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동북 3성지역의 한국수산물 수출확대 기반조성을 위한 수산물 수출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얼빈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품목별 주요 수산물 수출상품 전시와 함께 현지 유통매장 관계자를 초청해 수출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하얼빈 중심지역인 성소피아 광장에서 한국산 수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시연 및 시식 행사 등 현지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반찬용의 한국산 조미김 뿐만 아니라 간식용 및 맥주 안주용으로 최근소비가 증가추세인 과자형태 김스낵의 현지 인기가 높았다. 하얼빈이 성도인 헤이룽장성을 포함한 중국 동북 3성 지역은 중국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진흥정책과 함께 서구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고급, 고품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 이종견 수출전략처장은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세계의 주요 소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한국산 프리미엄 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출확대
코스피가 2,050선 턱밑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장중에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050선까지 돌파하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10%) 오른 2,035.96으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갔다. 오전 중 2,040선을 딛고 올라선 코스피는 오후 1시 30분 이후부터는 2,05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05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이후 7개월여만으로 각종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조인데다 하반기 정부의 경제 부양책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져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지수의 발목을 잡던 펀드 환매 물량도 시장에서 상당 부분 소화됐을 거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40억, 기관은 1천26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천68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바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음에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상생 판매전’을 개최한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열리는 이번 판매전에는 관내 우수 아이디어 제품과 신기술 제품, 지역특화 제품 등을 생산하는 32개사와 개성공단 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MD들의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우리 지역 우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창준 중기융합경기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체들이 참여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업체들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관내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CEO의 경쟁력과 기업 인지도가 뛰어난 지역 기업체 중 우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총 830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감사원이 불법으로 ‘투잡’활동을 벌이던 농진청 직원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농촌진흥청 소속 공무원 120여명이 부서장 사전 결재나 신고도 없이 외부 강의나 용역을 맡아 4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챙긴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연구직 공무원인 A연구관은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31건의 무단 외부강의 등을 통해 총 3천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연구관은 외부에서 강의나 자문요청을 받은 후 부서에서 허락이 떨어질 것 같지 않으면 허위로 출장 신고를 하고, 출장지를 벗어나는 등의 방법으로 하루 자문료로 150만원, 4시간 강의로 86만원을 받는 등 ‘불법 투잡’을 뛰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국립농업과학원 소속 B연구관 역시 불법 외부 용역·자문을 통해 총 4천500만원을 받는 등 2010년부터 지난 3월까지 농촌진흥청 소속 직원 123명이 모두 561건, 총 3억9천500만원을 챙겼다. 특히 농진청은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 민간기업 등의 외부 연구책임자 중 2010년 이후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709명을 적발하고도 이 중 5명만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조치를 한 사실도 적발됐다. 참여제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화성시 화옹방조제 유휴부지에 수도권 지역 최대규모인 연간발전량 3MW급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현장에서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장’은 3MW급 발전량은 단일사업장으로는 수도권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발전단지로, 이는 연간 880가구(가구당 월평균 소비량 350㎾)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 밖에도 연간 이산화탄소(CO2) 1천644t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61만 그루의 녹지 형성이나 석유 연간 60만ℓ를 대체하는 효과와 같다. 농어촌공사는 방조제 유휴부지와 간척지,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과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주도적 역
■ 한은 경기본부, ‘7월 소비자동향 조사’ 발표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인지 한 달만에 꺾인 모습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2014년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6월 중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 대비 1p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 두달 연속 하락 후 지난달 상승세로 전환된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한은과 각 경제전망기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기가 안 좋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SI는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3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주거비(-2p)와 내구재(-1p), 의류비(-1p), 의료·보건비(-1p) 등이 하락세를 나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을 포함한 1천110억원 규모, 883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38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입찰 희망자는 예정가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 다음날인 31일 발표된다. 한편,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단속대상은 aT 사이버거래소에 등록된 식재료 공급업체 4천785곳 중 품질기준 위반이력이 있는 300곳이다. 단속반은 업체를 방문해 우수 식재료 기준 준수여부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업체를 수사·송치, 고발, 등록 취소할 예정이다. 김대근 농관원장은 “향후 식재료 납품업체를 지도·단속할 때 aT와 협업을 더욱 확대해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건강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지역의 농가 및 농가인구가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30.7%를 기록하며,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0년 이후 경기지역 농업 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지역의 농가는 13만3천12가구, 농가인구는 39만3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각각 10.4%와 24.1%씩 감소한 수치다. 다만, 경기지역의 2000년 대비 농가 감소율 10.4%는 전국 농가 감소율 17.5% 보다 7.1%p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고령화와 택지개발 등에 따른 농업포기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총가구 중 농가 비중은 2000년 4.9%에서 2005년 3.6%, 2010년 3.0% 이후 지난해 2.8%로 크게 감소했다. 경기지역 내에서 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시(1만3천983가구)였으며, 이어 평택시(1만506가구)와 안성시(9천708가구) 등이었다. 2000년에 비해 농가 증감률이 높은 곳은 안양시(120.7%)와 수원시(78.1%), 부천시(68.5%), 구리시(29.8%) 순이었다. 이는 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26일 화성시 소재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4 찾아가는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안전관련 유관단체 및 기관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만져보는’ 안전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비눗물을 이용한 가스누출 체험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요령 홍보, 가스사고사진 전시 등 안전관련 체험 및 ‘트릭아트’ 온라인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창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지역 어린이들이 가스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