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4일 구리시청 공무원 등의 땅 투기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들을 보내 구리시청과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구리시청 공무원 등이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개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개발예정지 부근 땅 등을 사들인 혐의(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일반인을 포함해 안승남 구리시장 비서실장인 최모씨 등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지인 명의로 지난해 1월, 6월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 안팎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 수가 확대될 수 있어 현재로선 정확한 수를 밝히기 어렵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건물주)의 2021년분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13일 시는 이를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시의회 의결 절차를 추진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감면 대상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소상공인을 위해 1개월 이상 임대료 인하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의 건축물로, 감면 세목은 2021년도 건축물분 재산세이다. 올해 지방세 감면율은 기본 50%에 건물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추가 감면된다. 이는 작년 기본 25%에서 상향 조정된 비율이며, 감면신청과 환급은 2022년 1월 이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직·간접 손해를 입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방세 지원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년 연속 확대 감면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통 분담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되고, 상생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양보하고 함께 위로하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
구리소방서는 지난 12일 구리보건소와 인창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 진행 상황을 살피고 지원 중인 구급대원을 격려했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하고 있다. 소방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구급대원 3명과 구급차 1대를 현장 배치해 접종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날 김전수 서장은 시 보건소장과의 자리에서 “시민의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앞으로도 백신접종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접종센터를 돌아본 뒤 구급대원들을 만나 “작년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상황에서 구급대원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구리시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동안 시 위탁사무와 보조사업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하고자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정감사는 보조금 특정 분야 시민감사관 5명과 함께 시설, 회계사 등 전문분야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정확한 자료수집을 위한 사전감사 실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지감사로 인사, 노무, 보조금 및 후원금 집행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하여 시설 안전사고와 회계처리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사를 받은 복지관 관계자는 “선례답습적·관행적 업무처리로 업무처리의 오류를 인지하지 못했는데 실무경험이 많은 시민감사관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업무처리 방법과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 위주로 감사가 진행되어 업무를 연찬할 수 있었고, 복지관 행정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수고하시는 시민감사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
구리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시청 대강당에서 신규 공무원 228명을 대상으로 ‘청렴 구리, 행복특별시’라는 주제로 2021년 ‘반부패 시민행복 청렴’ 교육을진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 3회에 걸쳐 분산 실시됐다.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역임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는 신규 공무원이 알아야 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주요 감사사례, 이해충돌 회피, 청렴의 책임성 등을 중심으로 청렴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바탕으로 취약 부분 분석과 청렴 민감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시민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실천덕목으로 이번 교육이 구리시 행정의 미래가 될 신규 공무원들에게 청렴한 구리시를 이끌어 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내용을 직원 정보화 교육 밴드에 연계하여 전 직원이 청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관 청렴 실천협약 추진 △민원 모니터링‘청렴 해피콜’운영 △청렴 실천 자기 학
구리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초·중·고교생과 미취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1년 ‘구리시 찾아가는 드론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소년과 미취업 구직자들에게 무료 드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드론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다양한 진로 체험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구리시 찾아가는 드론 교육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여름방학 기간 또는 하반기 방과 후 학습시간 등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드론의 원리 및 드론 교체 조립(드론체험과정) ▲드론 코딩 및 드론 실습(드론 초급과정) ▲비행 이론교육 및 상업용 드론 실습(드론 고급과정) ▲항공역학 이론교육 및 산업용 드론 실습(심화 과정) 등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4월 27일 관내 드론 전문 교육 기관과 실시한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 곁에 다가가는 평생교육 서비스로 드론 교육을 받고 싶어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미취업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기관의 교육 기회가 많이 제공되어 드론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둘러싼 소송에서 항고심까지 승소한 구리시가 추진 중인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민사40부는 지난 7일 GS건설이 구리도시공사를 상대로 신청한 사업협약체결 금지 등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항고심 재판부는 “항고 이유가 1심에서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1심 결론이 정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구리도시공사(공사)는 한강 변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지난해 11월 5일 심사 결과 GS건설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했다. 하지만 공사는 이 컨소시엄에 포함된 A건설사가 시공 능력 등 자격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리고 무효 처리했다. 공모 지침서에는 시공 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가 2곳 이하로 컨소시엄에 참여해야 하는데 3곳이 참여해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다음 순위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발표했다. 이에 불복한 GS건설은 사업협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1심인 의정부지법 민사합의30부는 지난해 1월 이를 기각했다. GS건설은 “시공 능력 시점을 구리도시공사에 질의해 2019년 말 기준이라는
구리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중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家 그린'그린뉴딜, 구리'지역 맞춤형 확산 방안’이란 주제로 '그린뉴딜, 구리'기후위기 대응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인류 미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포럼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 주제에 맞추어 첫 번째 순서로 ‘그린뉴딜, 구리 추진상황’이란 제목으로 안승남 구리시장이 발제했으며,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구리시의 그린뉴딜 방향’ 제목으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박사가 두 번째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는 경기연구원 고재경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토론자로는 앞선 발제자와 함께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곽경국 회장, 인창고등학교 김덕년 교장·안수현 학생, 구리도시공사 김재남 사장,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협의회 박정연 사무국장으로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특히 토론 시간에 ▲미래 세대인 인창고등학교 안수현 학생은 청소년
구리시의회가 다음달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26일에 걸쳐 15일간 행정상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시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부당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해 다음달 7~15일 동안 진행되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대상으로는 시 주요시책·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의 불편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이다. 다만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되거나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제보, 근거없는 비방 및 악의적인 루머 등은 접수받지 않는다. 시민제보는 구리시의회 홈페이지의 ‘의회에 바란다’와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기관 행정전반에 대해 감사함으로써 시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하여 시정토록 하고 우수한 시책은 널리 알리는 정책으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제보를 해달라” 당부했다. [ 경기
구리시 수택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구리시 새마을회와 NH농협 구리시지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도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수택2동 센터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서는 관내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용봉사를 진행하고 제철과일로 구성된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이용 봉사는 법무부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서울 동부보호관찰소에서 지원한 현직 이용사와 NH농협 구리시농정지원단 임창덕 단장이 이용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섭 회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농협 구리시지부와 함께하는 이용봉사가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호 지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로 힘든 어르신을 위로하고 지역과 상생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신 구리시 새마을회와 농협 구리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구리시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