식했다. 수술을 집도한 혜화동 서울대 병원측은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양 소방사의 사연이 알려지자 소방서 관계자들은 “그는 소방관으로서도 최고이고 자식으로서도 최고임에 틀림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