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본격화 된 신입사원 공개채용시장에서 최근 5년째 불황을 겪는 건설업계 취업의 문은 예년보다 좁아질 전망이다. 구조조정 중인 건설사뿐 아니라 일부 대형건설사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채용을 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3일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3위인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내년 초 입사)에는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박영식 신임 대표 취임 이후 긴축경영 등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을 20%(30명) 정도 감원한 바 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는 현대산업개발(9위)은 올해 하반기에도 공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날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개시한 SK건설(8위)은 채용 규모를 지난해 180여명에서 올해 12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GS건설(6위)의 하반기 신입공채 인원도 지난해 160여명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 현대차 등 13개 그룹의 120개 협력사가 참가하는 ‘2013 중장년 채용한마당’을 오는 1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부와 전경련 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노사발전재단,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은퇴자협회가 공동주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KT, 두산, CJ, 효성, 현대 등 13개 그룹의 120개 협력사와 80개 일반중소기업이 참가해 2천여명의 경력직을 뽑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중소기업과 중장년 구직자간의 취업성사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신청자에게는 온라인 자동매칭시스템을 통해 본인에 적합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행사당일에는 전문컨설턴트가 본인 적성과 역량에 맞는 기업을 추천해주는 ‘현장매칭관’을 운영한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중소기업 상시채용관’으로 전환해 협력사가 적합한 인재를 수시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취업준비자가 10년 사이에 2.6배로 늘어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도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58만4천명으로, 이는 10년 전(22만2천명)보다 2.63배로 증가한 수치라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집계된 실업자는 82만7천명으로 10년 전(82만8천명)과 비슷한 수준인 데 반해 취업준비자는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에 관해 사람인은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스펙을 쌓아 더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취업준비자 가운데 관련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사람은 20만2천명, 집이나 독서실에서 혼자 준비하는 사람은 38만2천명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는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취업준비자(20만7천명)가 홀로 취업을 준비사는 사람(15만5천명)보다 많았지만, 2004년부터 그 관계가 역전됐다.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15만5천명에서 38만2천명으로 10년 사이 2.46배로 늘어났다.
경기도내 수협 지역조합에 근무중인 전·현직 임원 자녀들이 부모와 같은 조합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2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수협 전국 지역조합 임원자녀 근무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92개 지역수협에서 총 47명의 전·현직 임원 자녀가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내 수협 전현직 임직원 자녀도 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임원자녀 가운데 3명은 지난 2011년에, 1명은 2012년도에 각각 공개채용을 통해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 중이다. 그러나 이들 부모의 직위가 비상임 감사(2명), 비상임 이사(2명) 등 조합 내 임원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모(29·수원시 권선구)씨는 “최근 많은 구직자들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하루하루 힘겹게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이들은 부모가 조합의 임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취업에 성공한 것 같다”며 “수협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직자들도 많은데 이러한 일은 분명한 특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경기남부수협 총무과 관계자는 “문제가 된 직원들은 공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달 30일 제19회 통계의 날 기념식과 포상전수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보험개발원과 한국철도공사 등 통계유공자 37명에게 기획재정부장관 및 통계청장상을 수여했다. 또 통계작성기관 및 종사자가 실천해야 할 국가통계 기본원칙을 낭독, 통계의 신뢰성 및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다짐했다. 통계의 날은 지난 1995년 9월 1일 제정된 기념일로, 2009년부터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장경세 경인지방통계청장은 “통계는 모든 정책에 기초가 되는 자료”라며 “고품질 통계생산을 통해 신뢰받는 경인지방통계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한국M&A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인수합병(M&A)의 저변 확대를 위한 ‘M&A 컨설팅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6주 동안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열린다. 이번 과정은 M&A 협상전략 등 총 12개 주제로 구성되며, M&A 개념·절차·법률·세무·회계·가치평가 등 전반적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수행능력 평가를 통해 ‘M&A 컨설팅 전문가’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 대상은 M&A 컨설팅에 관심있는 컨설턴트나 일반인이며, 신청마감은 오는 25일까지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홈페이지(www.mna.or.kr)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센터(☎02-769-6887)로 하면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꽃 시장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에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원예체험실에서 실시된다. 이벤트 참가자는 어린이 원예 전문 강사의 지도로 꽃 시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식물을 살펴보고, 자신이 직접 선택한 식물을 화분에 심는 등 식물관리요령을 배우게 된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다양한 꽃과 식물이 가득한 꽃 시장을 둘러보고 식물을 심어보며 가족간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꽃꽂이 수업 확대, 국내 육성 품종 전시회 개최, 둘레길 설치 등 화훼공판장이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훼공판장 홈페이지(http://yfmc.at.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14년도 신입공채를 앞두고 경기도내 대학교를 찾아 ‘2014년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3~4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한국은행이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등에 대해 설명, 지역내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란 신입직원 채용시 지방인재의 채용목표인원(채용예정인원의 20%)을 설정하고,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미달하는 경우 지방인재를 최대 10%까지 추가 선발하는 제도다. 3일에는 경기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수원대학교 등 3곳에서 진행되며, 4일에는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 등 4곳에서 열린다.
지난 8월 경인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꾸준히 둔화세를 이어갔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1.3% 상승 이후 13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3.3%, 공업제품 0.7%, 전기·수도·가스 3.6%, 집세 2.3%, 신선식품지수는 3.9%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등 식품품목은 2.1%, 식품 이외 품목은 각각 0.5%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0.9%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06.6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4.5%, 공업제품 0.2%, 전기·수도·가스 3.9%, 집세 1.2%, 신선식품지수 4.0%, 생활물가지수 0.6%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은 올 여름 김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등 식품류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같은 결과에 대해 기획재정
농촌진흥청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6일은 기흥, 9∼10일은 화성 사업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농진청 생활개선중앙연합회 ‘도농교류유통사업단’ 소속 16개 농가와 9개 농업인 창업사업장 등 25개 업체가 참여해 햇과일과 쌀·잡곡류, 전통장류, 유가공품 등 100여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엄선하고,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금옥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이 행사 수익금이 지난 2011년 2억5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4억2천200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삼성직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역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할수 있어 도·농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