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다. 오는 21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해 전국의 상공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직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선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이 되면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오는 21일 의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박 회장도 이미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서울지역 주거용 건물 42건을 비롯해 총 669억원 규모의 압류자산(473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 후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59건에 달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광명시와 함께 시 소재 수출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13 중남미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멕시코(멕시코 시티)와 브라질(상파울로), 칠레(산티아고) 등 중남미 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광명시는 참가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매칭 상담과 시장조사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별 유망품목으로는 멕시코의 경우 태양열 시설과 식품가공설비, 의약 및 제약제품, 의료기기, 보급형 테블릿 PC 등이며 브라질은 자동차부품과 화학연료, 친환경 제품, 건설 중장비, IT분야가 유망하다. 칠레는 셋톱박스와 보안기기, 위성수신기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건축자재, 건설자재, 발전기자재, 열교환기·밸브 분야의 전망이 밝다. 참가 모집기업은 총 10개사이며, 시장개척단의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광명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광명시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문의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031-259-7905)로 하면 된다.
올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어음이란 종이형태가 아닌 인터넷 상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되는 어음으로, 현재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기업은 종이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사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간 전자어음 발행액은 총 104조4천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0조6천36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81조6천82억원)보다도 22조8천563억원(28.0%) 확대됐다. 김정혁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지난해 10월 한은의 신용대출(총액한도대출) 담보용 어음을 실물어음에서 전자어음으로 바꾸며 발행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중 전자어음 발행액의 비율은 11.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보다 대폭 많아졌다. 김 팀장은 “내년부터는 자산 10억원 이상의 회사도 의무적으로 약속어음을 전자어음으로 발행해야함에 따라 전자어음 사용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발행건수는 상반기 72만8천66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생육 환경조건이 나쁜 여름에도 재배하기 적합한 우수 신품종 상추 2종을 선발했다. 도 농기원은 종묘회사와 농업인 및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농기원에서 육성한 ‘2013년 상추 신품종 육성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이날 잎상추 4계통을 평가하고, 이 가운데 장마와 습해 및 폭염으로 인해 상추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여름에도 생육과 빛깔이 우수한 적축면 타입의 ‘경기가-4호’, ‘경기가-7호’ 등 2계통을 선발했다. 선발된 계통은 앞으로 지역 생산력검정과 기호도 조사를 거쳐 상추 신품종으로 품종보호출원 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망한 우량계통을 선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추 육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4분기 경인지역 경기가 광공업 생산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2/4분기 경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경인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섬유제품 등의 생산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경기지역 0.9%, 인천지역 0.9%로 각각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백화점 판매가 5.1%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는 2.0% 올랐다. 경기지역도 백화점 판매와 대형마트 판매가 각각 1.9%와 3.4% 오르며 경인지역 판매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와함께 경인지역의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늘었다. 경기지역은 제조업(+8.9%)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5%)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나 0.3%의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인천지역은 전기·운수·통신·금융업(+9.6%)과 농업·임업 및 어업(+35.7%) 등에서 취업자가 늘며 2.0%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률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서로 엇갈렸다. 경기지역이 60.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p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이다. 국내 경제가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경제의 상하방 위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7월 3.00%, 10월 2.75% 등으로 각각 0.25%p 내린 뒤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지난 5월 현 2.50%로 한 차례 더 인하한 바 있다.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다음달쯤 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현재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나라별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달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예상 경로를 따라 회복하고, 특별한 대외악재가 덮치지 않는 한 한은의 동결행진이 다시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옛 안철수재단)이 지역 경제의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 공모전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업 후 성장 단계로 접어들기 전에 위기를 맞는 3~7년 시기 이른바 ‘죽음의 계곡’에 접어든 기업들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창의적인 연대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6개월간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5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주요 내용은 기업 진단과 해결방안 실행을 위한 전문가 지원 및 지원금, 내부 임직원 교육 및 역량계발 및 외부 전문가와 네트워킹 제공 등이다. 6개월 후에는 결과 발표회 및 사업 수행 평가를 통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역 주민 심사제 도입도 특징으로 꼽힌다. 지역 주민이 심사의 주인공이 돼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기업을 뽑게 된다. 김영 동그라미재단의 이사장은 “지역 주민 스스로 참여해 창업 기업들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류접수는 동그라미재단의 누리집(www.thecircle.or.kr)과 임팩트스푼(www.impac
Q.300만원 저축비율 조언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맞벌이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 부부는 많은 대출금과 혼전 임신으로 인해 결혼 후 매우 빠듯할것 같습니다. 집은 전세 1억원에 7천만원 대출(3.91%)입니다. <월 수입> - 590만원(남편 270만원·아내 320만원) <저축> - 주택청약 월 10만원(남편 5만원·아내 5만원) - 적금(내년 4월 만기) 월 30만원 - CMA 통장 1천500만원 적립 <월 지출> - 통신비(남편+아내) 17만원 - 관리비 15만원 - 대출이자 23만원 - 아내 변액보험 20만원 - 남편 종신보험(ING) 12만원 - 아내 종신보험(동부화재) 12만원 - 생활비 100만원 예정 우선 CMA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 남편의 실비와 생명 보험을 어떤 상품에 가입하면 좋을지, 주택청약은 하나로 합치는 것이 좋을 지 등이 궁금합니다. 또 저축자금 300만원으로 자녀교육, 주택마련, 노후대책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자금의 경우, 신혼시
‘송산단위농업협동조합’(이하 송산농협)은 화성시 송산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1970년 20개로 나뉘어져 있던 조합을 합병, 설립됐다. 송산농협은 지난 1월 ‘제7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을 비롯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1사1촌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올해로 설립 43주년을 맞은 송산농협은 지역 특산물인 송산포도를 토대로 농민과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경기도를 넘어 명실 공히 전국 농협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조합의 성장에는 늘 직접 농민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홍사덕(61) 송산농협 조합장의 부단한 노력이 한몫했다는 조합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해풍이 키운 송산포도, 친환경 재배로 고객 건강까지 책임진다! 송산지역은 전체 농가의 70%가량이 포도농사를 짓는 대표적인 포도 주산지다. 650ha의 재배면적에 1천200여 농가가 송산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만3천600t에 달한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양성 기