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성추행·폭행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폭행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전국 초·중·고 성비위 교원 징계처분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494건의 교원 성비위 행위가 발생했다. 이 중 182건은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형태 별로는 공립이 356건, 사립이 138건이었으며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가 136건, 중학교 127건, 고등학교 234건, 특수학교 4건, 교육청이 3건이었다. 징계현황은 경기도가 1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서울, 부산, 전남이 뒤따랐다. 이중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건 역시 경기가 43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추행·폭행을 저지르는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교원의 학생대상 성추행·성폭행 징계건수는 2017년 60건으로 2013년 20건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다. 박 의원은 징계수위가 경징계 처분에 그친 사례도 182건 중 34건으로 솜방방이 처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생을 성추행·폭행할 경우 대개는 파면과 해임으로 중징계로 처
서해5도 꽃게 어획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며 어민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6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옹진군 연평어장의 가을어기 꽃게 조업이 이달부터 시작된 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46척이었다. 금어기인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이달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하루 평균 중국어선 20척이 출몰, 소청도 해역에 역시 19척이 나타났다. 중국 저인망 어선의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불법 중국어선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이 늘면서 해경도 분주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달부터 꽃게조업이 재개돼 불법 중국어선이 늘고 있다”며 “우리 해역에서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서해 NLL을 침범,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고 인근 중국어선 69척은 퇴고 조치됐다. 덧붙여 4일 연평도 남서방 해상에서 나포된 20t급 중국어선은 배에 쇠창살을 설치 후 조타실을 폐쇄한 채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중부해경청 소속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부평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에서 추석맞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정하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혹여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개막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6일 막을 올렸다. 박람회에서는 양 공항공사를 포함 국내외 60여개 항공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채용설명 및 현장채용을 진행한다. 참석한 9개 국적 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정규직 1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공항업무 관련 10여 개 기업도 100여 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절차, 정부 지원프로그램 안내 등 산업인력공단에서 준비한 해외취업 특강도 마련돼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각종 항공산업 취업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4차산업기반 스마트항공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취업박람회장에 마련된 스마트 항공 전시관은 9일까지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우주제작산업(KAI)가 참여해 4차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항공 기술을 전시한다. 또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를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 자율비행무인항공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인천시 항공산업 취업지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지원 정책을 홍보한다
웅진군 영흥면 늘푸른센터는 5일 주민들을 위한 ‘명사초청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를 즐겁게 하라’라는 주제로, 피로와 불안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내용의 강의로 진행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의회가 5일 영선초교 학생회 임원 33명이 참가한 ‘제188회 청소년의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의정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안건 상정과 제안 설명, 최종 의결까지 진행하며 시의회 조례 제정에 대해 체험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송도캠퍼스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신개념 복지매장 7개소-‘팝업스토어 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몰은 현재 대학 주변에 상권이 미형성 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카페, 분식점, 김밥점, 밀크티점, 인천대기념품점, 편의점 등을 밀집시켰다. 팝업스토어 몰은 인천대학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창업지원단의 사업과 개인 임대매장으로 구별돼 운영된다. 이 중 카페는 최근 퇴직한 직원이 재창업 공간으로 임대했다. 한편, 팝업스토어 몰은 개장 기념 이벤트로 플리마켓과 대학 구성원의 기부물품 판매로 얻어진 수익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몰은 대학 구성원 및 외부인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교내 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강화도 섬마을에 위치한 작은 분교가 개교 42년 만에 폐교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 있는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를 폐지하는 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주민 270여명이 거주하는 볼음도에는 학령인구가 유치원생 1명 뿐이다. 학생수가 줄자, 볼음분교도 2015년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2014년 마지막 초등학생, 2015년 마지막 중학생이 분교 졸업 후 본교가 분교 시설만 관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0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학교 용지를 계속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분교 폐지를 진행한다. 폐교가 결정되면 분교 용지가 교육청 행정 재산에서 일반 재산으로 전환되므로 용지 활용 계획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분교 폐지 이 후, 시교육청 소유인 용지를 공공목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분교 폐교 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은 학교 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말아 달라고 시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폐교 활용법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1차례 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라며, “주민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폐교 용지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세계은행 신임 소훈섭 한국사무소장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189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세계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다. 이 그룹은 국제부흥은행, 국제개발협회, 국제금융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무소는 2014년 8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의 적립기금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 박 시장은 “WB 한국사무소가 전세계 빈곤퇴치에 힘을 쓰는 것은 물론, 컴팩트 스마트시티 개발 등 인천의 지식, 경험을 공유해 의미 있는 협업을 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기구 도시로의 시민 체감 확대, 일자리창출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소 소장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은 3일 국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더 이상의 무책임한 행정을 아이들에게 전가 할 수 없다”며, “인천지역의 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송도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유혜영 송도국제도시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송도에 특목고 등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며, “여타 도시와 같은 평균적 교육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고 교육 형평성을 지적했다. 이어 송도지역 학부모 A씨도 “원거리 통학도 큰 문제지만, 6공구의 경우 안전망도 구축되지 않아, 범죄에 아이들이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같은 이유로 청라와 검단 역시 골치를 앓고 있다. 청라지역은 예측보다 많은 학생 유입으로 특별실, 반쪽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8천824세대가 입주 예정이라 과밀화 해소를 위해 시급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경우도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