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6일 여름철 야생 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야생 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사고는 모두 5건(12명)으로, 이 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독버섯 중독 사고는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색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속설이다. 그러나 버섯의 색깔은 같은 종이라 해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땨문에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다. 또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 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속설로, 대부분의 독버섯도 세로로 찢어진다. 대에 띠가 있거나 벌레 먹은 버섯, 과일나무에서 자란 버섯과 조직이 질긴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구별법 또한 근거 없는 내용이다. 만약,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은 있고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마셔서 토하게 한다. 이송할 때는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환자가 먹은 버섯(요리된 것도 가능)을 반드시 가져간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5천여종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제품 출시를 기념해 5∼6일 용인 소재 수영장 캐리비안베이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튜디오를 열고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스튜디오’를 운영해 제품의 속도와 슈퍼 아몰레드 WQHD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속 90㎞의 워터 슬라이드 ‘아쿠아 루프’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이 제품의 빠른 속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혁신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청은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미국 현지에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해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을 해외에 직접 파견해 투자유치와 사업 제휴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앱과 콘텐츠 등 스마트IT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 전문가 및 국내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개 창업기업이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등 3개 도시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해외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에도 미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3개국에 44개팀을 파견해 투자유치 31억원, 사업제휴 32건, 마케팅계약 6건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중기청은 이번 미국 파견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에는 동남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와 유럽(영국·독일·오스트리아)에도 각 10개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국내 건설사의 공사 수주액은 7조9천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월(9조1천150억원)에 비해서는 12.9% 감소했다. 5월 국내 수주액 가운데 공공공사는 3조1천357억원으로, 지난해 5월(2조4천932억원) 대비 25.8% 증가했다. 반면, 민간공사는 4조7천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4조9천195억원)보다 2.4% 줄어든 모습이다. 대한건협 관계자는 “올해 국내 공사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발주물량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올 하반기 공공물량이 축소되고 신규 주택건설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회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 수출기업 10곳 중 6곳은 원화강세로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 위험을 조사한 결과, 중소 수출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52.5%)하거나 매우 악화(8.1%)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익성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4.3%였으며,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5.1%에 그쳤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다.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기업에서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77.8%에 달했으나 30억원 이상인 기업에서는 54.2%로 조금 낮았다. 종업원이 10명 미만인 기업 중 62.5%, 10∼49명인 기업 중 66%가 수익성 악화를 전망했으나 50명 이상인 기업에서는 52.6%로 그나마 적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 경제 여건에 대한 인식은 66.4%가 매우 심각(13.5%)하거나 심각(52.9%)하다고 평가했다. 경제 여건이 보통이라는 답은 31.0%, 매우 양호 0.3%, 양호 2.3%에 그쳤다. 특히 내수 침체 탓에 경영 상황이 심각하다는 업체가 55.5%에 달했으며, 우려할 수준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경기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문건협 경기도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리시설 개·보수공사의 전문건설공사 발주 ▲건설공사 분할발주 활성화 ▲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인정기능사 현장배치기술자 활용 ▲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등을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에 건의했다. 박원준 전문건협 경기도회장은 “수리시설 개·보수공사는 공정 대부분이 토공과 철근콘크리트 등 전문건설공사로 이뤄져 있음에도 불구, 종합건설로 발주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주된 전문공사를 시공하는 업종으로 발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어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하고 있어 공사의 대부분을 서울 등 타지역 업체들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반면, 도내 업체의 타 지역 공사의 수주물량은 적어 결과적으로 도의 세수가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농어촌공사에서 공사 발주시 분할발주를 적극 시행해 보다 많은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중소기업계가 예상한 마지노선인 1천1원에 근접하면서 수출 기업들에 ‘환율 비상’이 켜졌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5월 94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전망하는 올해 최저 환율은 달러당 1천1원, 100엔당 975.7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현재 환율은 조사 당시인 1천22.5원보다도 더 떨어진 달러당 1천8.5원을 기록하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환율 변동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해외 생산과 물류·재고 관리 등을 탄력성있게 운용하기 힘들고, 자금력이 떨어져 단가 조정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최근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답한 중소기업 비율은 91.5%에 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일단은 수출 단가를 낮춰 환율 하락에 대처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 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중소기업은 자금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출 단가를 낮추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원가 절감과 대금 결제일 조정 등 ‘임시 방편’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중소
올 하반기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부동산시장 전문가 154명을 상대로 ‘2014년 하반기 부동산가격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9%가 올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54.3%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1.3%가 ‘약간 상승’을, 2.6%가 ‘상승’을 점쳐 총 53.9%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합’ 의견도 29.9%나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조사한 2014년 연간 전망에서 66.0%가 상승을 점쳤던 것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하락할 것이란 응답(16.2%)보다는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2월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이 발표된 후 시장이 급랭했지만, 이를 보완하려는 후속조치가 논의되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 등으로 여전히 시장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약간 상승’과 ‘상승’이 각각 48.4%와 5.9%로 조사되며, 총 54.3%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 4만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월~6월 수도권 아파트에 응찰한 총 응찰자수는 4만1천495명으로, 2001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상반기 응찰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였던 3만8천273명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경쟁률은 7.6명으로, 2009년 8.7명 이후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1.4명 많았다. 낙찰가 총액은 총 1조6천22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7천417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경매 진행물건이 지난해 상반기 1만5천79건에서 올해 상반기는 1만1천635건으로 23%가량 감소했지만, 낙찰가 총액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예년에 비해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중대형 아파트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45.2%로, 지난해 상반기(36.6%)에 비해 8.6%p 상승했다. 이는 같은기간 중소형 낙찰률(48.5%)과 비슷한 수준이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높아져 중대형은 지난해 73.8%에서 올해 80.8%로 7%p 상승하며 글로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일 판매농협 실현을 위해 이천 신둔농협과 이천 대월농협, 안산 안산농협 등 3개 농협을 ‘판매사업 파워리더’ 수상농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산지농협 부문의 이천 신둔농협과 이천 대월농협은 고품질 경기미 생산 및 판촉 강화, 공선출하회 육성, 연합사업 적극 참여를 통해 농산물 판매사업 실적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도시농협 부문의 안산농협은 공선출하회 산지육성과 하나로마트 활성화를 통해 도시농협의 소비지 유통 선도농협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적극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는 등 판매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